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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2018년 6월17일 주일

 

 

3

 

축하하며 예배하다

 

 

학습구절: 사무엘하 5장 9 -12절; 6장 12 -19절

 

성경진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과 그의 임재를 경축해야 한다.

 

주요교리:  청지기 직분

하나님은, 세상적인 것이거나 영적인 것이거나, 모든 축복의 근원이 되신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물론 우리 자신까지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암송구절: 사무엘하 6장 15절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While he and all Israel were bringing up the ark of the Lord with shouts and the sound of trumphets.

 

 

시작하는 글:  

예배에는 몸의 동작이나 표정 같은 외적인 표현이 수반될 때가 많다.

어떤 사람들은 손을 들기도 하고, 눈을 감기도 하며, 열정에 차서 찬양을 한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특정한 형태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안에 있는 기쁨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과 모든 사람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형식으로 예배를 드리도록 요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이번 주의 학습에서, 우리는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의 예배생활의 일면을 보게 된다.

우리는 또한 그들도, 우리들처럼, 예배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아무튼, 다윗이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놀라운 방법으로 표현한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가 행하시는 일들을 서로 다르게 축하하며 기념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본문배경설명

 

사무엘하 5장 1절부터 6장 23절까지

사무엘하 5장 4절과 5절은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의 왕으로 다윗이 제일 처음 시도한 일은 잘 요새화(要塞化)된 산성인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것이었다 (5: 6 -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수아의 지도하에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 예루살렘에는 여부스 족속이 살고 있었고, 여호수아는 예루살렘을 베냐민 자손에게 기업으로 나누어 주었다 (수 18: 28).  

사사기 1장 8절에 의하면, 유다 자손이 한 때 “예루살렘을 쳐서 점령하여” 그 성을 불태운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사사기 1장 21절은 베냐민 자손이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예루살렘”이라는 지명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 도착하기 이전부터 불려진 이름이 되고 있다.

여부스 족속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동안, 그곳은 또한 “여부스”와 “시온 산성”으로 불려지기도 하였다 (사 19: 10; 삼하 5: 7).

예루살렘은 천연적으로 잘 요새화된 산성으로, 여부스족은 그곳을 점령하려는 여러 번의 시도를 막아내었다.

그래서 여부스 사람들은 시온 성을 점령하려는 다윗의 시도를 비웃었다.

그들은 그 성이 매우 강하고 견고하기 때문에 “맹인과 다리를 저는 자(들)”이 지킨다 할지라도 다윗을 물리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5: 6).

8절은 다윗의 군사들이 물을 길어 올리는 바위 벽을 타고 올라가서 성을 점령한 것으로 밝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경학자들은 다윗의 군사들이 예루살렘 성을 점령한 방법은 분명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다윗은 예루살렘을 점령하였고, 그 곳을 그의 수도로 만든 것이다.  

그 다음으로 다윗이 중요한 과제로 삼은 것은 이스라엘의 적으로,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고 잇던 관계로 불안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블레셋 사람들에 대한 적대를 분명하게 한 것이었다 (5: 17 -25).

다윗이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의  왕이 되고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은 것을 알았을 때, 블레셋 사람들은 근처의 골짜기에다 군대를 배치하여 다윗에 대항하여 싸울 준비를 하였다.

여호와의 인도하심을 받아, 다윗은 성공적으로 블레셋 사람들을 중앙고원지대와 광야에서 쫓아내어 해안의 거주 지역으로 다시 돌려 보냈다.

그런 다음, 다윗은,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통치하에 더욱 강하게 결속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궤를 예루살렘으로 호송해 오기로 하였다 (6: 1 -19).

사무엘의 사역 초기에,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승리의 방편으로 여호와의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지고 오는 어리석은 일을 하였고, 결과적으로 싸움에서도 패하고 언약궤도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삼상 4: 10 -11).

그러나, 그 언약궤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블레셋 성읍들에게 내렸으므로, 그들은 곧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냈다 (삼상 6: 1 -3).

