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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교사 교안

2019년 2월 10일 주일 용  

 

11과

 

 

유혹을 받다    

 

 

학습구절: 창세기 39장 3 -12, 19 -21절

 

성경진리:

신자들이 하나님께 충성하며 그의 규범들을 신실하게 지킬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

 

주요교리가정  

가정은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가 하나가 됨을 나타내주며,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을 하여 가장 가까운 동반자의 삶을 살아가는 큰 틀과 성경적 기준에 따라 성적인 관계를 맺는 통로, 그리고 인류가 생식하고 번성하게 하는 수단을 제공해 주는 하나님의 독특한 선물이다 (엡 5: 21 -33).               

 

암송구절:  창세기 39장 21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The LORD was with him; he showed him kindness and granted him favor in the eyes of the prison warden.”  

 

 

시작하는 글:

 

해리(Harry)가 태어났을 때, 그의 부모는 그가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영예롭게 할 수 있도록 그의 가운데 이름을 그의 할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짓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어느 할아버지의 이름을 사용해야 하느냐였다.

그들이 어느 쪽 이름을 선택하든, 다른 할아버지의 마음은 섭섭할 것이 확실했다.

친 할아버지의 이름은 샤프(Sharp)였고, 외할아버지의 이름은 솔로몬(Solomon)이었다.

해리의 부모는 솔로몬의 것과 같은 지혜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였다.

그들은 아들의 가운데 이름으로 S를 넣어 “Harry S. Truman”으로 지었다.

해리 S 트르만이 미국의 33대 대통령이 되었을 때, 그의 친가와 외가는 모두 영예스럽게 되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영예롭게 하는 방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당신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

 

 

본문배경설명 

 

창세기 38장 16 절 – 39장 23절

 

창세기 38 장은 요셉의 이야기를 갑자기 중단시키고 있다.

예상치 못한 그 같은 중단은 몇 가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문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그것은 요셉의 운명에 대해 긴장감을 갖게 해 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것은 요셉이 형들에게 배반을 당한 사건과 장차 그들이 요셉을 만나게 될 일을 분리시켜 주면서 가나안에서의 흘러간 세월을 나타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그것은 유다 지파의 장자권을 확립시켜 주는 일이 되고 있다.

신학적으로, 그것은 39장에 나오는 요셉의 도덕성과 윤리성 및 영적 충성심을 확대시켜 주고 있다.

특별히 38장의 유다의 생활방식과 39장의 요셉의 생활방식은 윤리적인 면과 영적인 면에서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수혼((嫂婚 – Levirate Marriage) 혹은 역연혼(逆緣婚)제도로 알려진 고대 중동지역의 관습이 38장의 이야기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 관습에 따르면, 한 남자가 자식이 없이 죽었을 경우, 그 형제가 죽은 자의 아내와 결혼을 하여 가문을 이어주는 의무를 지고 있었다.

그들에게서 태어난 첫 아들은 죽은 남자의 합법적인 자손으로서 양육 되었다.

그같이 함으로, 죽은 사람의 가계(家系)는 계속 이어졌다.

유다의 장남인 은 자식이 없이 죽었다.

유다는 과부가 된 엘의 아내였던 “다말”을 수혼 제도에 따라 둘째 아들인 “오난”에게 주었다.

그러나, 오난은 의도적으로 수혼의 의무와 책임을 이행하지 않았고, 아이가 없이 죽고 말았다.

유다는 셋째 아들인 셀라가 장성했는데도,다말을 그에게 주어 형에 대한 아우의 본분을 다하는 수혼 제도를  따르지 않고 지연시켰다 (38: 6 -11).

그러자, 다말은 홀아비가 된 (38: 12) 시아버지 유다를 통해 가계를 잇는 방법을 택하였다.

다말은 창녀로 변장을 하고 시아버지인 유다에게 접근하였다 (38: 14).

반면에, 다말이 누구였는지를 알지 못하였던 유다는 창녀의 유혹에 끌리게 되었다. 

