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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2019년 8월 25일 주일 용  

 

제 13과

 

 

선한 일을 힘쓰는 믿음의 삶      

 

 

학습구절: 디도서 3장 1 -11절

 

성경진리:

신자들은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주요교리 칭의 (稱義)

칭의(稱義)는 하나님께서 그의 의(義)의 원리(原理)에 기초하여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죄인들을 그의 은혜로 의로운 자로 여겨주시는 것이다 (롬 3: 23 -25).

 

암송구절:  디도서 3장 14절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하라

“Our people must learn to devote themselves to doing what is good, in order to provide for urgent needs and not live unproductive lives.” Christ.”         

 

 

시작하는 글:

 

믿음 때문에 투옥된 사람들은 큰 대가나 희생이 따르더라도 변치 않고 계속 믿음을 지킨다.

경제적인 자원이 별로 없는 가난한 그리스도인들은 종교적인 박해로 인해 집을 떠나 피해 다니는 다른 신자들을 희생적으로 도와준다.

믿음이 신실한 신자들은 직장이나 사업 체에서 전도의 기회를 활용하여 예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한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믿는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증거하고 있다.

신자들로서, 우리는 우리의 구세주처럼 살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선한 일을 할 책임이 있다.

 

어떻게 하면 믿는 자의 선행이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신자들은 선한 일을 하는 자신의 동기를 하나님을 공경하는 방법으로 나나 낼 수 있는가?

 

 

본문배경설명

 

디도서 3장 1절부터 15절까지

 

바울은 디도에게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라)”는 말로 2장을 시작하였다 (딛 2: 1).

다음, 바울은 교회 내의 다른 연령층의 남녀 성도들이 믿는 자들로서 어떻게 행해야 될지에 대해 지시해 주었다 (2: 2 -10).

그는 2장을 신자들에게 그들의 행동에 대한 올바른 동기를 상기시켜주고 (2: 11-14), 디도에게 모든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라는 그의 요구를 강조하는 말로 마쳤다 (2: 15).

바울은 또한 3장 디도로 하여금 그레데의 신자들이 믿지 않는 세상에서, 특별히 통치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를 상기시켜 주는 말로 시작하였다 (3: 1 ~ 2).

바울은 “우리도 전에는”이란 말로, 자신을 포함하여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믿기 이전에 한 때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였던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3: 3 -4).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행실은 하나님의 구원, 특히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하는 변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3: 5 -7).

디도에게 보내는 편지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이르자, 바울은 거짓 교훈과 싸우는 문제로 돌아갔다.

그레데의 신자들은 선한 일을 하는데 힘쓰기 보다는 끝없는 논쟁을 벌리기를 좋아하는 거짓 교사들의 방법을 거부해야 하였다.

더욱이, 영적 공동체로서의 신자들은 회개하기를 완고하게 거부하는 “이단에 속한 사람”을 물리쳐야 하였다 (3: 8-11).

바울은 장차 그의 사역 계획과 관련된 일에 대해 디도에게 간단히 지시하는 말로 편지를 끝냈다.

그는 디도에게 그의 후임자가 섬에 도착하면 자기가 있는 “니고볼리”로 오라고 하였다.

그는 또한 디도에게 서둘러 두 사역자를 먼저 보내도록 하고 교회들로 하여금 그들이 필요한 것들을 도와주게 하라고 하였다.

바울은 또한 그레데 성도들을 격려하여 그들로 하여금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함으로 열매 맺는 자들이 되게 하라고 하였다.

 

선행(善行)이 따르는 믿음의 생활 (디도서 3장 1 -2절)

 

3장 1 -2절

  •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디도서 3장 1 -2절은 헬라어 원문에서는 한 문장으로 구성되고 있다.

바울은 교회 밖의 사람들과 기관들과의 관계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행동의 문제를 다루었다.

신자들은 믿지 않는 세상과 벽을 쌓고 고립된 생활을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도록)” 교회를 세상으로 보신다 (마 28: 19).

교회는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있다 (요 17: 16).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먼저, 바울은 그레데의 교회들에게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라)”고 하였다.

바울은 이미 앞에서 교인들이 교회 생활 속에서 순종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다 (2: 5, 9).

여기서, 그는 성도들이 한 시민으로서 이행해야 될 의무와 책임을 다루었다.