그 후 언약궤는 수십 년 동안 “기럇여아림”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다(삼상 7: 1).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는 다윗의 첫 번째 시도는 잘못되었다.

하나님의 궤를 소들이 끄는 새 수레에 싣고 옮기는 동안, 소들이 갑자기 뛰므로 아비나답의 아들 중 하나인 “웃사”가 궤가 수레에서 떨어지지 않게 손을 들어 궤를 붙들었다.

여호와께서는 그 죄를 벌하셔서 웃사의 생명을 취하셨고, 다윗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그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지 않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가져 가게 하였다 (삼하 6: 1 -11).

그 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 동안이나 있었는데, 여호와의 궤로 인하여 그의 온 집이 복을 받았다는 말을 들은 다윗은 마침내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왔다 (6: 12 -19).

이번에는, 다윗은 전적으로 법도에 따라 행하였다.

다윗 성으로 들어오는 행렬은 큰 장관을 이루고 기쁨으로 넘쳤다.

다윗도 직접 그 행렬에 앞장 서서 춤을 추며 기뻐하였다.

사울의 딸이자 왕후인 미갈은 왕이자 남편인 다윗이 그같이 하는 것으로 보고 지체를 떨어뜨리는 일로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에 대해 다윗은 자기가 여호와 앞에서는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여도 좋다고 하였다 (6: 22).

이번 주에 배우는 5장과 6장은 오랜 기간에 걸친 범위가 광범위한 것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을 간략하게 요약한다면, 다윗은 선하고 성공적인 왕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고, 나라를 통일시켰으며, 이스라엘의 적들을 물리쳤으며, 백성들을 잘 다스렸다.

사무엘하의 상당부분이 다윗의 죄와 실패로 채워지고 있는데, 그것은 다윗에 대한 왜곡된 견해를 나타낼 수 있다.

분명히 인간인 다윗도 나름대로의 약점과 결점이 있었으며, 수십 년 간의 권력은 그를 어느 정도 부패시킨 요인이 되었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이스라엘을 위해 옳은 일을 행하기를 힘썼다.

다윗이 여호와와 그의 백성을 그같이 성실하게 섬긴 그의 초기 통치 기간을 다루고 있는 본문 구절에서, 우리는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불렸던 이유의 일면을 보게 된다.

 

학습구절 연구

 

인정을 받다 (사무엘하 5장 9 -12절)

5: 9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5: 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5: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5: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5장 9절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다윗은 새로운 건설계획을 시작하였다.

그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있었다.

첫째로, 그는 요새를 재건하고 개선하여 방어력을 높이기를 원하였다.

둘째로, 그는 통일 이스라엘의 수도로 서기에 합당한 도시로 만들기를 원하였다.

도시의 동북쪽 모퉁이에는, 언위에다 “밀로”로 불려지고 있는 축대 벽들을 둘러 쌓았다.

그곳은 그의 궁전과 방어 구조물을 포함하여 건설 작업을 할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인 장소가 되었다.

다윗은 그 산성에 살면서 그 이름을 “다윗 성”이라고 불렀다.

당시 고대사회에서 정복자들과 왕들은 종종 도시 이름을 자기 이름을 따서 짓곤 하였다.

그것은 특별히 새 시대가 시작된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그같이 함으로,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정복할 수 없었던 여부스 족속의 산성이 정복되었으며, 사울 왕의 시대는 끝났고, 이스라엘의 새 역사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렸던 것이다.   

 5장 10절 – 이스라엘이 하나로 통합되고 블레셋과 여부스족에 대한 군사적 승리를 이룬 일은 그 지역에서 힘의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을 알리는 신호였다.

블레셋의 영토는 크게 줄어들었고, 그들의 정치 및 경제적 영향력은 약화되었다.

이스라엘은 더 이상 약하고, 서로 갈라진 지파들의 연합체가 아니라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육로를 지배하는 강력한 왕국이 되었다.

