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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2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제 11과

 

잘못 사용된 잠재력

 

학습구절: 사사기 16장 4 -6, 13 -20절

성경진리:

하나님은 약속과 경고를 똑 같이 지키신다.

주요교리: 하나님의 은혜의 목적

믿는자들은 부주의하거나 유혹에 빠져 죄를 지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고,

그들이 받는 은혜와 위로를 손상시키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자신들에게 일시적인 심판을 초래케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 믿는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한 믿음으로 인하여 그의 능력으로 지켜주신다.

암송구절:  사사기 17장 6절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In those days Israel had no king; everyone did as they saw fit.

 

시작하는 글:

모든 인간의 삶은 잠재력으로 가득 차 있다.

열성 있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들의 삶에서 최대한의 잠재력을 키우도록 도와준다.

그 같은 부모의 양육목적(養育目的)의 보살핌에 호응하여, 많은 자녀들은 뛰어난 운동실력이나 학문적 업적 혹은 예술이나 예능의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부모들이 어릴 때부터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며 훈련시킨 것으로 인해 (잠 22: 6), 훌륭한 신앙의 지도자가 되기도 한다.  

반면에, 자신의 삶을 위한 잠재력을 다 꽃 피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떤 사람들은 뛰어난 운동신경이나 잠재력이 있는데도 그것을 잘 키우지 못하고 있다.

학문적인 통찰력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뛰어난 음악가가 될 자질과 잠재력도 있고 그같이 되고 싶은 강한 염원도 있지만,

그같이 되는 과정에 필요한 혹독한 연습을 하지 않고 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현명치 못한 선택을 하거나 주의산만이 자신들의 삶을 지배하게 함으로 잠재력을 손상시키고 있다.

삼손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잠재력을 잘못 사용한 대표적인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자주 우상을 섬기는 블레셋 사람들과 교제함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손상시켰다.

그는 주위의 적대적인 블레셋 사람들과 계속 끊임 없는 분쟁과 소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곤 하였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기 보다는 자신의 무용을 의존하여 자랑하였다.

결과적으로, 삼손은 더 큰 역량을 나타낼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그는 주님의 위대한 종의 잠재력을 손상 시켰다.

 

배경설명:

삼손의 이야기는 사사기 13장부터 16장까지에 기록되어 있다.

사사기 13장 1절의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으므로”라는 말은 사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정죄하는 마지막 진술이자(사 2: 11; 3: 7, 12; 4: 1; 6: 1; 10: 6), 삼손의 이야기의 시작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한번 사악한 생활에 빠졌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어 억압과 고통을 당하게 하셨다 (사 13: 1).

여호와의 천사”가 단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고 하는 사람의 아내에게 나타나 말하기를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함으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라고 하였다 (사 13: 2 -3).   

여호와의 천사는 계속해서,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사 13: 4 -5).

성경에서는 “나실인”은 두 종류로 구별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단지 일정기간 동안만 나실인의 서원을 하였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일생 동안을 나실인의 서원에 따라 살았다.  

신약성경에서, 사도 바울은 일정기간을 정해서 나실인의 서원을 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행 18: 18; 21: 22 -26).

삼손과 침례 요한 (눅 1: 15 -17)은 평생 동안을 나실인으로 산 예이다.

민수기 6장 1절부터 21절에는 나실인의 서원과 세 가지 금하는 것이 서술되어 있다.

나실인으로 서원한 사람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하고, 머리를 깎지 말아야 했으며,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하였다.

삼손의 경우, 그가 스스로 나실인의 서원을 하지 않고, 날 때부터 하나님께 바쳐졌다는 점이다.

또한 어렸을 때에는, 삼손이 서원들을 지킬 수 없었으므로 어머니가 대신 지키게 해 준 일이다.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라는 말은 삼손의 어머니에게 한 것으로, 세 번씩이나 반복하여 강조되고 있다 (사 13: 4, 7, 14).

