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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2018년 5월 6일 주일

                                              

 

10과

 

복음을 나타내는   

 

학습구절:

고린도후서 4장 5 -18절
 

성경진리:

신자들은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삶의 문제를 확신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다.        

 

주요교리: 은혜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지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된 신자들은 결코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암송구절: 고린도후서 5장 9절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So we make it our goal to please him, whether we are at home in the body or away from it.  

 

 

시작하는 글:

 

라이프웨이 (LifeWay) 리서치가 종교자유에 대한 견해에 관해 조사를 하였다.

응답자 중 60%가 “미국에서 종교자유는 줄어들고 있다”라는 진술에 동의하였다.   

응답자의 거의 2/3인 63%가 “미국은 종교자유에 대한 제약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말에 동의하였다.

종교 자유는 미국 문화권에서 점점 더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문제가 되어오고 있다.

 

오늘날 종교 자유가 줄어들고 있다는데 동의하는가? 아니면 반대하는가?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나 억압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서 우리는 어떤 행동이나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


1세기 당시 로마제국에서는 기독교가 어느 곳에서든 합법적인 종교로 용납되지 않았다.  따라서, 바울과 다른 사도들이 박해에 직면한 신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편지를 썼을 때, 그들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도전적인 문화적 상황을 상대하고 있었다.

바울은 문화적 혹은 정치적 억압이나 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실제로, 그는 문화적 및 정치적인 억압을 기대하고 있었다.

라이프 웨이 (LifeWay)가 실시한 똑 같은 조사에 따르면, 43 %가 요즘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이 처해있는 환경과 상황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불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울은 불평하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파하도록 하나님께서 자기를 어떻게 훈련시켜주시며 또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고린도후서 4장을 학습하면서,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 어떻든, 또는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적인 혹은 정치적인 여건과 환경이 어떻든,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나타내 보여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도록 하자.

우리도 바울처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선포하며 증거할 때, 힘이 약하고 상황은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복음의 능력이 드러날 것을 확신할 수 있는가?   

 


본문배경설명

 

고린도후서 2장 14절 – 5장 10절까지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가 하나님의 위로와 자신의 믿음으로 견디어 내었던 고난들을 상기시켜주는 말로 편지를 시작하였다 (고후 1: 3 -11).

그는 말하기를, 그러한 고난들은 실제로 고린도 교인들에게 유익을 주는 일이 되었고 그들이 고난을 당할 때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바울이 그 같은 말을 한데는 더 넓은 목적이 있었다.

바울은 견딜 수 없을 만큼 고난과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비난의 구실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도직과 사도의 권위를 변호하고 있었다 (10 -11장).

거짓 교사들은 재정적인 이익을 위해 기만적인 수법을 써서 고린도 교인들을 속였는데 반해,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자기가 ‘복음을 파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고’ (2: 17), 그들 가운데서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값 없이” (11: 7) 하였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

바울은 자기가 개척한 교회의 성도들을 가리켜,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고 부르면서,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고 하였다(3: 2).

그러므로 그들에게 자기를 자천(自薦)하거나 추천서를 부치거나 받거나 할 필요가 없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3: 1).

그는 하나님께서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을 그리스도의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므로, 사도로서의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하였다 (3: 5 -6).

이번 주의 학습구절에서, 바울은 계속해서 서로 연결된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것은 그가 고난을 겪는 문제와 사도로서의 자격에 대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는 자기가 하고 있는 사역을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히면서, 그 같은 사실을 하나님 앞과 모든 사람의 양심에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고 하였다 (고후 4: 2).

사도 바울이 이들 학습구절에서 의제로 삼고 있는 안건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자기와 함께 복음을 전파하고, 복음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며, 하나님의 영광에 초점을 맞춘 삶을 살아가므로 복음을 나타내는 삶을 살자고 촉구하는 것이 되고 있다.  

 

학습구절 연구: 

 

복음을 전파하다  (고린도후서4 5 -6)      

4: 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 종이 된 것을 전파함이라        

4: 6    어두운 데서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제 3장 10절에서, 바울은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라는 말로 그리스도 안에서 맺은 새 언약이 모세를 통해 이루어졌던 옛 언약보다 월등함을 선언하였다.