성경은 그 같은 사실을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성경은 또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라는 말로, 다윗이 그 같은 군사 및 정치적 영향력과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큰 요인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것은 다윗이 실제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이며,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임무를 바르게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5장 11 -12절  - “히람”은 “두로”의 왕이었다.

드로는, 시돈과 함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있던 큰 성읍들 중의 하나였다.

드로 왕국은 지금 레바논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바로 북쪽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그 지역 사람들은 군사력 보다는 상업과 무역업을 발전시켰다.

그들의 배들과 상인들은 해상으로 당시 알려진 세계를 왕래하였다(열왕기 상 9: 26 ~28; 10: 11 ~12 참조).

그들은 또한 당시 유명했던 레바논의 백향목들과 다른 천연 자원 물에 대한 통제권도 갖고 있었다.

드로 왕국은 또한 이스라엘에 있는 사람들보다 기술이 월등한 장인들을 갖고 있었다.

그러므로, 히람 왕은 다윗 왕의 궁전과 솔로몬 왕의 성전 건축에 밀접하게 관여 하였다 (역대 하 2: 1 ~ 16 참조).

우리는 다윗이 어떻게 히람 왕이 제공한 물자들과 노역(勞役)들을 지불했는지를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다윗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이스라엘의 농산물들을 배에 실어 북쪽으로 보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하 2: 10).

히람 왕이 다윗 왕에게 “사절들”을 보내고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들을 보내어 그의 왕궁을 짓는 것을 도와준 일은 국제 무대에서 다윗의 명성이 입증된 일이 되고 있다.

왕이나 지도자들이 힘과 명성을 얻게 되면, 교만에 빠지기 쉽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궤도에 있는 모든 것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보기 시작한다.

이것이 지도자의 몰락이 시작되는 시점이며, 그대로 내버려두면 지도자와 추종자들 모두가 파멸을 당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경고한다 (잠 16: 18).

그런데, 다윗은 왕으로서 자신의 힘과 영향력이 커질 때 중요한 요인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여호와께서 그를 왕으로 삼으시고 높이시며 축복하신 것은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있었다.

 

영화롭게 하다 (사무엘하 6장 12 -16절)

6: 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 새

6: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6: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 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6: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6: 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 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6장 12절  - 이 단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약 궤 혹은 하나님의 궤의 역사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증거 궤’로도 불리는 ‘언약 궤’의 역사는 모세의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출 25: 10 – 22).

순금으로 싸서 만든 이 언약 궤 안에는   

십계명이 새겨진 두 개의 돌 판 (출 25: 21; 히 9: 4),

아론의 지팡이(민 17: 10; 히 9: 4),

모세가 기록한 율법책(신 31: 26),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출 16: 33 -34)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언약 궤의 뚜껑을 장식한 두 그룹 사이에서 그의 백성을 만나시겠다고 약속 하셨다 (출 25: 22; 삼하 6: 2).

그러므로 언약 궤는 하나님이 땅 위에서 그의 백성들과 계속 함께 계시는 상징이 되었다.

그리고, 언약 궤는 “회막” 혹은 “증거 막” 안에 있는 “지성소”에 놓여 있었다 (출 40: 2 -3).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에, 회막은 “실로”에 있었다 (삼상 1: 3).

그러나, 언약 궤는 때때로 성막과 떨어져있게 되었다.  

군대가 싸우러 전쟁터에 나갈 때, 그들은 언약 궤를 승리의 방편으로 언약 궤를 가지고 나가는 때가 있었다 (사 20: 26-27; 삼상 4: 12-18; 14: 18).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 이스라엘 군사들은 언약 궤를 전쟁터로 가지고 나갔는데, 그들은 전쟁에서도 지고 언약 궤도 빼앗기고 말았다.

 언약 궤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블레셋 사람들을 치셨으므로, 얼마 동안 그들은 언약 궤를 그들의 도시들로 옮겨 다니다가, 마침내 그것을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려 보냈다 (삼상 4 -6장).

