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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2019년 11월 23일 주일 용  

 

13과

 

 

영적 전쟁을 하는 신자들      

 

 

학습구절: 에베소서 6장 10 - 20절

 

성경진리: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을 사는데 필요한 모든 자원(資源)을 제공해 주신다.      

 

주요교리: 성 경     
성경은 하나님의 교훈을 담은 완벽한 보고이다 (시 19: 7 -10).

 

암송구절:  에베소서 6장 11절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Put on the full armor of God,
so that you can take your stand against the devil’s schemes.”                 

 

 

시작하는 글:

 

우리는 도전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성경은 용기와 자신감으로 도전에 직면 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불러모아 담대하게 그들을 맞서 도전하였다 (왕상 18: 19 -40).

다윗은 블레셋의 거장 골리앗 앞에서 당당하게 그를 맞서 이겼다 (삼상 17: 41 – 54).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에 4: 16)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하만의 음모를 폭로하였다 (에 7: 5 -7).

사도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공회의 명령을 거역하였다.

그 사람들 각자는 자신의 능력 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같은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그들을 준비시켜 주셨고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 주셨으며, 오늘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위해 계속 그같이 하신다.  

 

사람들이 전쟁에서 도망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전쟁터에 뛰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문배경설명

 

에베소서 6장 10절부터 20절까지

 

     이제 우리는 에베소 교회에 보낸 바울의 서신인 에베소서를 학습하면서 마지막 학과에 이르게 되었다.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바울은 처음 세 장에서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하나님의 영광과 놀라운 변화를 설명해 줌으로 영적이고도 신학적인 높은 경지를 밝혀주었다.

    4 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이 과의 핵심 구절에 이르기 까지,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은 구원의 삶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도전하였다.

그러한 생활 방식에는 다음의 것들이 포함되고 있다: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이, 1) 교회의 다른 신자들과 함께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일 (4: 11-16); 2)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지도자들의 준비사역과 훈련 사역을 통해 믿음이 자라나며 섬기는 일을 잘 하게 되는 것 (4: 11 -16); 3) 더러운 말과 모든 악독과 노함과 떠드는 것과 거짓말과 원한에 차서 복수하는 것과 도둑질하는 것 등의 옛 습관과 행실을 버리는 일 (4: 17 -32); 4)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과 우상숭배 등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나타나는 빛의 자녀로 사는 일 (5: 1 -14); 5) 주위의 사악한 문화권과는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지혜롭고도 성령으로 가득 찬 삶을 사는 것 (5: 15 -21); 그리고 6) 그들의 가족이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의 관계에 나타나는 것처럼 성령의 충만을 받아 하나가 되고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 되고 있다.

 

    성경에서 믿음의 삶은 종종 ‘승리의 삶’으로 묘사되고 있다.

‘승리’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운동경기를 하거나 싸움을 할 때 쓰이는 용어이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삶을 누릴 뿐만 아니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탄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 (요일 2: 18).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아직도 사망과 악의 세력이 활개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편에 서게 되면, 그 때부터 사탄의 공격을 더 강하게 받게 된다.

사탄은 갖가지 방법과 술수로 성도들을 넘어뜨리려고 있는 힘을 다 쓰고 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으로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한다 (벧전 5: 8 -9).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탄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군사”들이다 (딤후 2: 3).

사도 바울은 믿음의 군사들인 성도들에게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고 싸우라고 한다.               

 

깨닫고 있어야 한다 (6장 10 -13절)

 

바울은 그의 독자들에게 신자들이 매일 악한 영의 세력들과 싸우고 있는 것을 깨닫고, 마귀를 대적하라고 명령하였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실 때 믿는 자들이 입는 영적 갑옷을 제공해 주신다고 하였다.

 

6장 10절

  •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고  

     바울은 앞에서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하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하였다 (4: 22 -24).

믿는 자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에 영접하였을 때,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되었을 지라도 죄와 악의 세력과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은 죄와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를 거둔 놀라운 사건이 되고 있긴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죄와 사탄의 권세가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지라도 사탄과 악의 공격을 계속 받고 있다.  

도리어 어떤 면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사탄의 유혹과 공격을 더 강하게 받는다.

이는 사탄이 믿는 자들을 제 일차 공격의 목표로 삼기 때문이다.

     그 같은 지속적인 싸움으로 인해, 바울은 믿음의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라]”고 하였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따라 생활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그의 능력”을 베풀어 주신다.