나실인이 그의 머리를 깎는 것을 금하는 것도 “그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말로 강조되었다 (사 13: 5).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라는 금지조항은 사사기 13장의 탄생 발표에서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그것은 계속해서 나실인의 서원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삼손이가 사자를 죽이고 그 후에 죽인 사자로부터 꿀을 떠서 먹었을 때 그는 그 금지 조항을 어겼다 (사 14: 5 -9).

삼손이 포도주를 마셨다는 기록은 한 군데도 없지만, 그가 잔치를 베풀었다는 말에서 추측은 할 수 있다 (사 14: 10 -12).

잔치”라는 말은 “마시는 것”을 뜻하는 히브리어에서 파생되었다.

그러므로, 삼손과 들릴라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는 오늘의 학습구절에서, 우리는 삼손이 머리를 깎지 않는 서원만 지키고 다른 것들은 어겼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나실인의 서원은 삼손의 삶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

또 다른 주요 국면은 그의 삶 속에서의 성령님의 역할이다.

네 번씩이나, “여호와의 영”이 삼손이 행하는 일을 직접 도와 주셨다.

첫째로, 여호와의 영이 “마하네단에서”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사 13: 25).

둘째로,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능력으로 임해 주셔서 그는 맨 손으로 젊은 사자를 찢어 죽였다 (사 14: 6).

셋째로,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삼십 명의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주었다 (사 14: 19).

넷째로, 여호와의 영이 다시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은 강한 힘을 얻어 자기를 결박했던 밧줄을 끊고 “나귀의 새 턱뼈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을

천 명”이나 쳐 죽였다 (사 15: 14 -16).

삼손은 불완전한 도구였다.

그는 나실인의 서약을 깨뜨림으로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손상시켰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 블레셋 여자들과의 쾌락을 추구하였다 (사 14: 1 -3; 16: 1, 4).

  그러나 그의 단축 된 삶의 과정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내시기 위하여 삼손을 사용하실 수 있으셨다.

 

학습구절연구:

내게 말하라 (사사기 16장 4 -6절)

16: 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16: 5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16: 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16장 4절 – 삼손은 또 다른 블레셋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다.

이전에 그는 딤나에 사는 한 블레셋 여인과 결혼을 했었다 (사 14: 1 -7).

그의 부모가 히브리사람인 그들의 아들이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으나, 삼손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사 14: 3).

육체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언약의 전통을 타협하려는 마음은 삼손의 큰 약점의 하나가 되었다.

그런데도, 14장 4절은 삼손이 블레셋 여인과 결혼한 일을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을 치시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되어진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우리는 그 말을 하나님께서는 삼손의 어리석은 행동을 이스라엘에게 유리하게 사용하실 것이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 결혼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에, 삼손은 또한 또 다른 블레셋 여인인 창녀에게로 들어가 지내기도 하였다 (사 16: 1).

그러므로, 본문에 등장하는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는 삼손에게 세 번째의 여인이 되고 있다.

소렉 골짜기는 블레셋이 지배하고 있던 지중해 연안으로부터 예루살렘에 이르기 까지 펼처져 있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 넓은 골짜기의 서쪽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과 더 가까운 동쪽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소렉 골짜기는 삼손이 유대지역과 블레셋 지역으로 왔다 갔다 하기에 편리하였다.

삼손의 여자 행각에서, 사사기는 처음으로 여인의 이름을 밝히고 있다.

그 여자의 이름은 “들릴라”이다.

성경학자들은 그녀의 이름의 정확한 뜻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그 이름이 “밤에 속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이름의 뜻이 무엇이든 간에, 확실한 것은 들릴라가 삼손에게 어두움을 가져다 주었다는 사실이다.

16장 5절 -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은 그 지역을 구성하고 있던 5 개 도시-국가의 통치자였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들 성읍들은 ‘아스돗’과 ‘가사’와 ‘아스글론’과 ‘가드’ 그리고 ‘에그론’이 되고 있다 (삼상 6: 17 -18).

