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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교사 교안

2019년 2월 17일 주일 용  

 

12과

 

 

찾아온 기회    

 

 

학습구절: 창세기 41장 15 -21, 33 -40절

 

성경진리:

하나님은 그를 믿고 따르는 신자들에게 그의 섭리와 계획의 범위 안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주요교리아버지 하나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은 그의 은혜와 목적에 따라 그가 지으신 우주와 그 피조물들과 그리고 인간 역사의 흐름을 세심하게 돌보시며 다스리신다.             

 

암송구절:  창세기 41장 16절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I cannot do it,” Joseph replied to Pharaoh, “but God will give Pharaoh the answer he desires.”   

 

 

시작하는 글: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최선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종종 두려움이나 소심 혹은 불안 등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변명을 늘어놓든, 진짜 원인은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기 보다는 할 수 없다고 더 많이 믿는다.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께 둠으로, 우리는 두려움을 이길 수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다른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일생에 한 번 있는 기회가 찾아왔었는데 그 기회를 잡지 않고 흘러 보낸 때를 설명해 보라. 그같이 하게 된 요인들은 무엇인가?

 

 

본문배경설명 

 

창세기 40장 1 절부터 41장 57절까지  

 

요셉은 삶의 진척(進陟)과 좌절을 연속적으로 경험하였다.

십대 때였을 때, 그는 아버지의 편애로 가족 내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  

그 다음에, 그의 형들은 그를 노예로 팔아버렸다.

그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낯선 애굽 땅으로 끌려가서, 바로의 신하이자 그의 친위대장인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다.

노예로 끌려간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종으로 일하는 동안, 여호와께서 함께 해 주시고 또한 성실하고도 신실하게 행한 것으로 인해, 주인인 보디발은 요셉을 그 집의 “가정총무”로 삼았고, 요셉은 그 집에서 주인다음으로 높은 지위와 큰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요셉은 자기가 범하지 않은 죄에 대해 거짓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게 되었다.

감옥에서도 여호와께서는 요셉을 버리지 않고 함께 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해 주셨다.

간수장은 옥에 있는 죄수들을 요셉의 손에 맡겨 돌보며 감독하게 하였다.

감옥에서 그같이 특별한 대우를 받으면서 살게 되었을지라도, 요셉에게 그것은 가나안에서 사랑 받는 아들로 떳떳하게 사는 것보다 훨씬 못한 것이었다.

요셉이 투옥되어있는 감옥은 또한 왕실의 높은 관리들이 죄를 지으면 보내지는 곳이었다.

어느 날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죄명으로 체포되어 그 감옥으로 오게 되었다.

그 두 사람이 옥에 있는 동안, 친위대장은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드는 일)”을 맡겼다 (40: 1 -4).

두 사람은 하룻밤에 똑같이 꿈을 꾸었는데, 각기 그 내용이 달랐다 (40: 6).

요셉이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에게 들어가 보니, 얼굴에 “근심의 빛”을 띠고 있었다.

요셉이 두 사람에게 그 사유를 물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이 꿈을 꾼 것과 그들의 꿈을 “해석할 자”가 없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40: 5 -8상).

요셉은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라는 말로 하나님께서 그 꿈들을 해석하실 수 있음을 밝히고, 그들이 꾼 꿈을 자기에게 말해 달라고 하였다 (40: 8하).

술 맡은 관원장의 꿈 이야기를 들은 후에, 요셉은 사흘 안에 바로가 그의 “전직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40: 9 -15).

요셉은 특별히 술 관원장에게 부탁하기를,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라고 하였다 (40: 14).  

그 다음으로, 요셉은 “떡 굽는 관원장”의 꿈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는 “떡 굽는 관원장”에게 예언하기를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고 하였다.

사흘째 되는 날은 바로의 생일이었는데, 그때 왕의 생일 잔치자리에서 두 꿈은 요셉이 예언했던 대로 이루어졌다 (40: 20 -22).

복직된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고 있었다).

만 이년”이 지난 후, 바로는 어느 날 밤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꿈을 꾸었다.