바울은 그 새 언약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며, 자신에 대한 적대와 거짓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 사명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4장 5절 – 바울은 “실누아노(실라)와 디모데”와 함께 (고후 1: 19) 고린도 교회에서 사역한 일로 인하여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받을 만 했는데도, 그는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반면에,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에 대해 자랑하며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을 비난하며 깎아 내리려고 하였다.  

그들은 또한 “다른 예수를 전파”했던 것으로 보인다 (11: 4).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은 자신들을 전파할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을 전파하였다.

바울은, 고린도 전서 2: 2에서는, 심지어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과 동역자들이 “예수를 위하여” 그들의 “종 된 것”을 전파하였다.

다른 서신들에서,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세우기 전에 먼저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정의하였다 (롬 1: 1; 빌 1: 1; 딛 1: 1).

그리스도의 종으로, 바울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주인과 주인의 일에 관심을 두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그 점을 놓치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이전의 편지에서 그들에게 쓰기를,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고 하였다 (고전 4: 1).

4장 6절  -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에 (고후 5: 17) 자신보다 그리스도를 전파하였다.

바울은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는 말로, 영적으로 그에게 일어난 일을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을 때 일어난 일에다 비겼다.

그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흑암에다 “빛이 있으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신 것을 회상하였다 (창 1: 3).

같은 방식으로, 하나님은 복음의 빛을 바울의 영적 어두움에다 비추셨던 것이다.

바울은 복음의 빛을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으로 표현하였다.

바울은 어쩌면 전에 회심 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그를) 둘러 비치(었던)” 극적인 경험을 기억하고 있었을 수 있다 (행 22: 6 -7).  

바울은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수일 동안 볼 수 없게 되었다 (행 22: 11).

바울은 또한 예수님이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것을 알고 있은 것이 분명하다 (요 8: 12; 9: 5).

하나님의 처음 창조물들은 그 나름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다.

구약 전체에 묘사되고 있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도 그 나름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다.

그러나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와 충만한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그의 임재를 받아 들일 때에만, 그들은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바울의 경험은 독특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영적으로 눈이 먼 한 사람이 회개와 믿음으로 복음 선포에 응답할 때마다 같은 일이 일어난다.

바울은 몇 구절 뒤에 이를 포괄적으로 선언하였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 17).

 

복음의 능력을 입어 살자  (고린도후서4 7 -15)

4: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4: 8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4: 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4: 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4: 11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4: 12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4: 13  기록된 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었으므로 또한 말하노라

4: 14  주 예수를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

4: 15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연약함을 강조하면서도, 대조적으로 복음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연약함과 어려움을 극복한 삶의 정황들을 열거하였다.

참된 삶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살 수 있다.

 

4장 7절 한편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에 의해 변화되는 것은 우리 마음 속에 빛이 비치는 것과 같다.

다른 한편으로, 복음을 받는 것은 엄청난 보화를 얻는 것과 같다.

예수님은 직접 천국을 극히 값진 보화에다 비유하신 적이 있으시다 (마 13: 45 -46)

그렇지만, 바울은 그 비유를 발전시켜 자신과 다른 믿는 사람들을 질그릇에다 비유하였다.

바울 당시에 토기 그릇들은 흔했으며, 보석이나 값비싼 물건들을 눈에 띄지 않게 보통 도자기 안에다 숨겨 놓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오늘 날 우리들도 비슷한 일들을 하고 있다.

한 예로, 옷장 선반 위에 있는 구두상자들 중의 하나에다 돈을 숨겨놓는 할머니들의 습관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바울이 예를 들어 밝히려고 한 점은 보물을 숨겨 두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전파자의 연약함과 복음의 가치와 능력을 대조시키는 것이 되고 있다.

하나님은 질병에 시달리는 몸을 가지고 문제투성이인 생활을 하고 있는 단순한 인간을 그의 도구로 삼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같이 하신 것은 도구로 쓰임 받는 사역 자들이 위대하고, 똑똑하며, 능력이 있다고 찬양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특별한 능력의 원천이 되시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되는 것이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쓰임을 받는 도구들일지라도, 질그릇에 불과하다 (행 9: 15).

