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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제 10과

 

믿음의 힘이 필요할 때

학습구절:  마태복음 26장 36 -46절

성경진리:

예수님은 아버지의 대속의 계획에 자진해서 기꺼이 순종하셨다.

주요교리: 아들 하나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자신의 순종으로 하나님의 법을 존중하셨다.

암송구절: 마태복음 26장 39절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으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possible, may this cup be taken from me.

Yet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시작하는 글:

기도에는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야고보는 믿는 성도들에게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기도하라고 권하면서,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하였다 (약 5: 16).

믿음이 자라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는 필요를 채움 받고 삶의 문제를 해결 받는 방법이 될 뿐 아니라, 역동적인 삶의 원리가 된다.

믿음이 성숙한 신자들은 눈을 뜨면, 특별히 영적으로 시련에 직면하게 될 때, 기도로 하나님께로 향하는 법을 배운 사람들이다.

하나님과 함께 기도로 시간을 보낼 때,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며, 어떤 도전적인 일에도 직면할 수 있는 믿음과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주의 학습은 예수님께서 배반을 당하시고 체포되시기 까지 몇 시간에 걸쳐 기도하신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신의 십자가의 처형이 가까워온 것을 아신 예수님은 아버지를 찾으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신성과 기도하시려는 간절한 소원을 조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금주의 학습구절을 공부할 때, 우리는 예수님께서 온전한 하나님이 되신 동시에 온전한 인간이 되셨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경험하신 일들은 그의 인간성을 드러내 줄 뿐만 아니라, 위기의 때에 우리가 따라야 할 본이 되고 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뜻을 아버지의 뜻에 복종 시키셨던 것처럼, 우리도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을 따름으로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찾을 수 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몸부림치면서 격렬하게 기도해야 하는 일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임으로 화평을 찾는다.

 

배경설명:

마태복음 26장 36 -46절

예수님의 때가 이르렀다 (요 17: 1).

곧 그의 배반자는 무장 한 사람들을 이끌고 와 그를 체포할 것이다.

여러 번에 걸친 종교 및 정치 재판에서 거짓 죄명으로 고발을 당할 것이다.

그는 매를 맞고, 조롱을 받고, 고문을 당하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박힐 것이다.

궁극적으로, 부활이 지평선 위에 있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기간은 견딜 수 없이 가혹한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의 어린 양은 제자들을 유월절 만찬을 나눈 장소에서 데리고 나왔다.

그는 그 마지막 식사를 자기를 기념하는 새로운 만찬으로 제정하였는데도, 그들은 이제 일어나려고 하는 일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어떤 일이 일어날지라도 결코 그를 버리지 않을 것이며 어디에도 따라갈 각오가 되어있다고 장담하였다 (마 26: 33; 눅 22: 33).

도마는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따라갈 수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요 14: 5).

빌립은 예수님에게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하였다 (요 14: 8).

그들 어느 누구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성읍의 동북쪽 문을 걸어나오면서, 예수님은 많은 것들을 제자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요 14 -16장).

그들은 기드론 골짜기로 흐르는 시내를 건넌 다음 감란 산 언덕을 올라가서 성읍이 건너다 보이는 동산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그의 가장 가까운 제자들은 바로 가까이에 있었지만, 그들은 충성을 맹세하고서도 지키지 못한 것처럼, 깨어서 기도하는 일에도 실패하였다.

밤이 끝나기 전에, 그들은 모두 어둠 속으로 도망칠 것이고, 예수님만 원수들의 계획에 맡겨질 것이다.

그 뒤에서는 또 다른 동산인 에덴 동산 때부터 하나님의 창조계획을 파괴시키려고 온갖 방법을 써오고 있던 사탄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창 2: 15; 3:1).

예수님의 기도에서는 인자의 인간성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가 피곤하셨고, 시장하셨으며, 목마르신 경우들은 단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그의 기도에 대한 전주곡에 불과하였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탄에게 받으신 시험은(마 4: 1 -11) 그의 고난의 잔이 다가 옴에 따라 그가 직면하고 있던 시험에 비하면 사소한 것이었다.

예수님은 세상 창조 이전에 이미 시작된 아버지의 구속의 계획을 알고 계셨다 (계 13: 8; 행 2: 23).

예수님은 있는 힘을 다 하여 아버지께 기도하심으로, 기꺼이 아버지의 구속 계획에 복종 하셨다.

 

학습구절 연구

맡은 일에 헌신함 (마태복음 26장 36 -39절)

26: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이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26: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26: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26: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26장 36절 예수님에게는 좋아하시는 기도 장소가 있었다.

예수님은 종종 가까운 산에 올라가 밤새도록 기도하셨다.