그 꿈 후에, 바로는 곧 깨어났다가 다시 잠이 들어 또 다른 끔찍한 꿈을 꾸었다.

아침에 바로는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다)” (41: 8).  

그때서야 술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해 내었다 (41: 9 -13).

술 관원장의 말을 들은 바로는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불러와서 그 히브리 죄수에게 자기가 꾼 꿈을 이야기해 주었다 (41: 14 -24).

요셉은 하나님께서 장차 올 일을 꿈으로 계시해 주신 것을 왕에게 설명해 주었다 (41: 25 -32).

애굽은 앞으로 7년 동안 비길 데 없는 농산물의 풍작을 거두어 들일 것이고, 그 후에는 7년간의 기근이 뒤따를 것이다.

요셉은 또한 14년간에 걸친 호황(好況)과 불황(不況)의 주기를 대처할 수 있는 계획까지 제안하였다 (41 : 33 ~ 36).

바로는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는 것을 알았다.

바로는 신하들에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떻게 보리요”라고 말하면서, 요셉을 “애굽 온 땅의 총리”로 임명하여 그의 계획을 수행하게 하였다 41: 37 -57).

그 기간 동안에, 요셉은 애굽 제사장의 딸과 결혼을 하여, 두 아들을 두었는데, 장남의 이름은 “므낫세”이고 차남의 이름은 “에브라임”이라 하였다.

 

 

학습구절 연구 

 

꿈으로 인한 문제 (창세기 41장 15 -21절)

 

41장 15 -16절

  •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 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바로는 자기가 꾼 꿈이 왕국의 안녕과 복지를 위협하는 어떤 것이 되고 있는 것으로 깨달았던 것이 분명하다.

마음에 크게 번민이 되어, 그는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먼저 불러” 그들에게 꿈에 대해 물어보았으나, 아무도 그것을 해석하지 못하였다 (41: 8).

당시 애굽에서 ‘점술가’들은 비밀문자들을 읽는 훈련을 받고 마술을 연구하는 제사장들이었다.

그들이 사용한 책들 중에는 꿈에 관한 책들도 있었는데, 그것은 꿈을 해석하는 방법을 가르쳤던 것으로 보인다.

현인들”은 학자들과 왕의 모사들로서, 왕궁에서 왕을 섬겼던 것으로 보인다.      

술 관원장은 그 동안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고 있었(는데)” 그는 2년 전에 자기의 꿈과 떡 관원장의 꿈을 맞게 해석해 주었던 것을 기억하게 되었다 (40: 12 -23).

그러므로, 술 관원은 왕의 번민과 절망감을 덜어줄 목적으로 요셉을 왕에게 소개하였다.

애굽에서 노예가 된 한 히브리 청년은 바로와의 알현을 다른 무엇보다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고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요셉은 애굽 왕 앞에 호출을 받게 된 것을 하나님을 높이기 위한 기회로 보았다.  

그는 즉각 두 꿈을 해석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고 하였다.  

원어의 본문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특별히 강조되어 꿈에 대한 대답이 하나님으로부터 오고 있음을 밝혀주고 있다.

 

41장 17 -21절

  •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 가에 서서
  •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그러자 바로는 요셉에게 꿈 이야기를 하였다.

당시 “나일 강 가에 서서”라는 말은 단순한 하나의 지리적인 지표(指標) 이상의 것으로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고대 애굽인들은 나일 강을 그들의 많은 자연 신들과 연결시켜, 그것을 거의 신적인 관점에서 보았다.

길이가 4,160마일이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인, 나일강은 온 애굽 땅의 물 공급원이 되었다.

매년 삼각지대에 범람한 홍수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토양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바로가 나일 강 가에 서 있었을 때, 그는 애굽 사람들이 그들의 삶과 행복의 원천으로 믿고 있던 것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오랜 후에 하나님이 모세를 사용하여 나일강을 쳐서 그 강이 핏물로 변하게 하셨을 때, 애굽이 전국적으로 극심한 공포에 빠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꿈의 첫 번째 부분에서, 바로는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때까지의 광경은 즐겁고 평화스럽고 고무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그 평화스럽던 꿈은 곧 소름 끼치는 악몽으로 변하였다.