특별히 시민 혹은 정부 통치자들에게 복종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로마서 13장 1 -7절에서, 바울은 정부 통치자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무엇을 포함하는지를 좀더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통치자들의 권세와 역할을 인정한다,’ ‘법을 준수한다,’ ‘세금을 바친다,’ ‘통치자들을 존경한다’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디모데전서 2장 2절에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바울은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여”라는 말로, 크레데 신자들도 그들의 통치자들에게 복종하기를 기대하였다.

둘째로, 바울은 그레데 신자들이 “순종”하기를 바랬다.

이 말은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라)”는 명령의 연장선으로 이해될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신자들은 통치자들이 정한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뜻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윤리적 책임과 사람들에게 악행을 하도록 명령하는 불경건 한 법이나 권세에게 담대하게 반대하고 일어날 수 있는 책임과 권리가 있다.

예를 들어,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유대인 당국자들이 그들에게 예수님에 관해 전파하지 말라고 명령했을 때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는 말로 강하게 거역하였다 (행 5: 28-29 참조).

그러니까, 나라의 법이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거슬리는 일이 될 때에는 예외가 되고 있다.

신자들은 최고의 충성과 순종을 구주 하나님께 지고 있다.

셋째로, 바울은 디도를 통해 신자들에게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라)”고 권면하였다.

본질적으로, 바울은 그레데의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이웃과 좋은 시민이 되기를 원하였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들은 한 공동체를 다스리고 있는 법을 존중하고 준수할 뿐 아니라, 그 공동체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여야 하였다.

또한 신자들이 친절과 정직, 진정한 관심, 및 다른 사람들을 위한 도움을 일관되게 계속 보이는 일은 삶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영향력에 대한 강한 증거가 될 것이다.

에베소서 2장 10절은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도록 새 생명을 받은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선한 시민으로서의 그리스도인의 또 다른 책임은 말을 조심하는 일이 되고 있다.

바울은 디도에게 신자들로 하여금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게 하라)”고 하였다.

“비방하다”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부당하게 다른 사람을 손상시키거나 헐뜯거나 혹은 나쁘게 평가하는 방법으로 말하는 것을 가리켰다.

비방과 다툼을 피해야 하는 만큼이나, 그레데의 신자들은 자신들의 삶을 “관용”과 “온유함”으로 장식해야 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믿는 바를 자신 있게 그리고 담대하게 옹호하고 나서야 하겠지만,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신자들이 정부의 권세에 복종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그리스도인들이 책임 있는 시민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되고 있는 선행(善行) (디도서 3장 3- 7절)

 

3장 3 절

  •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믿는 자들이 불신자들에게 관용의 마음과 온유한 태도를 나타낼 필요를 강조하기 위하여, 바울은 그레데 그리스도인들도 전에는 불신자였던 사실을 환기시켜 주었다.

바울은 “우리도”라는 말로 자신과 디도를 그 말에다 포함시켰다.

불신자였을 때, 그들은 영적인 일을 이해하지 못한 “어리석은 자”였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순종하지 아니한 자”였으며, 잘못된 길로 빠진 “속은 자”였다.

그런 다음, 바울은 당시의 노예제도에서 빌려 온 말을 사용하여 복음을 믿기 이전의 자신들의 상태를 묘사하였는데,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한 자”였다고 하였다.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이란 말은 육신의 정욕을 가리킬 수 있으나, 다른 부도덕한 행동들을 포함시킬 수 있다.

말하자면, 그들은 인간의 죄의 본성에 의해 타락한 인간의 욕망의 노예가 된 것이다.

그들은 이기심에 차서 진실되고 옳은 것보다는 기분에 좋은 것을 추구한다.

다음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떠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가 되고 있다.

“악독”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비열한 혹은 악의적인 태도를 가리키고 있다.

투기”라는 말에 담겨있는 뜻은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탐내는 죄가 되고 있다.   

바울이 열거한 마지막 특성은 이전의 모든 특성들이 종국적으로 인간 관계에 어떤 해독을 끼치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미움을 받고 “피차 미워한 자”들이었다.

 

3장 4 -5 절

  •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바울이 3장 3절에서 밝히고 강조한 것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의 죄 많은 상태와 절망적인 상태가 되고 있다.

이제 바울은 말하기를, 그 같이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 있던 자기들에게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나)”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하였다.