그들 방백들이 들릴라에게로 올라간 것은 삼손의 강한 육체적인 힘과 무용(武勇)에 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과 들릴라가 그들과 결탁한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그녀가 맡은 일은 “삼손을 꾀어서” 그의 엄청난 힘의 비밀을 알아내어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를 알아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그 음모에서의 그녀의 몫은 각 방백으로부터 “은 천백 개씩,” 즉 모두 5천 5백 개의 은을 받는 것이었다.

그것은 엄청난 액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골칫덩어리인 삼손을 제거하려는 블레셋 방백들의 필사적인 노력을 말해 주고 있다.

16장 6절 – 이야기는 들릴라가 계획을 즉시 실행에 옮긴 것으로 바뀌어지고 있다.

들릴라는 삼손에게 “청하건대 . . 내게 말하라”라는 말로 시작하였다.

먼저, 그녀는 삼손에게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느냐)”고 물었다.

삼손은 그 것을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대적할 때 의존해 왔던 것인, 그의 육체적 힘과 무용(武勇)에 대한 칭찬의 말로 받아들였던 것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다음으로, 들릴라는 삼손에게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는지 내게 말하라”고 하였다.

언뜻 보면, 이 질문은 삼손에게 그가 덫에 걸리고 있다는 비밀을 전해주는 것처럼 너무 솔직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다음의 구절들을 읽어보면, 삼손의 마음의 상태를 엿볼 수 있다.

그는 들릴라에게 속아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거짓말로서 한 단계 더 높게 들릴라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이 보인다.

그는 들릴라에게 마르지 않은 푸른 칡 일곱 매끼로 (사16:7) 혹은 한번도 쓰지 아니한 새 밧줄로 (사 16: 11) 자기를 꽁꽁 묶으면 힘이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고 하였다.

매번 마다 들릴라는 삼손의 말대로 행하였지만, 그가 자기에게 거짓 말을 하고 있는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으로 끝났다.

매번 마다, 매복하고 있던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먹이 감이 벗어나는 것만을 목격하였다.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사사기 16장 13 -15절)

16: 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6: 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6: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장 13절 – 두 번씩이나 속아넘어간 것을 안 들릴라는 “당신이 이 때가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고 화를 내면서 삼손에게 대들었다.

그러면서도 들릴라는 단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고 하였다.

“결박하다”는 동사가 5절부터 13절까지의 짧은 단원에서만도 여덟 번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면, 삼손은 벌써 오래 전에 붙잡혔어야 했을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그런데도, 삼손은 자만심 때문에 안전에 대한 거짓된 분별력을 갖고 있었다.

그는 결박을 당한다 할지라도 자기의 힘으로 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자신의 힘과 지적 능력을 과신하고 있던 삼손은 들릴라를 가지고 놀았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였다.

계속 속일 의도(意圖)로, 삼손은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여 자면 되리라”는 말로 들릴라의 질문에 대담하였다.

우리가 유의할 점은, 여기서 삼손은 처음으로 자신의 힘의 원천이 되고 있던 머리 털에 대해 언급한 일이다.

16장 14절 – 들릴라는 자기가 베틀에 짜 넣은 머리카락이 삼손의 힘의 원천을 대표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삼손의 힘의 실제적인 근원은 하나님 자신이셨다.

삼손과 여호와의 관계는 그가 태어날 때부터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는 서원에 의해 규정된 것이었다 (사 13: 7).   

성경 배경설명에서 언급되었듯이, 나실인의 서원은 포도주나 독주를 금하고, 머리를 깎지 말아야 했으며, 시체를 가까이 하는 것을 금하였다.

그런데 삼손은 들릴라를 만나기 전에, 나실인의 세 가지 금지 조항 중에 두 가지를 이미 어겼다.  

머리 털을 깎지 말라는 금지 조항만 지켜지고 있었다.

들릴라는 머리털을 베틀에 단단히 잔 후에 세 번째로,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 닥쳤느니라”고 소리쳤다 (16: 9, 12, 14).

전처럼, 삼손은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었다.

매번, 삼손은 들릴라와 벌이고 있던 정신적 싸움에 승리감을 느꼈을 것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매번 들릴라는 끈질기게 삼손을 다시 유혹하였다.