그 뒤에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먼저 나온 암소들과 너무나도 뚜렷한 대조를 이루었다.

먼저 올라온 암소들은 “아름답고 살진” 것들인데, 나중 올라온 것들은 “흉하고 파리한” 것들이었다.

바로는 “그 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는 말로, 자신의 놀라움과 경악 감을 표현하였다 (41: 19).   

뒤따라 올라온 일곱 마리의 젖소들은 모습이 흉하고 충격적이긴 했지만, 그들의 행동은 더욱 충격적인 것이었다.

강둑을 따라 자라는 갈대들을 뜯어먹는 대신에, 그들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다).”

소는 육식동물(肉食動物)이 아니라, 초식동물(草食動物)이다.  

같은 소를 잡아먹는 그들의 행위는 부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바로의 꿈 이야기는 성경에 두 번에 걸쳐 기록되고 있다.

창세기 41장 1 -7절은 바로가 본래 꾼 꿈을 기록하고 있다.

창세기 41장 17 -24절은 바로가 요셉에게 말해준 꿈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신자들은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도록 요청을 받을 지혜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가리킬 있다.

 

바로의 악몽은 그가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을 때 끝이 났다.

첫 번째 꿈에서 깨어난 후에 바로는 곧 다시 잠이 들어 다른 꿈을 꾸었다 (41: 5, 21 -22).

그 꿈은 농업과 관련된 것이었다.

암소 대신에 곡물의 “이삭”이 나타났다.

곡식의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그 가는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켜 버렸다)” (41: 5 -7).

깨어나서 보니 그것은 꿈이었다.

빵은 애굽 사람들에게 주식(主食)이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애굽의 인구는 생존의 위협을 받는 것같이 보였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계시해 주시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두 꿈의 의미는 동일한 것이었다.

풍성한 수확은 향후 7 년간의 특징이 될 것이다.

풍성한 7년 후에는 7년간의 절망적인 기근이 계속 될 것이다 (41: 26 -27).

그 꿈들은 준비와 대비를 하지 않으면, 대기근의 해 동안에 모든 생명체들이 치명적인 일을 겪게 될 것을 바로에게 경고해 주는 일이 되었다.

요셉은 바로에게 꿈의 해석과 함께 대비책을 제시하였다.

 

 

흉년에 대비한 계획 (창세기 41장 33 -36절)  

 

41장 33 -34절:

  •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요셉의 계획은 간단했지만 강한 조직력과 지혜가 필요하였다.

먼저, 바로는 왕을 위하여 애굽 땅을 다스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야 하였다. 

성경 본문은 그 사람의 직책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문맥으로 볼때 요셉은 “총리” (Wizier)를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애굽 왕국에서 총리(Wizier)는 지위와 권세가 바로 다음으로 높은 제 2인자였다.

명철한”으로 번역된 히브리어에는 “사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 말은 다양한 옵션들 중에서 바른 것 혹은 좋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 혹은 능력을 가리키고 있다.

종종 그것은 선한 것과 악한 것 중에서 선한 것을, 혹은 좋은 것과 더 좋은 것 중에서 더 좋은 것을 선택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

요셉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줄수 있는 가장 현명한 결정을 하며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택하도록 왕에게 촉구하였던 것이다.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라는 말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바로 왕은 또한 그가 택하여 세울 총리에게 그 계획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권한을 위임해 주어야 하였다.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라는 34절의 말은 요셉의 계획의 두 번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총독과 함께, 바로는 “감독관들”을 임명하여야 하였다.

이들 감독관들은 요셉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을 중점으로 삼았다.

그들은 “그 일곱 해 풍년에”, 즉 처음 7년 동안 농사가 풍작을 이루었을 때, 소출의 “오분지 일”, 즉 20%를 세금으로 거두어 들이는 일을 책임맡아 하였다.