사도 바울은 1장 20절에서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오른 편에 앉히[신 것]”을 “그의 능력”으로 표현하였다.

우리가 세상에서 사는 동안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것은 나쁜 소식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질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면, 그는 영적 싸움에서 우리를 지켜주실 수 있다.

 

6장 11 -12절

  •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서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과의 믿음의 관계에 의존 할뿐만 아니라, 영적 싸움을 싸우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무기들로 무장하고 그것들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리스도인 군사들은 발부터 머리까지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가 필요하다.  

거기에는 방어용 무기들과 공격용 무기들이 똑같이 포함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전신 갑주로 무장하지 않을 경우 적의 공격에 노출되게 마련이다.  

     11절에서 마귀의 공격 방법은 “간계”로 묘사되고 있다.

간계로 번역된 헬라어에서 영어의 ‘방법들’ 혹은 ‘방법론’(methods)이라는 용어가 파생되었다.   

그 말에서는 감지하기 힘들고도 전략적인 방법들이 암시되고 있다.

바울은4장 14절에서 그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거짓 선지자들이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하여 사용한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으로 묘사되었다.

그 같은 시도 배후에는 사탄이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악마는 사악하고 또한 매우 지능적이다.

그는 교묘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함으로, 세상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최소화시킬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인하여 싸움의 승패가 이미 결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믿는 자들이 패배를 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그들의 가장 큰 싸움은 다른 사람들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을 싸움의 대상으로 삼아 공격하려고 한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님을 상기시켜 주었다.

그것은 영적 싸움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 말이 되고 있다.

사탄이 사람들을 사용하여 그의 “간계”를 수행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러나 그 싸움의 궁극적인 주체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 싸움의 실제의 대상은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되고 있다.

그들은 영적 실체들과 악의 세력들로 사탄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

사탄은 그것들을 이용하여 신자들을 공격하며 어떻게 해서든 믿는 자들을 넘어뜨리려고 한다.

믿는 자들은 사탄만을 상대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각양 각색의 그리고 다양한 계층의 악의 세력들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다.

사탄은 교활하고 술수에 능하여 싸울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영적 군사들에게 손상을 입힌다.

 

영적 싸움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과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왜 중요한가?  

 

6장 13절

  •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2절에서, 우리의 싸움은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는 말로 적의 실체를 밝힌 후에, 바울은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고 하였다.

이는 우리의 힘과 방법만으로는 도저히 사탄을 당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바울은 똑같은 말을 11절에서도 했는데, 거기에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하였다. 

입으라” 혹은 “취하다”라는 말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믿는 자들은 이미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받아 가지고 있으며, “전신 갑주”로 무장하는 것은 신자들의 몫으로 의도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는 목적을 “악한 날에 너희가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으로 설명하였다.  

여기서 “악한 날”이라는 말은 사탄의 유혹과 공격을 받는 날을 가리키고 있다.

실제로, 믿는 자들에게는 매일 매일이 사단의 유혹과 공격을 받는 “악한 날”이 되고 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고 있으면, 사단을 대적하고 모든 유혹과 공격을 물리친 후에 넘어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다.

 

준비하고 있으라 (에베소서 6장 14 – 17절)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全身 甲胄)로 무장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분명하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당시 로마 군인들이 무장하고 있던 무기들과 장비들에다 적용시켜 설명하였다.

그들은 모두 여섯 가지로,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흉배),’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그리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 되고 있다.

 

6장 14 -15절

  •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혹은 “입으라”는 말로 6장 11절과 13절에서 성도들에게 싸울 준비를 할 것을 격려한 후에, 사도 바울은 전신 갑주의 무기들을 하나씩 열거하기 시작하였다.

바울이 성도들에게 착용하도록 제일 먼저 권한 무기는 ‘진리의 허리 띠로,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라]”고 하였다. 

띠”는 허리를 둘러싸며 갑옷을 제자리에 고정 시켜주는 역할을 하였다.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띠는 군병에게 육체적으로 힘과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행동 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을 나타내 주었다.

영적 갑옷을 제자리에 고정시켜주는 진리의 띠는 복음이 되고 있다 (엡 1: 13; 4: 15 참조).

어쩌면 바울은 이 비유를 “공의로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고 한     이사야 11장 5절에서 빌려 왔을 수도 있다.