16장 15절 – 들릴라는 자신의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녀는 삼손과 사랑에 빠진 체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번씩이나 삼손이 자기를 속이고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말해 주지 않는

것에 마음이 크게 상하였다.

들릴라는 작전을 바꾸어 삼손에게 묻기를,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고 하였다.

그녀의 질문은 당신의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사랑에 대한 흥미로운 그림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러나 그 질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책략과 계략 된 것이었다.

네 번째로(16: 5 -6, 9, 15), 삼손의 “큰 힘”이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삼손의 큰 힘의 원천은 기드온의 것과 같은 것으로,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것이 되었다.

삼손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들릴라는 속임 수에는 삼손을 능가하였다.

그녀는 사랑을 가장하였고, 사랑을 정의하려고 하였다.

들릴라는 사랑을 삼손이 자신의 배신에 넘어가 그의 큰 힘의 진짜 원천을 밝혀주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블레셋 사람들이 들이 닥치다 (사사기 16장 16 -20절)

16: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6: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6: 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6: 19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16: 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16장 16 -17절 – 삼손은 들릴라에게 지고 말았다.

속임수와 역 속임수를 서로 주고 받는 일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다.

삼손은 기지와 술수의 도전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들릴라는 끝장을 내야 하는 싸움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래서 들릴라는 날마다 삼손을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삼손을 결국 들릴라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말았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삼손은 그만 사실을 그대로 말해 버렸던 것이다.

삼손은 들릴라에게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말하기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고 하였다.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라는 삼손의 말은 그의 나실인의 서원이 무효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영적으로 표현하면, 서원을 깨뜨리는 것은 여호와께서 떠나시는 것을 뜻하였다.

차례로, 하나님께서 떠나시는 것은 육체적 힘을 잃는 것, 즉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이 되는 것)”을 뜻하였다.

본문에서 우리는 손상된 잠재력의 참된 비극을 발견하게 된다.

여호와께서는 삼손에게 나실인과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되는 은사를 주셨다.

그런데, 살아있는 가장 강한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저버리고, 자신의 잠재력을 이방여인의 악한 음모(陰謀)와 책략(策略)에다 절충시키고 있었다.

삼손의 깎지 않은 머리털은 그를 여호와와 묶어주는 나실인의 서원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상징이었다.   

이제 삼손은 자유분방한 여인의 사랑을 얻기 위해 그 비밀을 넘겨주었던 것이다.

16장 18절 – 들릴라는 삼손이 “진심”으로 그의 큰 힘의 비밀을 알려주는 것을 금방 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는 말로, 즉시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렀다.

본문의 “한 번만”이라는 말은 “다시 한 번만 더”라는 뜻이 되고 있다.  

‘다시 한 번만 더’라는 말은 삼손을 잡으려는 책략에 들릴라가 계속 공모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제로는 그녀가 삼손을 사랑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배제하고 있다.

블레셋 방백들은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왔다).”

이 시점에서 언급되고 있는 돈은 블레셋 방백들이 각각 “은 천백 개씩”을 주겠다고 처음 언급했던 16장 5절과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그 언급은 삼손을 배신한 들릴라의 진짜 동기, 즉 탐욕을 밝혀주고 있다.

16장 19절 - 블레셋 방백들을 부른 후에, 들릴라는 마지막 타격을 가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들릴라는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였다.  

들릴라가 어떤 방법으로 삼손을 깊이 잠들게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삼손의 머리는 원수들로부터 무방비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삼손이 잠 들어있을 때, 그의 힘의 원천이 훼손되었다.

들릴라는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었다).” 

단지 이곳과 13절에서만 언급되고 있는 “일곱 가닥”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기 위해 구별된 나실인으로서의 삼손의 지위와 최종적인 연관성이 되었다.

흥미 있는 것은, 본문에서는 들릴라가 한 남자를 불러 그가 일곱 가닥으로 땋은 삼손의 머리를 깎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깎다”라는 히브리 동사는

여성형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로는 들릴라가 깎은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럴 경우, 남자는 단지 들릴라를 도와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손은 시체를 가까이 하거나 포도주를 마시면 안 된다는 나실인의 서원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머리카락을 깎아서는 안 된다는 서원은 지켰다.