그러나, 유다는 기생이 요구하는 화대(花代)를 갖고 있지 않았으므로, 나중에 주기로 하고 그 “담보물”로 몸에 지니고 있던 몇 가지 물건들을 대신 주었다.

그 같은 속임 수(행음)로 인하여, 다말은 쌍둥이 아들을 임신하게 되었다 (38: 12 -30).

그 사건은 마태 복음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계보에 다말이 포함된 배경이 되고 있다 (마 1 : 3).

창세기 39 장은 창세기 37 장 36 절에서 중단되었던 요셉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애굽에 도착한 후, 요셉은 애굽 왕궁의 중요한 관리인 보디발에게 팔렸다.  

요셉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보디발의 집에서 더 많은 권한을 얻게 되었다.

보디발의 집에서 요셉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가진 사람은 보디발 뿐이었다 (창 39: 2 -6상).

그런데,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성적으로 유혹하려고 하였다.

그는 청지기로서 자기가 맡고 있는 중요한 직분과 한 개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지고 있는 책임을 깊이 깨닫고 있었다.

그러므로, 요셉은 그녀의 유혹을 거절하였다.

보디발의 아내는 끈질기게 요셉을 유혹하였다.

한번은,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붙들고 유혹함으로, 요셉이 벗겨진 옷을 버려둔 채 자리를 피하는 일이 생겼다 (39: 6하 -12). 

보디발 아내에 의해 강간 누명을 쓴 요셉은 가옥에 갇히게 되었다.

하나님은 요셉이 간수장에게 호의를 받게 해 주심으로 그의 삶 속에서 계속 역사해 주셨다 (39 : 23).

 

 

학습구절 연구 

 

형통케 되다 (창세기 39장 3 -6절 상)

 

39장 3 -4절

  •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애굽의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이스마엘 상인들은 즉시 가지고 온 상품들을 팔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팔려고 내놓은 상품들 중에는 가나안 땅에서 히브리인 노예로 사 가지고 온 요셉도 있었다.

이번에 요셉을 산 사람은 “보디발”이라는 애굽인이었다.

본문은 그를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으로 밝히고 있다 (39: 1).

그는 바로 왕의 경호부대를 지휘하는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고위관리였다.

따라서, 그는 당시 세계 패권국가를 다스렸던 왕의 신임을 받는 신하였다.

그는 뛰어난 업적과 공로에 의해 그 지위까지 오른 것이 확실하다.  

그는 또한 충성심과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같은 자질들에는 그의 휘하에 있는 부하들의 충성심과 능력을 아는 안목이 포함되고 있다.

보디발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과 요셉의 특별한 자질을 보았다.

그러므로, 보디발은 이 젊은 히브리 노예에게 더 많은 일과 책임을 맡기기 시작하였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인하여, 요셉은 자신에게 맡겨진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잘 하였다.

성경은 요셉의 삶 속에서의 하나님의 역할을 반복적으로 진술함으로(2, 3, 5 절), 요셉의 성취와 업적이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요셉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그의 약속들을 신실하게 지키신 이야기가 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삶 속에서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들을 지키시는 일을 행하셨다.

하나님의 축복은 한 사람의 개인적 승리보다 더 큰 목적을 이루는 일이 되었다.

그 목적은 아직 요셉에게 계시되지 않았다.

한편, 하나님에 대한 요셉의 믿음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처음부터 요셉은 밭에서의 노동보다는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는 역할을 배정받았다.

여기에서 보디발은 요셉이 일을 잘 하는 것을 지켜보았고, 이 히브리 노예를 빠르게 승진을 시켜 더 큰 책임을 맡겼다.

마침내, 보디발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맡겼다 (39: 4).

총무”로 번역된 용어는 다른 사람들을 감독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아랫사람의 지위를 나타내 주고 있다.

이 직분을 가진 종은 종들 중에서 높은 지위를 가졌으며 주인과 특별한 관계를 가졌다.

요셉의 업적으로 인해, 결국 보디발은 요셉에게 그의 집안의 모든 일상 업무를 감독하는 책임을 맡기게 되었다.

