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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과

 

기다리는 삶

 

학습구절:  베드로후서 3장 3 -13, 17 -18

성경진리:

한 신자의 참된 소망은 예수님의 재림에 있다.

주요교리: (마지막 일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약속하신 대로, 직접 그리고 눈에 보이도록 영광 가운데서

재림하실 것이고, 그때 죽은 자들이 일어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인간을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다.

 

암송구절: 베드로후서 3장 9절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The Lord is not slow in keeping his promise, as some understand slowness.

Instead he is patient with you, not wanting anyone to perish,

but everyone to come to repentance. 

 

 

시작하는 글:

우리는 인생의 얼마나 많은 부분을 기다리는데 소비하고 있는가?

버스나 택시를 기다리며, 자동차의 엔진 오일을 바꿀 때 기다린다.

교회에 가서 예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어린 자녀들이 자라나기를 기다린다.

기다리는 일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사람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을 소비나 낭비가 아니라 건설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밀린 독서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예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기도하면서 예배를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심지어 기다리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기다리는 일은 나쁜 것이 아니고 꼭 필요한 것이며,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을 불필요한 일로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재림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계획된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은 확실하지만,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며 믿지 않는 자들이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구원받게 되기를 원하고 계신다.      

베드로가 두 번째의 서신을 끝낼 때, 그의 생각은 주님의 재림으로 돌아왔다.

사도 베드로는 이제 예수님의 제자라고 공언하면서도 문자 그대로의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생각을 비웃는 자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할 만큼

오래 살았다.

그러므로, 그는 믿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확신해야 됨을 상기시켜 주는 말로 그의 서신을 끝맺고 있다.

더 나아가서, 베드로는 독자들에게 재림의 확신을 나타내는 인격을 함양하고 도야(陶冶)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도록 격려하였다.

 

배경설명: (베드로후서 3장 1 -18절)

이 학기의 학과들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는 베드로와 유다가 우리의 주의를 끌었던 주제들을 회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간단히 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다.

 

베드로전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체성의 발견: 1장 절부터 2장 10절까지, 1 -3과
 나그네로서의 삶:  2장 11절부터 4장 11절까지, 4 -7과
핍박 속에서도 번성함: 4장 12절부터 5장 14절까지,  8 -9과

 

베드로후서:

          1). 은혜를 경험함: 1장 1절부터 11절까지, 10과

          2). 믿을 수 있는 목격자들: 1장 12절부터 21절까지, 11과

          3). 거짓교사들을 노출시킴: 2장 1절부터 22절가지, 12과

          4).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림:  3장 1 -18절까지, 13장

 

유다서:

          믿음을 지키다: 1절부터 25절가지, 12과

 

이 학기의 마지막 학과인 13과는 베드로후서 3장 전체를 배경구절로 삼고 있다.  

이들 구절들은 편지의 결론과 함께 “하나님의 날”에 대한 베드로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이 서신의 앞부분에서 배운 대로,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많이 있다. 

재림을 부인하고 있던 거짓 교사들은 누구였는가?

그들은 이 편지의 앞부분에서 정죄를 받은 거짓 교사들과 같은 사람들인가?

우리는 경험에서 나온 어느 정도의 추측은 할 수 있을지라도, 실제적으로 구체적인 것까지는 알 필요가 없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재림을 조롱하는 자들을 무력화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그의 재림의 확실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것임을 믿고 있었던 것이

아주 분명하다.  

3장에 있는 베드로의 교훈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조롱하는 자들은 주님의 재림을 부인할 것이다 (3: 1 -7).
하나님은 더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그의 재림에 대해 오래 참으신다 (3: 8 -10).
믿는 자들은 주님의 재림에 비추어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한다 (3: 11 -13).
결론적으로, 믿는 자들은 영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항상 경계를 해야 한다 (3: 14 -18).

이 과의 촛점은 그리스도의 재림에다 주의를 집중시키는 구절들에 맞추어지고 있다 (3: 3 -13).

그런 다음 이 과는 절정에 달하는 마지막 찬양과 함께 베드로 자신의 결론으로 끝나고 있다.   

 

학습구절연구:

확실한 재림 (베드로후서 3장 3 -7절)

3: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3: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3: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3: 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3: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도 베드로는 거짓 교사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 관계 없이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확신할 수 있음을 그의 독자들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3장 3-4절:  “먼저 이것을 알지니”라는 말로, 베드로는 중요한 것으로 강조하기를 원하는 주제에 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려고 하였다.