그리고 바울은 계속해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가 첫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인, 영원 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났다.

우리를 구원하시되”라는 바울의 간단한 말에는 구원 신학의 본질이 담겨 있다.

첫째로, 그 것은 우리에게 구원이 필요한 것을 밝혀준다.

인간은, 그리스도가 없이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 분리되어, 길을 잃고 방황하는 존재이다 (사 59: 2).

둘째로, 그것은 인간이 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것을 선언하고 있다.

어떤 “의로운 행위”도 구원을 얻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말하기를, 인간의 의 혹은 노력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더러운 옷”과 같다고 하였다 (사 64: 6).

하나님은,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우리를 구원하신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은 “중생(重生)의 씻음”을 주신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거듭나게 씻어 주신다.

성경학자들 중에는 “씻음”이라는 말이 침례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그 말이 침례에 대한 신약성경의 다른 가르침과 상충되기 때문에 바른 해석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여기서 그 말은 영적으로 새로 태어날 때, 죄를 사함 받고 내적으로 깨끗게 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성령의 새롭게 하심”이라는 말은 구원의 연속적인 측면이 아니라 동시적 측면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거듭난 후에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그 두 가지는 우리가 구원을 받는 순간에 동시에 일어난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거듭 태어날 때 성령님은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해 주신다 (엡 2: 1; 골 2: 13; 벧전 3: 18).

우리가 믿음의 삶으로 계속 살아갈 때, 성령님은 우리의 속 사람을 새롭게 해 주신다 (고후 4: 16 참조).

성령님은 또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시며, 우리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신다 (롬 12: 2; 엡 4: 23).

 

3장 6 -7 절

  •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사
  •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이전 구절에서 한 것과 같이 “우리 구주 하나님”이라는 말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을 계속해서 서로 바꾸어 사용하였다 (딛 1: 3 -4; 2: 10 -13).

그것은 아들 그리스도가 참 하나님이 되시며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은 똑같이 우리의 구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신다는 이중적(二重的)인 진리(眞理)를 보여준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사”라는 6절은 5절에서 시작된 구원에 대한 계속적인 설명의 말이 되고 있다.

우리를 구원하셨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셨다).”

그 말은 중요한 신학적(神學的) 진리를 담고 있다.

첫째로, 그 말은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취하셔서 믿는 자들을 성령님으로 축복해 주시는 것을 뜻한다.

둘째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을 때 성령님을 받았다.

바울은 로마서 8장 9절에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는 말로, 성령님을 받지 않은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지 않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셋째의 진리는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풍성히” 부어 주신 방법이 되고 있다.

하나님은 그의 영을 아끼시는 것이 아니라, 풍성히 부어주신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주시는 것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 진다.

바울은 구원에 대한 그의 말을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구원의 목적 혹은 목표를 강조함으로써 결론지었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믿는 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우리가 행하는 선한 일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다 (롬 3: 24 참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음으로, 믿는 자들은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었다.

그리스도가 없으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다 (엡 2: 12).

믿는 자들인 우리는 지금 죄 사함과 새 생명을 받고 있지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영생을 상속 받을 것이다.

 

목적이 있는 선행 (디도서 3장 8 -11절)

 

3장 8절

  •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세 번째로, 바울은 그레데의 신자들에게 “선한 일을 힘쓰(라)”고 호소하였다 ( 2: 14; 3: 1 참조).

바울이 이같이 반복적으로 호소하며 지시한 것은 일부 신자들, 특별히 “할례파” 신자들에 대한 좋지 않은 평판(評判)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1: 10 -12).

더 가능한 것은, 바울은 그레데 섬의 초신자들이 그들의 믿음을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실생활에 뿌리를 내리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예수님도 그 같은 뜻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하셨다 (마 7: 21).

신자들에게 선한 일을 열심히 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디도에게 선택적인 일이 아니었다.

바울은 디도에게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고 하였다.

이 여러 것’이란 말은 앞에서 바울이 열거한 것들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선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행동들과 태도들을 가리키고 있다.

결국, 디도가 사역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었다.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그들은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써야)” 마땅하였다.

디도의 가르침은 ‘신앙고백’과 ‘신앙실천’을 하나로 묶어 주고 있다.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는 말은 “선한 일”을 가리킨다.