애굽 땅의 오분지 일”은 애굽 땅에 풍년이 들 때에 왕이 백성들로부터 세로 거두어 들일 세율이었다.

그같이 세급으로 곡물을 거두어 들이는 것은 7년 후 흉년이 들 때 양식을 준비해 두는데 필수적인 것이었다.

그같이 하는 것은 왕의 국고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낸 사람들을 살리는데 목적이 있었다.

 

41장 35 -36절:

  •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이 단원에서는 세 개의 동사가 “감독관들”의 책임을 요약해 주고 있다.

첫째것은 “거두다”라는 동사이다.

그들은 먼저 20%의 세율로 세금을 현물로 거두어 들이는 책임을 맡았다.

두번째의 동사는 “쌓아 두다”이다.

감독관들은 지정되 지역이나 장소에 창고들을 짓고 그같이 거두어 들인 곡물을을 쌓아 두어야 하였다.

셋째번의 동사는 “저장하다”이다.

저장하다”라는 말에서는 흉년이 닥칠 때, 쌓아둔 곡물들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떤 형태로든지 지급되는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요셉은 바로 왕에게 아뢰기를, 애굽 땅에 풍년이 들 때 그같이 계획하고, 준비하고, 대비하면, 애급 땅에 일곱 해 동안의 흉년에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고 하였다.

당시 왕의 손에는 막강한 권세가 있었다.

왕의 말이 곧 법이었다.

당시 왕은 심지어 일반 백성들에게 신적 존재로 여겨지기 까지 하여였다.  

그러므로, 애굽 백성들은 풍년 기간 동안에 20%의 세율로 곡물을 세금으로 내는 것을 나라의 법이자 종교적인 의무로 보았다.

우리가 요셉의 이야기를 바우면서 우리 믿는 자들이 배우게 되는 한 가지 영적 교훈은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요셉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꿈을 통해 장차 일어날 일을 알려주셨기 때문에 그것을 믿고 더 철저하고 세밀한 준비를 하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기를 따를 때에 치루게 될 값을 미리 계산 할 것을 상기시키시면서, 망대를 짓는 비유를 드셔서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너희 중의 누가 맏애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신다 (눅 14: 28).

 

권세의 자리에 오르다 (창세기 41장 37 -40절)

 

41장 37 -38절

  •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바로는 요셉의 계획에 대한 지혜를 깨달았다.

바로는 나라의 수반인 왕으로 절대적인 권세를 누리는 존재였다.

그에게는 또한 많은 수의 신하들이 있었다.  

바로의 바로 밑에는 Vizier로 불리는 “총리”가 있었다.

바로는 나라의 행정 업무를 총리에게 맡겼다.

바로와 모든 신하들은 모세의 제안을 좋게 여겼다.

그 자리에는 바로의 꿈을 해석할 수 없었던 “점술가와 현인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요셉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애굽의 왕에게 대답할 때, 하나님은 그의 계획의 다음 단계를 위해 요셉을 준비시키시고 계셨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바로가 신하들에게 물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라는 질문을 설득목적의 수사학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말하자면, 바로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 암묵적인 동의를 구하는 것이 목적이 되고 있다.

우리는 바로가 무슨 의미로 “하나님의 영”이라는 말을 사용했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요셉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었다는 사실이다.   

바로는 요셉이 자기의 꿈을 해석하는 것을 보면, 그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았다.

요셉은 또한 이미 바로에게 그의 꿈을 해석하는 것은 자기가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을 밝혀주었다 (41: 16).

요셉은 자신에게 독특한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41장 39 -40절

  •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 뿐이니라

 

바로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이해하고 있던 것이 무엇이든 간에, 바로는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라는 말로, 요셉의 하나님이 꿈의 해석과 지혜의 원천이 되고 있는 것을 확언하였다.

이전에 요셉은 바로에게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세워 자신이 제안한 계획의 세부 사항들을 수행 하도록 제안한적이 있었다.

왕인 바로가 판단하기에, 온 애굽 땅에서 요셉처럼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었다.