그는 어떤 때는 한적한 장소를 찾아 광야로 나가셔서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혼자서 시간을 보내며 기도하셨다.

예루살렘에 계실 경우에는, 겟세마네 동산은 예수님이 “습관”적으로 찾아가서 간절하게 열심히 기도하시는 장소가 되었다 (눅 22: 39).

겟세마네”라는 말은 올리브기름을 짜는 틀이라는 뜻이다.

십자가를 져야 하는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은 다른 무엇보다 기도의 필요성을 느꼈고, 기도하시기 위해 찾으신 곳이 바로 “겟세마네 동산”이었다.

유월절 음식을 들고 주의 만찬을 제정하신 후에 다락방에서 나온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으로 오셨다.

동산 입구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가 앉아 있으라”고 하셨다.

누가 복음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록하고 있다 (눅 22: 40).

놀라운 것은, 예수님이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하지 않으시고, 그들 자신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 일이다.

26장 37 -38절 -  예수님은 기도하시러 동산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실 때,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  

세베대의 두 아들은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었다 (마 4: 21).

이들 세 제자는 예수님의 측근 인물이었다.

변화산에 가셨을 때에도, 예수님은 다른 제자들은 산 밑에 남겨두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만 데리고 올라가셨다 (마 17: 1).

이들 세 사도들이 후에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같이 여기는” 지도자들이 된 것을 보면 (갈 2: 9), 예수님께서 그들을 특별히 훈련시키며 지도자로 준비시켜 주셨던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세 제자에게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는 말로 고뇌에 찬 자신의 마음을 밝혀주셨다.

그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의 불신앙을 슬퍼하시는 것과 나사로의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마 23: 37; 요 11: 37).

그들은 또한 예수님이 돈을 바꾸는 자들과 동물을 파는 자들에 의해 성전이 더럽혀 지는 것에 대해 의로운 분노를 나타내시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 장면은 그들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예수님의 인간성의 측면을 드러내 주었다.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로 번역된 말은 ‘마음이 큰 슬픔으로 무겁게 짓 늘려서’라는 뜻이 되고 있다.

이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그 몸으로” 세상 죄를 담당하시려고 하셨을 때 (벧전 2: 24), 그는 무거운 죄의 무게에 짓눌리셨을 것이 분명하다.  

예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 우리를 위해 죄인이 되시고 (고후 5: 21), 우리를 대신해서 처참하고도 고통스러운 죽음을 당하실 때가 가까워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깊은 슬픔을 함께 온 세 제자들에게 나누었다.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는 말에서는 예수님이 영적, 정신적, 및 감정적으로 느끼셨던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강한 고통이 나타나고 있다.   

예수님의 슬픔과 고민은 또 다른 언덕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운명의 그림자가 되었다.

감란 산 위에서 그는 갈보리 산을 바라보고 계셨던 것이다.  

겟세마네는 단지 골고다의 서곡이었다.

그는 부활하실 것을 알고 계셨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버릴 권세도 있으셨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셨다 (요 10: 18).

그러나, 인간이 되신 그는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육체적인 고통과 죽음뿐 아니라, 더 강한 영적인 고통을 겪으셨다 (벧전 2: 24).

그때는 밤이 깊은 시각이었다.

긴 하루의 일정으로 인하여 제자들은 모두 지치고 피곤에 차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 시각에 깨어있어야 함이 중요한 것을 깨우쳐 주려고 하였다.

그는 세 제자들에게도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고 하셨다.   

26장 39절 – 세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하신 다음, 예수님은 “조금 나아가사” 기도하셨다.

그것은 세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거리였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의 세 가지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그는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셨다.

그것은 그의 겸손한 기도자세와 간절한 간구의 마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그는 성육하신 성자 하나님이셨는데도, 성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셨다.

그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깊은 슬픔으로 인하여, 그는, 많은 미술가들의 그림에서 묘사되고 있는 것처럼, 단지 무릎을 꿇었을 뿐 아니라 아예 땅에 엎드려져서 기도하셨다.

누가는 예수님이 힘쓰고 애쓰며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므로,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눅 22: 44).

둘째로, 예수님은 기도하실 때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셨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신 것”을 아셨고(요 15: 9) 그는 아버지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으셨다.

전 지상생활을 통해, 예수님은 아버지와 하나됨을 계속해서 선언하셨다 (요 10: 30).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아버지 되심에 근거하여 기도하셨다.

세 번째의 사실은 그의 놀라운 간청이 되고 있다.

예수님은 전에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가르치셨다 (마 7: 21).

그는 십자가를 지는 일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을 알고 계셨고, 이 때를 면하게 해 달라고 아버지께 간구하는 것이 쓸데 없는 것을 아셨다 (요 12 : 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기도를 하실 때 매우 정직하셨다.