아름 다우며”로 번역된 용어는 도덕적 혹은 윤리적 유익을 포함하고 있으며, “유익하니라”로 번역된 용어는 실제적인 가치(價値)를 가리키고 있다.

1 -2 절에서 가르치고 있는 경건한 특성들과 3 -7 절의 교리적 진리는 선한 일의 열매를 맺는다.

 

3장 9절

  •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을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신자들은 올바른 신념과 선한 행동에 초점을 맞춘 삶에서 멀어지게 하는 불 경건한 말이나 행동들을 피해야 한다.

바울은 디도가 사역을 하면서 그리고 신자들이 믿음 생활을 하면서 피해야 될 몇 가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언급하였다.

바울은 디도와 그레데 성도들에게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을 피하라고 하였다.

디도는 그의 사역에서 집중(集中)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피해야 할 뿐 아니라, 그레데 성도들도 그의 본을 따르도록 인도해야 하였다.

어리석은 변론”은 복음을 진척시키거나 성도들을 교화(敎化)시키는데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바울은 디도와 성도들에게 그들을 피하라고 하였다.

족보 이야기”는 그레데 교회들 안으로 침투한 또 다른 침입자가 되고 있다.

유대인의 유산은 여러 세대에 걸쳐 조상들을 거슬러 올라가는 능력에 크게 의존하였다.

그레데 사람들은 헬라 문화와 유대 문화가 혼합된 것을 갖고 있었다.

그 같은 상황에서 생기는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들은 복음을 바르게 증거하는데 많은 장애물들이 되었다.

바울은 그 같은 것들을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고 하였다.

 

3장 10 -11절

  •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 하라
  •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바울은 사역에 집중(集中)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디도가 계속 불화와 다툼의 씨를 뿌리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바울은 디도에게 “이단에 속한 (혹은 분파를 만드는)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듣지 않으면) 멀리하라”고 하였다.  

그 말은 계속 분파를 만드는 사람을 거절하라는 뜻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바울은 디도가 그 같은 사람들이 회개하거나 구원을 얻도록 노력하는 것을 아예 포기하라는 뜻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에, 바울은 디도가 사역을 하는데 방해가 되거나 교회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들을 허용하지 않게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

바울의 그 주의(注意)는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에게 그들을 영접하지 않는 곳이 있으면 “발에 먼지를 떨어 버리고” 거기서 떠나라고 하신 예수님의 지시와 일치되고 있다 (눅 9: 5).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는 것을 방해하는 반대자들에 대한 증거로 바울이 “발의 티끌을 떨어 (버렸을 때)”, 그것은 그 예를 따르는 일이었다 (행 13: 48 -51).

디도는 분열을 일삼는 자들의 본질을 알아야 하였다.

그래서 바울은 세 가지 말을 사용하여 디도에게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지적해 주었다.

바울은 디도에게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고 하였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신자들은 경건한 삶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거한다.      
  •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구원은 신자들에게 선한 일을 하게 한다.   
  • 신자들은 어리석은 변론을 피하고 선한 일을 행하기를 힘쓰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집중한다.        

 

지난 주 동안에 당신이 행한 일들 중에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는 것들로 어떤 것을 지적 할 수 있는가?
어떻게 당신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좀더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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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참된 자유 - 제 5과 - 2018년 9월 3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갈라디아서 4장 8 -20절 강호길 2018.09.22 80
264 하나님은 구원하신다 - 제 4과 - 2019년 12월 22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민수기 21장 6 -9절; 마태복음 1장 18 -25절 강호길 2019.12.17 80
263 선포된 메시야의 탄생 - 제 3과 - 2020년 12월 2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누가복음 2장 4 -19절 강호길 2020.12.13 80
262 재회하다 - 제 13과 - 2019년 2월 24일 주일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 창세기 45장 1 -15절 강호길 2019.02.20 81
261 유죄 판결 - 제 2과 - 2020년 3월 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장 18 -7, 13 -17절 강호길 2020.03.02 81
260 찬양과 예배를 받으신 예수님 - 제 4과 - 2021년 3월 2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누가복음 19장 29-40절 강호길 2021.03.28 81
259 지역사회에서 선교하는 교회 - 제 2과 - 2019년 6월 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디모데전서 2장 1 -15절 강호길 2019.06.05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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