이는 요셉 만이 바로의 꿈을 해석할 뿐 아니라, 그 꿈에 근거하여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바로는 요셉에게 그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자리와 권한을 부여해 주었다.

먼저, 바로는 요셉에게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고 하였다.

그는 계속하여 말하기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고 하였다.

바로는 요셉에게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고 하였다.

바로는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서 요셉의 손에 끼워주었다.

바로는 또한 요셉을 자기가 타는 “버금 수레”를 타고 다니게 했는데, 그가 갈 때면 사람들은 왕에게 하듯 “엎드리라”고 소리를 쳤다.

바로는 요셉에게 애굽 사람들이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사브낫네아”라는 애굽 이름도 지어주고, 제사장인 “보디베라”의 딸인 “아스낫”을 요셉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였다 (41: 45)

바로는 요셉에게 그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권한과 지위를 부여해 주었던 것이다.

바로가 가나안에서 끌려온 요셉을 총리로 임명하여 자부심이 강한 애굽 백성을 다스리게 한 것은 파격적인 일이었다.

요셉이 그같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그의 나이가 “사십 세”였다 (41: 46).

누구나 지위가 높아지고 막강한 권세를 누리게 되면, 그것도 젊은 나이에, 하나님을 잊고 교만해 지기가 쉽니다.

그 같은 시험에 빠지기 쉬운 인간의 본성을 알기 때문에, 잠언서 기자는 기도하기를, 자기가 부하게 되면 “내가 배 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두려워한다고 하였다 (잠 30: 8 -9).

우리는 요셉이 높은 지위와 막강한 권세를 누렸던 동안에 도리어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고 겸손했던 지를 그때 낳은 두 아들의 이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요셉은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로 지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는 뜻이다 (41: 51).  

요셉은 또한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으로 지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는 뜻이다.

요셉은 모든 은덕을 하나님께 돌렸던 것이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신자들은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도록 요청을 받을 때 지혜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가리켜야 한다.
  •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특정한 상황 속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사용하실 때를 깨달을 수 있다.
  • 신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준비 시켜주시는 것을 확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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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제자 - 제 13과 - 2021년 2월 2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누가복음 9장 18 -23절 강호길 2021.02.27 823
272 알지 못하는 하나님을 알게 함 - 제 7과 - 2018년 1월 1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도행전 17장 22 – 34절 강호길 2018.01.06 819
271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 2015년 11월 1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제 11과 창세기 공부 3 강호길 2015.11.06 761
270 모든 사람을 귀중하게 여기라 -제 7과 - 2017년 1월 1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생명존엄 주일 강호길 2017.01.08 746
» 찾아온 기회 - 제 12과 - 2019년 2월 17일 주일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 창세기 41장 15 -21, 33 -40절 강호길 2019.02.11 707
268 왕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자 - 2016년 1월 1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제 7과 - 마태복음 공부 강호길 2016.01.10 693
267 사랑을 이해하자 - 제 8과 - 2018년 4월 22일 장년성경연구 - 고린도전서 13장 1-13절 강호길 2018.04.15 679
266 영적 무장을 하고 살라 - 제 7과 - 2016년 10월 1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강호길 2016.10.09 658
265 보증 받은 구원 - 제 8과 - 2020년 4월 1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8장 12 -25절 강호길 2020.04.12 651
264 치욕을 당할 때 - 제 8과 - 2016년 10월 2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베드로전서 강호길 2016.10.16 640
263 영광을 돌리다 - 제 9과 - 2020년 1월 2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신명기 4장 1 -9절 강호길 2020.01.19 599
262 인류의 타락 - 2015년 9월 20일 주일 장년성경 연구 교사용 - 창세기 제 3과 Hokil 2015.10.11 569
261 고향으로 돌아가다! - 제 5과 - 2018년 12월 3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창세기 31장 2 -16절 강호길 2018.12.22 549
260 복음의 메세지 - 제 1과 - 2017년 12월 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도행전 13장 26 -39절 강호길 2017.11.25 540
259 예수님은 누구인가? - 제 1과 - 2017년 3월 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마태복음 2부 공부 강호길 2017.02.27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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