말세”라는 말은 메시야의 초림과 성령의 강림을 준비한 기간인 구약시대와 구별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초림과 함께 시작되어 그의 재림까지 계속되는

시기를 가리키고 있다 (행 2: 17 참조).     

베드로는 그 모든 시대의 특징은 “조롱하는 자들” 혹은 “경멸하는 자들”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조롱할 뿐 아니라, “자기의 정욕을 따라” 부도덕한 삶을 살 것이다.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이들 조롱하는 자들은 전에 거짓 선지자로 정죄 받은 자들과 같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믿고 있다 (2: 18 -19).

그같이 조롱하는 자들은 오늘 날에도 여전히 두드러지고 있다.

베드로가 여기서 소개한 것은 그들이 가르친 또 다른 요소가 되고 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는 약속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의혹을 품고 예수님의 재림이 지연되는 것을 주시해오고 있었다.

자신들이 생각하고 기대한 대로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지지 않자,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들은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고 하며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하였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것은 재림 사건에 암시되고 있는 것 같은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에 개입하시는 일이 자연질서에서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것은 성경의 역사관과 하나님의 심판을 부정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성경학자들은 “조상들”이라는 말이 누구를 뜻하느냐에 대해 두 가지 견해를 제시해 오고 있다.

하나는 그 말이 아브라함이나 이삭처럼 구약의 조상들을 가리키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성경이 죽은 것을 잠자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행 7: 60).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라는 말은 스데반이나 야고보같이 이미 죽은 일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어느 것이 맞든지 간에, 베드로는 왜 거짓교사들이 그같이 열심을 내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그들은 부도덕한 삶을 살려는 욕망으로 인해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하며 성경의 가르침과 성경말씀에 따라 살려는 사람들을 조롱하였을 수 있다.

3장 5 -6절:  베드로는 앞으로 자연질서에 대한 하나님의 개입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그릇됨을 이미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자연질서에 개입하신 역사적 사실을 지적함으로 설명하였다.

실제로, 조롱하는 자들은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 매우 중대하고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들을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있었다.

제일먼저, 그들이 고의로 무시한 것은 본래 “하늘”“땅”을 창조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명하시매, 만물이 존재하게 되었고 질서가 생기게 되었다 (창 1: 3, 6, 14).

베드로가 창조이야기에서 물의 위치를 강조한 것은 창세기에서 물이 강조된 것과 같다 (창 1: 6 -10).

베드로는 물의 주제를 택하여 자연의 법칙에 대한 하나님의 개입에 관한 두번째의 요점을 밝혔다.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고)”  방주에 탔던 노아의 가족과 짐승들만 살아남을 수 있엇다.

창세기 6 -9장의 역사적 서술에서 완벽하고도 분명하게 밝혀지고 있듯이, 홍수의 심판은, 물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심판하신 최상의 사례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최초의 창조와 노아 당시의 홍수의 심판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직접 개입하신 두 가지 분명한 예가

되고 있다.    

조롱하는 자들이 그 두 가지 사실을 간과하는 것은, 베드로에게 있어서, 그들이 역사의 사실을 “일부러 잊으려”하는 일로 생각되었다.

3장 7절: 이제 베드로는 자신의 논리를 전개시키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은 세상을 지으시고 세상을 심판하신 “그 동일한 말씀”으로 지금의 “하늘과 땅”을 보존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보존은 무한정한 것이 아니며, 세상은 영원히 존속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의 상황들은 하나님께서 다시 심판하실 때가 오기까지만 존속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번에는 “불”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홍수의 심판으로 인해 경건치 않은 자들이 멸망을 당한 것처럼 확실하게, 주 예수께서는 재림하실 때 “심판과 멸망의 날”을 선포하실 것이다.

불과 멸망이라는 용어가 악한 자들을 멸절시키는 것을 언급하는 말로 이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같은 용어를 사용한 베드로와 신약성경의 다른 저자들은 회개치 않은 자들에게는 문자 그대로 지옥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베드로후서 3장 8 -9절)

3: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3: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는 주님의 재림이 지체되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로 가리켰다. 

 

3장 8절:  베드로는 독자들을 “사랑하는 자들아”라고 부르면서, 새로운 주제로 관심을 돌렸다.