자기가 십자가를 지지 않고도 사람들이 구원을 얻는 일이 가능하다면, 그는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하였다.

궁극적으로,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아셨고 그 뜻을 따르셨다.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말은 어쩌면 성경에서 가장 놀라운 말의 하나가 되고 있다.

성자 하나님과 성부 하나님의 뜻이 다를 수 있는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성육하신 예수님의 인간성이 되고 있다.

그의 인간성은 앞에 놓여있는 고통의 길에서 벗어나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난의 잔이 지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지라도, 그는 성부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고 이를 받아들이셨으며,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복종하셨다 (빌 2: 8).

믿는 자들인 우리도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기도 중에 잠이 둠 (마태복음 26장 40 -43절)

26: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26: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26: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26: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26장 40 -41절 예수님께서 땅에 엎드려 강렬하고도 간절하게 기도하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면, 그 모습을 보고 들었을 뿐 아니라 가까이 가서 함께 기도했어야 마땅하였다.

그런데, 세 번에 걸친 기도의 첫 번째를 마치고 제자들에게 돌아오셨을 때, 예수님은 그들이 “자는 것”을 보셨다.

여기서 “제자들”이라는 말은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요한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예수님은 특별히 “베드로”를 지적하셔서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날 이른 저녁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의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밤이 끝나기 전에 어부였던 그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을 경고하셨다 (마 26: 34).

겟세마네 동산에서, 베드로는, 위험이 닥쳐오기도 전에, 단지 “한 시간도” 깨어서 기도할 수 없었다.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라는 말을 사용하신 것에 유의하기 바란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오신 것은 제자들 자신을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그 자신을 위한 목적도 있었다.

물론 예수님은 혼자서도 그 모든 일을 견디어내실 수 있었다.

그는 또한 그가 붙잡히신 후에 제자들이 흩어질 것도 아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셨던 그는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 기도하실 때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 함께 있기를 원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마음을 알고 계셨다.

그들의 의도는 선하고 순수하였으며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그들은 마음으로는 깨어있기를 원하였고 주님께 충성하기를 원하였으나, “육신”이 약하였다.

성경은 “육신”이라는 말을 몇 가지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그 말은. 로마서 7장에서처럼, 인간의 육욕적인 혹은 죄의 속성을 가리킬 수 있지만, 여기서는 `인간의 몸을 가리키고 있다.

제자들은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지쳐있었다.

그렇더라도, 예수님은 그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하지 않으시고 그들 자신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다.

주님은 자기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에 대한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대신에,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경고하셨다.

일반적으로 시험에 든다는 말은 사탄의 유혹과 인간적인 교만에 빠져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경우에, 제자들은 깨어서 기도하며 영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시련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없었다.

기도는 믿는 자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더 강한 믿음과 영적인 안목과 힘을 얻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는 제자들의 의도와 결의가 제아무리 순수하고 강하다 할지라도, 주님은 그들이 인간 본래의 두려움과 의혹, 그리고 자기 보존의 본능으로 인하여 자기를 부인하는 시험에 쉽게 빠질 수 있는 것을 아셨다.  

26장 42 -43절 – 예수님은 두 번째로 혼자 따로 가셔서 기도하셨다.

그는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셨다.

이번의 기도는 먼저 번의 것과는 달랐다.

이번의 기도는 그가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버지의 뜻인 것을 인정하는 뜻이 되고 있다.   

인간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시련을 겪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었으며, 그것은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는 것이었다.

계속해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헌신하셨다.   

두 번째의 기도를 마치시고, 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시니 그들은 잠들어 있었다.

마태는 덧붙여 설명하기를,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고 하였다.

몸이 피곤하기는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있는 힘을 다하여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기도로 그의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계셨는데 반해, 제자들은 잠에 빠져서 패배의 길을 가고 있었던 것이다.     

 

때가 온 것을 아심 (마태복음 26장 44 -46절)

26: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26: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26: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26장 44-45절 – 제자들이 잠들어 있는 것을 두 번째로 보신 후에, 예수님은 그들을 두시고 다시 나아가 세 번째로 기도하셨다.

이 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깨우지 않으신 것같이 보인다.

예수님은 전에 여러 차례에 걸쳐 제자들에게 지속적이고도 끈질긴 기도의 필요성에 대해 가르치신 적이 있다 (마 15: 22 -28; 눅 11: 6 -8; 눅 18: 1 -8). 

이제 그는 세 번씩이나 계속 기도하심으로써 하나님께 끈질기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이전에 기도했던 것과 “같은 말씀으로”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같은 기도를 계속해도 실증내지 않으신다.