언약 궤는 얼마 동안 “벧세메스”에 있었는데 (삼상 6: 12 -16),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삼상 6: 19).

벧세메스 사람들은 그 궤를 “기랏여림”으로 보냈고 (삼상 6: 19 -21), 거기서 그 언약 궤는 “이십 년 동안”이나  “아비나답의 집”에서 머물러 있었다 (삼상 7: 1 -2). 

이스라엘 백성은 사울의 통치 기간에 언약 궤를 소홀히 하였다 (대상 13: 3).

시 132: 1 -8은 궤가 자주 옮겨 다닌 것을 암시하고 있다.

언약 궤의 역사는 회막의 역사와 같이 얽혀있다.

처음 회막과 언약 궤가 함께 있었던 곳은 “실로”이다.

그러다가, 이스라엘은 언약 궤를 블레셋 군사들에게 빼앗기게 되었다 (삼상 4: 3 -5).

그러다가, 회막은 “”으로 옮겨졌다가 (삼상 22: 11 -22), 다음으로 “기브온”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삼상 16: 39; 대하 1: 3 -4, 13).  

당시 언약 궤는 회막에 있지 않았다.

그것이 다윗이 예루살렘을 “다윗의 성”으로 삼았을 때의 상황이었다.

회막은 기브온에 있었고, 언약궤는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고 있었지만, 주로 “기럇여림”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다 (삼상 7: 1; 삼하 6: 3).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기를 원했다.

그러나, 궤를 옮기던 중 웃사가 궤를 붙잡은 일로인하여 죽는 일이 생기게 되자, 다윗은 그 시도를 포기하고 말았다.

그 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 동안 있었는데, 그 집이 여호와의 궤로 인하여 축복을 받는다는 말을 들은 다윗은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일을 다시 시작하였다.

6장 13 -14절  - 이번에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옮기는 일을 성경에 명시된 대로 정확하게 하려고 조심하였다 (역대상 15: 11 ~ 15 참조).

궤를 옮기는 것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책임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먼저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였다.

레위 자손들은 광야 길을 여행하도록 고안된 방법의 하나로, 여호와의 궤를 채에 꿰어 그들의 어깨에다 메었다.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때, 모두 걸음을 멈추었다.

그런 다음, 다윗은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렸다.

그 말은 다윗이 한 것을 가리킬 수 있지만, 함께 가던 제사장들이 의식을 실제로 행한 것을 가리켰을 수 있다.

이전에 사울 왕은 율법으로 제사장들에게 맡겨진 희생제물을 드리는 일을 행한 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정죄를 받은 적이 있었다 (삼상 13: 9 ~ 14 참조)

다윗은 단지 제사장들에게 희생제물을 드리라고 지시만 했을 수 있다.

그런데, 5장 14절은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베 에봇을 입었더라”고 밝히고 있다.  

“베 에봇”은 제사장들이 입는 의복이 되고 있다. 

그것은 한 가지 질문을 제기하게 한다.

어떻게 레위 사람이 아닌 다윗이 제사장 의복을 입고 있는가?

그것은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제사장 직분을 물려받을 왕으로서의 다윗의 특별한 위치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 110 : 4).

아브라함 시대 당시에, 살렘 (예루살렘)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예배하였다.

그들의 왕이자 제사장은 “멜기세덱”이었다 (시 110: 4; 히 5: 5 -6; 7: 11 -22).

멜기세덱은 메시아 안에서 왕과 제사장이 통일되는 것을 전조로 보여주었다.

6장 15 -16절  -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언약 궤를 메고 예루살렘으로 들어 올 때 “온 이스라엘 족속”이 나팔을 불며 큰 소리로 환호하였다.

그것은 온 지파에서 온 군중들이 언약궤를 메고 오는 행렬 좌우에 서서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불며 환호성을 울리는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모두가 다윗과 백성들처럼 기뻐하며 열정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사울의 딸로 다윗의 첫 번째 아내였던 미갈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마음 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다.