하나님께서 장차 인간 역사 속에 개입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조롱하는 자들의 주장이 그릇됨을 베드로는 지금까지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하나님은 지난 역사 속에서 그같이 행하셨고 또 미래에도 그같이 행하실 것을 먁속하였다.

이제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재림을 지연시키시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를 밝혀주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은 시간의 경과를 인간과 다르게 인식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공간과 시간을 창조하셨고, 우리 인간은, 강건하게 정상적인 수명을 누릴 경우, 70 혹은 80 전후의 짧은 한 조각 시간 안에 갇혀 살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시간을 동일하게 보고 계시며, 우리는 그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영원한 관점에서 볼 때, 하루는 천년과 다르지 않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독자들에게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고 하였다.   

모세는 시 90: 4에서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고 고백하였다.

그래서 인간인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 표에 조급해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보신다. 

3장 9절: 하나님께서 재림을 지연시키시고 계신 것처럼 보이는 두 번째 이유는 그의 무관심이 아니라, 도리어 사람들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게 될 모든 사람이 그같이 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같이 조롱하는 자들에게 말하기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였다.

하나닝은 이를 위하여 구세주를 보내주셨고, 오늘 날까지도 죄인들을 구원의 복음으로 부르고 계신다.

 그렇지만, 노아 당시에 하나님의 인내가 한계에 달하여 세상이 홍수의 심판을 받았던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세상 종말 때에도,

하나님의 인내가 마침내 한계에 달하여 세상이 불로 심판을 받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주의 날에 대한 경고 (베드로후서 3장 10절)

3: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베드로는 독자들에게 주의 날이 임할 것과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있지 않을 것을 확신시켜 주었다. 

 

3장 10절:  구약의 어떤 선지자들은 “주의 날” 혹은 “여호와의 날”이란 주제를 악에 대한 하나님의 결정적인 심판의 때로 소개하였다 (사 2: 5 -22; 암 5: 18 -20).

베드로는 이 심판의 때를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와 동일시 하였다.

베드로는 “주의 날”에 대한 자신의 이해에 다음과 같은 사실을 포함시켜 강조하였다. 

주의 날은 갑자기 임할 것이다. 밤에 도둑이 경고 없이 뜷고 들어오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그같을 것이다 (살전 5: 2).  그의 오심은 확실하나,

그 시간은 예기치 못할 것이다. 
주의 날은 모든 사람들이 보게 우주적으로 임할 것이다. 노아의 홍수 때처럼, 아무도 그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베드로는 이 천지개벽의 사건을

다음과 같은 말로  묘사하였다: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뚜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우주적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있게 될 것이다 (롬 8: 18 -25; 계 21: 1 -8).
주의 날은 최종 심판의 날이 될 것이다. 

땅 자체가 노출 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행한 “모든 일이” 드러날 것이다. 

마침내 모든 것이 “풀어지리라.”  

다시 베드로는 악한 자들의 완전한 소멸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심판의 확실함을 가르치고 있다.

 

기다리는 동안에 (베드로후서 3장 11 -13, 17 -18절)

3: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3: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3: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3: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3: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베드로는 독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동안에 하나님의 심판에 비추어 거룩한 삶을 살라고 요구하였다.  

 

3장 11절:  베드로는 이제 미래로부터 현재로 되돌아오고 있다.

베드로는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는 말로, 믿는 자들 모두가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질문을

하였다.

사도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해 말하면서 만일 부활이 없다면, 사람들은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고 할 것이라고 하였다 (고전 15: 32). 

우리 믿는 자들은 말세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 믿는 자들은 없어질 일시적인 것들을 위하여 살 것이 아니라, 없어지지 아니할 영원한 것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그같이 하는 방법으로, 베드로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고 하였다.

거룩한 행실”과 “거룩함”은 믿는 자들로 하여금 1) 마지막 심판의 참화를 피할 수 있고 2) 영원히 남는 것을 택하는 삶의 방법이 되고 있다.

거룩한 행실:  거룩함에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악에서 떠나는  두 가지 면이 포함되고 있다.  거룩한 행실은 우리가 하나님과 그의 목적들을 위해 구별된 것을 나타내는 생활을 뜻한다.  사도 바울은 그같은 생활방식을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힘쓰는 삶으로 표현하였다.  “거룩한”이라는 말은 “성령”이라는 말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보통 “성화의 삶”으로 번역된 용어와 관계 되고 있다. 신약성경에서 믿는 자들은 자주 “성도”로 불려지고 있다.
경건: 이것은 베드로가 즐겨사용한 용어의 하나로, 이 서신에서는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나타내고 있다.