이 구약 성경 구절은 진리로 특징지어질 다윗 왕국의 왕의 도래를 언급하는 말이 되고 있다.

예수님은 진리로 오신 분으로 (요 14: 6), 진리의 띠가 되신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이자,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기 때문에, 진리의 띠는 마귀의 공격을 받을 때 기초적인 무기가 되고 있다.  

     사도 바울은 또한 믿음의 병사들에게 “의의 호심경” 혹은 “의의 흉배”를 붙이라고 하였다.

호심경”은 가슴을 가리는 갑옷을 가리키는 말로, 그것은 목 부분부터 허벅지까지 이르는 가슴과 앞부분을 가리었다.

바울은 다시 그 예화를 구약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이사야 59장 17절은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라고 하고 있다.

이 구절에서, 싸움을 위해 공의의 갑 옷을 입고 승리의 싸움을 싸운 것은 여호와이시다.

이제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믿음의 병사들에게 “의의 호심경”을 붙이라고 한다.

로마 병사들이 가슴에 붙이는 흉배는 심장과 다른 중요한 기관들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였다.

본 구절에서 언급되고 있는 “”(義)는 두 가지로 이해될 수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의’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될 때 얻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다]”고 하면서,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3: 21 -22; 1: 17 참조).    

다른 하나는 성도들의 바른 행위 혹은 삶을 가리킨다.

“의의 호심경” 혹은 “의의 흉배”를 붙인 신자들은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 139: 23 -24).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확실하게 깨닫고, 그 관계에 따라 경건하게 살아갈 때, 사탄의 공격을, 특별히 비난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설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또한 믿는 자들에게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으라]”고 하였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당시의 로마 군인들이 오늘날의 운동선수들처럼 뾰족한 징이 달린 군화를 신었던 것으로 묘사하였다.

당시 군인들은 먼 길을 행군하면서 전투를 했기 때문에, 좋은 군화는 필수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때론 거친 광야와 들판을 행군하여야 하였다.

그러므로, 군화는 군인들이 싸움에 임할 태세와 준비 그리고 출동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나타냈다.

영적 군사들의 경우, 무슨 준비가 되어 있는가?

영적 군사들은 “평안의 복음”을 전파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여기서 바울은 이사야 52장 7절의 말씀을 상기하고 있었을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말씀을 선포하셨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로마서 10장 15절에서 바울은 이사야 52장 7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을 찬양하였다.

 

 6장 16절

  •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바울은 믿음의 병사들에게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무장을 하라고 하였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나타낼 필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였다 (엡 1: 13, 15, 19; 2: 8; 3: 12; 6: 23).

그것은 한 사람의 믿음의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 때 나타나는 능력이 되고 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지키시는 “방패”로 언급되고 있다 (시 18: 30; 28: 7; 잠 30: 5).

바울은 성도들에게 방패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믿음을 두라고 격려하고 있다.

 

신자들이, 믿음이 없이 영적 싸움을 싸울 경우, 두려움과 걱정과 염려 그리고 극심한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로마 병사들은 두 가지 종류의 방패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는 작고 둥글게 생긴 것으로, 신체의 중요 부분만을 가리었다.

다른 하나는 매우 크고 직사각형으로 생긴 것으로, 몸 전체를 가릴 수 있었다.

본 구절의 “믿음의 방패”는 큰 방패를 가리키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영적 병사가 사탄에 맞서 싸울 때 몸 전체를 보호해 준다. 

신자들이, 믿음이 없이 영적 싸움을 싸울 경우, 두려움과 걱정과 염려 그리고 극심한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방패는 두꺼운 가죽으로 덮인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날아온 불화살들은 방패에 박혀버리고 불은 꺼져버리고 말았다.

바울은 말하기를, “믿음의 방패”는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한다]”고 하였다.  

믿음은 사탄의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 믿는 자의 방패가 된다.

 

6장 17절

  •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바울은 영적 병사들에게 “구원의 투구”를 쓰라고 하였다.

의의 호심경”과 함께, 이 장비도 이사야 59:17에 언급되고 있다.

로마군인들이 썼던 투구는 철이나 동으로 만들어졌고 안 쪽에는 부드러운 해면으로 둘러 싸여져 있어서 머리를 보호해주고 무게를 견딜 수 있게 해주었다.

‘투구’ 혹은 ‘헬멧’은 인체의 가장 중요한 지체인 머리를 보호해 주는 장비이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생각’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잠언서는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잠 23: 7).