그 서원이 깨어졌을 때, 하나님은 삼손을 떠나셨고 그의 힘도 없어졌다.

16장 20절 – 들릴라가 했는지 들릴라가 불러들인 사람이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삼손이 깨어나기 전에 그들은 삼손을 묶었다.

들릴라는 전에 세 번 했던 것처럼,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 들어 닥쳤느니라”고 소리쳤다.

삼손은 깨어나서, 전에 한 것처럼 벗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가 무방비 상태인 것은 알지 못하였다.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고 한 말은 자신이 처하게 된 비참한 상태를 깨닫지 못하고 있던 것을 드러내주고 있다.  

그러나, 네 번째의 경우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들은 삼손을 철저하게 몰락시킬 목적으로 그곳에 왔다.

16장 21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는 말은 삼손의 이야기에서 가장 암울하고 슬픈 이야기의 하나가 되고 있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비 그리스도인의 신념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멍에를 같이 메면 영적 타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우리가 유혹을 대처하는 방법은 하나님이나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의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다.
  • 하나님은 그의 신뢰를 배신하는 자들로부터 보호의 손길을 떼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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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서로 용납하며 격려하는 신자들 - 제 13과 - 2020년 5월 2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4장 1-12절 강호길 2020.05.17 186
157 선택의 삶 - 제 12과 - 2020년 2월 1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신명기 30장 1 -10, 19 -20절 강호길 2020.02.09 187
156 가족관계의 삶 - 제 12과 - 2019년 11월 1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에베소서 5장 22절 - 6장 9절 강호길 2019.11.09 190
155 부적당하다고 주저한 모세 - 제 1 과 - 2017년 9월 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출애굽기 3장 4 -14절; 4장 13 -16절 강호길 2017.08.26 192
154 백성을 구원함 - 제 8과 - 2016년 7월 2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 상 공부 강호길 2016.07.21 193
153 자유함을 얻다 - 제 6과 - 2020년 4월 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6장 1- 14절 강호길 2020.03.31 193
152 진실하신 하나님 - 제 9과 - 2017년 7월 3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시 146편 강호길 2017.07.24 194
151 참된 열매 - 제 6과 - 2018년 10월 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갈라디아서 5장 13 -26절 강호길 2018.10.01 198
150 화해하다 - 제 7과 - 2019년 1월 13일 주일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 창세기 33장 1 -15절 강호길 2019.01.08 199
149 감사의 찬양 - 제 12과 - 2018년 8월 1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22장 26 -36, 50 -51절 강호길 2018.08.14 200
148 하나님은 심판하신다 - 제 2과 - 2019년 12월 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민수기 14장 5 -19절 강호길 2019.11.30 202
147 미래에 목표를 설정한 삶 - 제 13과 - 2017년 11월 2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레위기 26장 3-16, 40-45절 강호길 2017.11.20 204
146 하나님은 구원하신다 - 제 5과 - 2020년 10월 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25장 1-10절 강호길 2020.09.27 205
145 참된 사랑의 삶 - 제 7과 - 2018년 10월 1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갈라디아서 6장 1 10, 14 -15절 강호길 2018.10.06 210
144 정착하다 - 제 5과 - 2017년 1월 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여호수아 공부 강호길 2016.12.24 211
143 바로와의 대결 - 제 2과 - 2017년 9월 1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출애굽기 7장 1 -13절 강호길 2017.09.03 211
142 준비시키시다 - 제 7과 - 2017년 10월 1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출애굽기 25장 1 -9절; 31장 1 -6절 강호길 2017.10.07 211
141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함 - 13과 - 2017년 8월 2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시 42편 강호길 2017.08.19 213
140 하나님이 인도하신다 - 제 1과 - 2019년 12월 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민수기 9장 15 -23절 강호길 2019.11.23 213
139 주의하라 - 제 12과 - 016년 11월 20일 주일 장년 성경연구 베드로후서 공부 강호길 2016.11.15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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