3장 12 -13절:  베드로는 그같이 거룩한 행실과 거룩함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고 하였다.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믿는 자들이 두려워해야할 것이 아니라, 간절히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간절히 사모하라”는 말은 믿는 자들이 거룩한 삶을 살므로 주의 재림의 때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서둘러 오게 하다”로 번역될 수 있다.

그같은 해석은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암시되고 있다.

예수님은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하셨는데 (마 24: 14),

베드로는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같이 말했을 수 있다.

베드로는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보고 사모하는 더 확실한 이유를 밝혀주었다.

이는 믿는 자들은 의인들이 거할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말하기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고 하였다.

어떤 성경학자들은  베드로가 언급한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본래의 창조물을 무에서 말씀으로 창조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이 전적으로 새로지으신 것이 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 오고 있다.

다른 성경학자들은 베드로가 기존 우주의 요소들이 변화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더욱이, 성경에는 구원받은 자들이 부활하여 영원히 거처할 곳은 하늘로부터 재창조된 땅으로 내려온 새 예루살렘이 될 것이라는 암시가 있다 (사 65 -66장; 계 21 -22장).

어떤 경우가 되었건, 베드로의 요점은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 태어나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생활한 성도들이 영원히 거할 장소는 의인들이 거할 곳이 라는 것이다.

3장 17절:  이 구절은 베드로가 거의 두 장에 걸쳐 거짓 교사들의 교훈을 반박하고 경고해 준 이유를 요약하고 있다.

그는 믿는 자들이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진리에서 떠난 생활을 하지 않기를 원하였다.

거짓 교사들은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거나 자신들이 행한 일을 하나님께 고해야 하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욕심에 따라 제멋대로 불경건한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더 잘 알고 있다.

언젠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불경건한 자들을 심판힐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항상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3장 18절:  베드로는 믿는 자들이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빠지지 않는 방법으로 영적 성장을 제시하였다.

그래서 그는 독자들에게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고 권면하였다.

복음의 기쁜 소식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한 마디 말은 “은혜”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 (엡 2: 8).

그같이 은혜로 구원을 받은 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진리 그리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가 행하신 일을 아는 지식으로 믿음이 자라난다.

베드로는 처음 편지를 시작할 때도 지식을 강조하였다 (1: 2 -3, 5 -6).

마침내, 베드로의 두번째 편지는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라는 짧은 찬양으로 끝나고 있다.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하기:

  •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확신할 수 있다.
  •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긴급하게 나타낼 수 있다.
  •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경건한 인격을 함양하고 갈고 닦음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나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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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순종의 삶 - 제 9과 - 2018년 10월 2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야고보서 1장 19 – 27절; 2장 1 -4절 강호길 2018.10.22 268
189 공개 초청장 : 2016년 2월 1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 제 11과 마태복음 공부 강호길 2016.02.07 268
188 무슨 표적인가? - 2016년 2월 2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제 12과 - 마태복음서 공부 강호길 2016.02.14 267
187 담대한 전도 - 2016년 5월 1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제 11과 사도행전 공부 강호길 2016.05.08 264
186 거룩하라 - 제 2과 - 2016년 9월 1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강호길 2016.09.04 263
185 진정한 친구 - 제 9과 - 2016년 7월 3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 상 공부 강호길 2016.07.24 262
184 참된 승리 - 제 13과 -2016년 8월 2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 상 공부 강호길 2016.08.21 260
183 부활하셨다! 2016년 3월 2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제 4과 부활절 성경연구 강호길 2016.03.21 257
182 자신의 정체를 밝혀주신 예수님 - 제 12과 - 2021년 5월 2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누가복음 24장 18 -31절 강호길 2021.05.24 253
181 권능을 받다 - 2016년 3월 13일 주일 장년성경 연구 제 2과 사도행전 공부 강호길 2016.03.05 252
180 헌신적인 삶을 살라 - 제 11과 - 2020년 5월 1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2장 1 -2, 9 -18절 강호길 2020.05.02 249
179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 제 10과 - 2020년 5월 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1장 17 -32절 강호길 2020.04.26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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