그 직분은 다양한 식량들과 물품들을 구매하는 일뿐 아니라, 집안에서 일하는 모든 노예들과 종들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일도 포함하였다.

 

39장 5 -6절 상

  •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하셨을 때 (창 12: 1), 그는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겠다)”고 약속하셨다 (창 12: 3).

요셉은 아브라함의 손자이자,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수령인(受領人)이었다.

보디발이 요셉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보디발을 축복해주셨다.

요셉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축복이 그의 집에까지 미치자, 그것을 깨달은 애굽 사람은 계속 요셉을 높여주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권한이 보디발이 소유한 모든 것에 미치게 해 주셨다.

요셉은 이제 보디발의 집안 일뿐 아니라 농사짓는 밖의 일까지도 감독하게 되었다.

요셉의 권한이 확장됨에 따라 보디발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도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치게 되었다.  

요셉이 보디발의 가정 일을 맡아서 잘 처리해 줌으로 인해, 보디발과 그의 가족은 여가 생활을 더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주인은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다.

요셉이 하나님을 공경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요셉을 축복해 주셨다.

하나님의 축복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혹은 내세에 오든지 관계 없이, 하나님은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기를 기대하신다.

하나님이 보실 때,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 성공적인 일이 된다.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이 되는가?

일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욕되게 할 수 있는가?

 

유혹을 받다 (창세기 39장 6하 -12절)  

 

39장 6 - 7절:

  •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원어로, 두 개의 단어가 요셉의 외모를 묘사해 주고 있다.

첫 번째 단어는 “빼어나고”라는 말로 번역되고 있다.

그 말은 모양이나 형태를 가리키고 있다.

그 말은 요셉이 몸의 균형이 잘 잡혀있고 근육질이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대부분의 애굽 남자들은 상체를 가리지 않고 있었다.

귀족들은 셔츠를 입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속이 비치는 것들이었다.

그러므로, 요셉의 몸은 뚜렷하게 노출 되었다.

둘째 번의 단어는 얼굴이 잘 생겼다는 뜻으로, “아름다웠다”는 말이 되고 있다.

그의 얼굴은 여인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더욱이 요셉은 20대 초반의 젊은이 었다.

요셉의 주인인 보디발의 아내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 집에서 요셉을 자주 보며 대하는 관계로 마음이 끌렸던 보디발의 아내는 자기 집 하인인 요셉을 성적으로 유혹하기 시작하였다.

그같이 하다가 그녀는 더욱 담대해져서  “동침하자”고 강요하기 시작하였다.

 

39장 8 -12절:

  •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리라
  •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요셉은 세가지 이유를 들면서,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거부하였다.

첫째로, 그는 보디발의 신뢰를 배신하기를 거부하였다.

보디발을 자기의 “주인”으로 부르면서, 요셉은 자신의 예속된 위치를 강조하고, 따라서 보디발에 대한 자신의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안 주인에게 말하기를,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맡겨주었다)”고 하였다.

그는 주인의 배려와 은덕으로 인하여 애굽 사회에서 엄청난 자유와 권한을 누리는 삶을 살고 있었다.

둘째로, 요셉은 주인의 가정을 침해하기를 거부하였다.

보디발의 아내는 남편이 있는 유부녀일 뿐 아니라, 특별히 주인의 아내였다.

요셉은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아무것도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는 말로 그녀의 위치와 자기의 위치를 강조하였다.

셋째로, 요셉은 “하나님께 죄를 (짓기를)” 거부하였다.

요셉은 주인의 아내와 성적관계를 갖는 것을 “큰 악을 행하(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요셉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감으로 인하여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고 피할 수 있었다.  

여기서 요셉의 윤리의식은 그의 형인 유다가 38장에서 보인 무절제함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성적인 죄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든지 혹은 ‘이번 한번만’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약속하며 유혹하지만, 결코 그 약속은 지켜지는 법이 없다.

유혹은 종종 단 한번만의 시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종종 그것은 지속적인 시도가 되고 있다.