후에 다윗을 직접 만났을 때는 왕이 체통을 지키지 않았다고 나무랐다 (6: 20).

이에 대해, 다윗은 여호와를 찬양하는 일이라면 그보다 더 천하게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축하 예배 (사무엘하 6장 17 -19절)

6: 17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6: 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6: 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을 돌아 가니라

 

 6장 17절  -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와서 다윗이 궤를 두려고 쳐 놓은 장막 안에다 놓았다.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본래의 회막은 기브온에 있는 것이었다.

그런 다음,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림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였다.

백성들은 다윗의 축하 예배에 참여하였다.

번제는 가죽만 제외하고 (레 7: 8), 단 위에다 번제물을 모두 태워버리는 것이었다.  

그것은 죄 사함을 얻고 전적인 헌신을 나타내기 위해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었다.

화목제는 감사의 표현으로 드린 것으로 예배자들은 그 제물의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6장 18-19절  - 다시 한번, 다윗은 멜기세덱의 제사장 직분에 따라 행하였다.

살렘 왕이자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이 한 것처럼 (창 14: 19),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살렘 왕 멜기세덱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음식을 선물로 주었던 것처럼 (창 14: 18), 다윗도 그같이 하여 “모든 백성에게” 음식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다윗이 나누어준 음식물은 자연의 풍성함을 나타냈다.

다윗이 드린 축하 예배는 두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부분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초점이 맞추어 지고 있다.

다른 한 부분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언약 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였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가시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많은 것들을 감사하며 축하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가장 큰 선물은 아들을 통한 하나님 자신이 되고 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고 그 임재에 응답하는 것이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들을 성취 하는데 필요한 자원들을 제공해 주신다.     
  • 신자들은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그를 영화롭게 한다.   
  • 신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도록 격려하기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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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화목 - 제 4과 - 2019년 9월 22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에베소서 2장 11 -22절 강호길 2019.09.15 92
211 다시 살리심을 받다 - 제 3과 2019년 9월 15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에베소서 2장 1-10절 강호길 2019.09.08 117
210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 - 제 2과 2019년 9월 8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에베소서 1장 15 -23절 강호길 2019.09.01 84
209 기뻐하라 - 제 1과 2019년 9월 1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에베소서 1장 1 -14절 강호길 2019.08.26 106
208 선한 일을 힘쓰는 믿음의 삶 - 제 13과 2019년 8월 25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도서 3장 1 - 11절 강호길 2019.08.18 79
207 정직하고도 성실하게 사는 믿음의 삶 - 제 12과 2019년 8월 18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도서 2장 1 -15절 강호길 2019.08.11 84
206 반대를 피하지 않는 믿음의 삶 - 제 11과 2019년 8월 11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도서 1장 1 -5절, 10 -16절 강호길 2019.08.07 867
205 오래 참고 견디는 믿음 - 제 10과 2019년 8월 4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후서 3장 12 -17절; 4장 1 -8절 강호길 2019.07.28 105
204 주님의 일에 힘쓰는 사역자들 - 제 9과 2019년 7월 28일 주일 용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후서 2장 14 -26절 강호길 2019.07.21 65
203 집중(集中)하는 믿음의 삶 - 제 8과 2019년 7월 21일 주일 용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후서 2장 1 -13절 강호길 2019.07.14 85
202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확신 - 제 7과 2019년 7월 14일 주일 용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후서 1장 3-14절 강호길 2019.07.09 50
201 영원한 투자 - 제 6과 2019년 7월 7일 주일 용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전서 6장 1 -19절 강호길 2019.07.05 86
200 서로 돌보아야 하는 신자들의 책임 - 제 5과 - 2019년 6월 3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디모데전서 5장 1 -8, 17 -21절 강호길 2019.06.23 68
199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말라 - 제 4과 - 2019년 6월 2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디모데전서 4장 1 -13절 강호길 2019.06.17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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