바울이 구원을 투구에다 적용시킨 것을 보면, 우리가 구원을 얻을 때 바른 생각을 갖게 되고 바른 생각으로 하나님을 믿고 섬기게 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사도 바울은 영적 군사들에게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하였다.

군인들이 직접 맞붙어 싸우던 재래식 전투에서 “” 혹은 “”은 가장 중요한 공격용 무기였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칼에다 비유하였다.

이사야 11장 4절에서, 메시야는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는 분]”으로 묘사되고 있다.

히브리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양 쪽에 날카로운 날이 선 가장 날카로운 칼보다 예리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히 4: 12).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의 놀라운 힘을 과소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강한 힘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 무장에서 언급되고 있는 유일한 공격용 무기이다.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을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 혹은 ‘성경 말씀’을 가리키는 뜻인 “기록되었으되”라는 말로 사단의 공격을 물리치셨다 (마 4: 1 -11).

그리스도인들이 사탄의 세력과 맞서 싸울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격용 무기는 유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기도의 지원(支援) (6장 18  – 20절)

 

사도 바울은 신자들을 영적 싸움을 싸우는 ‘믿음의 용사’로 묘사한 다음 그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촉구하는 말로 영적 무장에 대한 가르침을 끝맺고 있다.

바울은 영적 싸움을 싸우러 나가는 사람들뿐 아니라, 이미 나가서 싸우고 있는 믿음의 용사들을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6장 18절

  •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그리스도인들이 사탄을 대적하기 위하여 영적 무장을 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바울은 그 같은 영적 무장을 “기도”로 하라고 하였다.

실제로, 기도는 성도의 가장 중요한 영적 무장이자 승리를 위한 전략(戰略)이 되고 있다.

군인들이 전투를 할 때, 병사들과 지휘관 사이에 그리고 병사들 사이에 통신이 두절된다면, 병사들이 아무리 훌륭한 병기로 무장을 하고 있다 할지라도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기도는 하나님과 신자들 사이의 대화의 통로이다.

기도하라”는 말로 번역된 헬라어는 명령형 현재 시제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믿는 자들이 쉬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해야 된다는 뜻이 되고 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였다 (살전 5: 17).

     여기서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먼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하라]”고 하였다.

믿는 자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서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고 하였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말씀드릴 수 있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바울은 또한 성도들에게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영적으로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고 하였다.  

믿는 자들이 제아무리 힘이 강하고 영적 무장을 잘하고 있다 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사탄과 싸워 이길 수 없다.

기도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자 전략이다.

 

6장 19 -20절

  •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바로 그 순간에 복음을 전파 것으로 인해 옥에 갇히어, 영적 싸움을 싸우고 있었다.

그는 신자들에게 자기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겸손하게 부탁하였다.

그는 자기가 옥에서 풀려나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 “말씀을 주사 [그로 하여금]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전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바울은 싸움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싸움에서 성공하기를 기도하였다.

기도의 중심(中心)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안전보다는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있으면서도, 두려움에 떠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투옥한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도록 복음을 담대히 전하기를 원하였다.

그의 싸움은 그를 지키고 있던 병사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6: 12), 쇠사슬로 그를 침묵시키려는 마귀의 간계를 상대하는 것이었다.      

 

왜 우리의 기도는, 싸움 중에도, 복음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는가?

 

     영적 싸움을 싸우고 있을 때, 바울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었다.
그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역할을 묘사하기 위해 이전에 한 번 “사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

그는 말하기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하였다 (고후 5: 20).   

하나님을 모르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의 열정은 이 구절에서 묻어나고 있다.

사신”은 외국 땅에 살면서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행하고 있는 땅에서 자신을 외국인으로 보았고, 자기의 고국인 하나님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기를 원하였다.  

그는 사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가 전파하는 복음을 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감옥에 갇히는 몸이 되었고 “쇠사슬”에 매여있었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하나님은 신자들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적 자원들을 공급해 주신다.
  • 신자들은 영적 싸움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무기로 자신을 무장해야 한다.
  • 신자들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도로 하나님을 의존해야 한다.          

당신은 현재 어떤 영적 싸움을 싸우고 있는가?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영적 무장을 할 필요가 있는가?

 

다음 학기 [12, 1, 2월 달]에는 민수기와  신명기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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