보디발의 아내의 경우가 그랬다.

이 여인은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다).” 

그러나 요셉은 “이를 듣지 아니하여 동참하지 않을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 하였다.

그러면서도 요셉은 주인의 집을 돌보며 감독하는 일을 계속하였다.

하루는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에는 보디발의 아내 외에는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

본문은 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일부 성경학자들은 보디발의 아내가 계획적으로 그 같은 자리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간에, 보디발의 아내에게는 기다리던 기회가 되었다.

보디발의 아내는 다른 때보다 더 담대하고 적극적이었다.

요셉이 입고 있는 긴 옷자락을 붙들고 “나와 동침하자”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요셉은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였다.

일이 실패하자, 좌절감과 분노심에 가득 찬 보디발의 아내는 자신의 행위를 감추는 동시에 요셉의 그 같은 거절에 대해 보복을 하려고 하였다.

그녀는 다른 종들을 집안으로 불려드린 다음, 사건을 왜곡시켜 전하였다.

보디발의 아내의 말을 따르면, 요셉이 침입자였다.

보디발의 아내는 “내가 크게 소리를 질렀더니” 그가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고 하였다.  

 

은혜를 받다 (창세기 39장 19 -21절)

 

39장 19절

  •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보디발의 아내는 증거물로 요셉의 옷을 곁에 두고 남편이 오기를 기다렸다 (39: 16).

남편이 집에 오자, 그녀는 꾸며낸 이야기를 되풀이 하였다.

특별히 그녀는 요셉을 가리켜 남편이 데려온 “히브리 종”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 같은 말은 요셉에 대한 문화적 및 인종적 편견을 일으키는데 목적이 있었다.

당시 애굽 사람들은 외국인들을 열등한 것으로 보았다.

보디발은 아내가 들려주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하였다.

 

39장 20 -21절

  •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우리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범죄에 대한 당시 애굽의 처형(處刑) 방법들을 알 수 있다.

한 남자가 일반 여인을 강간한 죄는 거세(去勢)를 당하는 방법으로 처벌되었다. 

다른 여인과 간통을 한 남자는 악어에게 던져졌다고 기록되고 있다.

노예였던 요셉에 대한 형벌은, 거짓 누명을 쓴 것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위에 있던 주인의 아내를 강간하려고 했다는 죄명임으로 잔인한 방법이 되었을 것이 분명하였다.

그런데, 보디발은 요셉을 잡아 죽이지 않고, “그를 잡아 옥에 가두(었다).”

더구나, 그가 갇힌 곳은 왕의 죄수들을 가두어두는 감옥이었다.

그 같은 사실에서, 우리는 보디발이 속으로는 아내의 말을 사실 그대로 믿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보디발은 자기의 모든 것을 맡길 정도로 요셉의 성실함과 신실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셉은 다시 역경의 희생물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요셉이 자기가 누렸던 신분은 잃었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신다는 믿음은 잃지 않은 것을 보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가 목격하게 되는 한 가지는 분명히 불행한 삶의 단계인데 실제로는 불가능한 것을 승리케 하는 단계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다면, 가나안 땅에서 양떼를 치던 한 유목민의 열한째 아들이 지구상에서 최강대국인 애굽의 두 번째 통치자가 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요셉이 왕의 죄수들이 갇혀있는 감옥에 갇히게 됨으로, 거기서 그는 나중에 풀려나게 되고 또 애굽 왕궁의 가장 높은 권력층에 오르게 한 관계를 맺게 되었던 것이다.

요셉은 전에 보디발에게 은혜를 받았던 것처럼, 감옥에서도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았다.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이다.

간수장은 옥중 죄수들을 요셉의 손에 맡기고 그 제반 업무를 요셉이 처리하게 하였다.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자들과 함께 하시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신자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 신자들은 하나님의 기준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쁨을 기억하고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자들과 함께 하시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떻게 가정이나 교회 혹은 직장이나 지역사회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가?

구체적인 방법들을 열거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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