그 같은 기도는 예수님이 경고하신 것과 같은 쓸데없이 반복하는 중언부언이 아니며 (마 6: 7), 하나님을 설득하여 그의 뜻을 바꾸려는 시도(試圖)도 아니다.

대신, 그것은 열정적인 기도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되고 있다.

붙잡히게 될 때가 가까이 오자, 기도를 마치시고 다시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셨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아직 자면서 쉬고 있느냐고 하시면서,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위험이 가까워 오고 있었다.

어쩌면, 예수님은 깜깜한 밤중에 멀리서 다가오는 등불과 횃불을 보았을 수 있다.

아니면, 예수님과 제자들은 동산으로 걸어오는 병사들의 발소리를 들었을 수도 있었다.

예수님은 자신이 배반을 당하게 되실 것을 제자들에게 경고로 미리 말씀해 주신 일이 있다.

이제 그 일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제자들은 잠이 들어서 그 중요한 순간을 모르고 지나칠 뻔 하였다.   

우리는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전 사역을 통해, 예수님은 죄인들과 가까이 사귀시는 것으로 인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강하게 비난을 받으셨다.  

이는 예수님이 죄인들로 불려지는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며 그들에게 사역하셨기 때문이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이 사용하신 “죄인”이라는 용어는 유대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비난할 때 생각하고 있던 것과 다른 뜻이 되고 있다.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손은 간음 한 사람이나 세리들과 같은 죄로 물든 것이 아니었다.

그 죄는 인자를 죽이기 위해 음모를 꾸며 거짓 고발을 할 정도까지 하나님을 거부하는 성격의 것이 되고 있다.

26장 46절 –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일어나라”고 하셨을 때, 그의 음성에서는 긴박감이 감돌았을 것이 분명하다.

그 말은 제자들이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않고 누워있었던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함께 가자”고 하셨을 때, 그 말은 그 자리를 떠나자는 뜻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잡으러 오는 무리를 피하려고 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그들을 맞으려고 당당하게 나아가셨다 (요 18: 4).

예수님은 또한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창을 가진 병사들이나 횃불을 든 제사장들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도리어 배반의 입맞춤으로 자기를 팔려고 하는 배반자에게 초점을 맞추셨다.

기도로 해결책을 찾고 결의를 다지신 예수님은 다가오는 일을 맞을 준비를 갖추고 계셨다.

말씀의 적용:

  • 믿는 자들은 자신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그의 인도하심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 믿는 자들은 영적으로 깨어있어서,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을 계속 충성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아버지를 의존하여야 한다.
  •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희생 제물로 바치려는 유일한 목적을 갖고 이 땅에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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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자유함을 얻다 - 제 6과 - 2020년 4월 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6장 1- 14절 강호길 2020.03.31 193
152 진실하신 하나님 - 제 9과 - 2017년 7월 3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시 146편 강호길 2017.07.24 194
151 참된 열매 - 제 6과 - 2018년 10월 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갈라디아서 5장 13 -26절 강호길 2018.10.01 198
150 화해하다 - 제 7과 - 2019년 1월 13일 주일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 창세기 33장 1 -15절 강호길 2019.01.08 199
149 감사의 찬양 - 제 12과 - 2018년 8월 1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22장 26 -36, 50 -51절 강호길 2018.08.14 200
148 하나님은 심판하신다 - 제 2과 - 2019년 12월 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민수기 14장 5 -19절 강호길 2019.11.30 202
147 미래에 목표를 설정한 삶 - 제 13과 - 2017년 11월 2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레위기 26장 3-16, 40-45절 강호길 2017.11.20 204
146 하나님은 구원하신다 - 제 5과 - 2020년 10월 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25장 1-10절 강호길 2020.09.27 205
145 참된 사랑의 삶 - 제 7과 - 2018년 10월 1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갈라디아서 6장 1 10, 14 -15절 강호길 2018.10.06 210
144 정착하다 - 제 5과 - 2017년 1월 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여호수아 공부 강호길 2016.12.24 211
143 바로와의 대결 - 제 2과 - 2017년 9월 1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출애굽기 7장 1 -13절 강호길 2017.09.03 211
142 준비시키시다 - 제 7과 - 2017년 10월 1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출애굽기 25장 1 -9절; 31장 1 -6절 강호길 2017.10.07 211
141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함 - 13과 - 2017년 8월 2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시 42편 강호길 2017.08.19 213
140 하나님이 인도하신다 - 제 1과 - 2019년 12월 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민수기 9장 15 -23절 강호길 2019.11.23 213
139 주의하라 - 제 12과 - 016년 11월 20일 주일 장년 성경연구 베드로후서 공부 강호길 2016.11.15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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