 

4장 8-9절 _ 바울은 자신이 겪었던 어려운 일들과 자신이 겪었던 역경들 중 몇 가지를 열거하여, 그릇으로 비유되고 있는 연약한 복음 전파 자와 보화로 비유되고 있는 복음의 강한 능력을 대조시키며 그 차이점을 부각시켰다.

그것들은 이 악한 세대에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로 살아갈 때의 역설적인 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질그릇 (바울과 믿는 자들)

보배 (강한 능력의 복음)

사방으로 욱여 쌈을 당함

 싸이지 아니 함

답답한 일을 당함

 낙심하지 아니 함

박해를 받음

 버린 바 되지 않음

꺼꾸러 뜨림을 당함

 망하지 아니 함

 

사도 바울은 자신이 시련을 겪었던 특정한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사도행전에는 그 같은 예들이 나와있다. 

그는 또한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지속시켜 주셨는가 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는 항상 하나님께서 그의 필요를 충분하게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하였다.

 

수세기에 걸쳐서, 신자들은 그 같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바울이 보인 본에서 용기를 얻어오고 있다.

4장 10 -12절  - 바울은 죽음과 생명의 문제에 있어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형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는, 10 -12 절에서 세 번씩이나, 죽음을 끊임없이 경험하고 있다고 특별히 언급하였다.

그는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있고)” (4: 10),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지고 있으며)” (4: 11), 그리고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있다)”고 (4: 12) 하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겪으신 고난과 죽음을 끊임없이 의식하고 있던 것이 분명하다.

주님이 죽음에 넘겨졌다면, 그의 제자들이 반복해서 고난을 겪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바울은 항상 예수님의 죽음을 마음에 두고 살았을 뿐 아니라, 예수님께서 생명으로 부활하신 사실을 똑같이 깨닫고 살았다.

바울은 또한 자신이 사역하는 동안 항상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을 경험하며 살았다.

따라서 그는, 같은 성경구절에서 세 번씩이나, 자신이 그 같은 생명, 즉 부활의 생명을 알고 있는 사실을 특별히 언급하였다.

그는 먼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리”고 하고, 다음으로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고 하였다.

이 세상에서뿐 아니라 부활한 후에도, 살아계신 주 예수의 생명이 바울의 특징이 되고 있다.

더 나아가서, 고린도 사람들도 “예수의 생명”을 경험하기 시작하였다.

분명히 죽음과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은 함께 걸어가고 있다.

4장 13 -14절 - 바울은 앞에서 “질그릇”과 “보화” 그리고 “죽음”과 “부활의 생명”을 서로 대조시키는 방법으로 자신을 설명하였다.

그는 그같이 하는 중에 시편에 기록된 말씀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시 116편 10절을 인용하여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다”고 하였다.    

116편 전체를 읽으면, 그것은 시편기자가 격은 고난과 고통뿐 아니라 고통에서 건짐을 받고 그것을 감사하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시편기자는, 바울처럼, 극심한 고난을 겪었고 죽음과 생명의 영역을 넘나들었다.

시편기자는 또한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에게 간구하였다.

시편기자와 바울은 똑같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바울은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라는 말로, 시편 기자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더 나아가서, 시편기자가 하나님을 믿었고 그런 다음 자신의 고통에 대해 말한 것처럼, 바울도 그같이 하여, “우리도 믿었으므로 또한 말하노라”고 하였다.

14절에서 바울은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라는 말로 부활의 문제로 주제를 바꾸었다.

바울은 자신이 주님을 섬기다가 죽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려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사도 바울은 부활의 문제에 대해 세 가지 점에 유의하였다.

첫째로, 그의 부활은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그의 부활은 예수님의 부활로 보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로, 부활로 인하여 바울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함께 거하게 될 것이다.

바울은 부활을 지상에서의 일시적인 몸이 영원한 하늘의 몸으로 바꾸어 입게 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5: 1 -5).

바울은 그 자신과 모든 믿는 자들이 부활 때까지 영원한 하늘 나라의 형체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고전 15: 54; 살전 4: 13 -18).

그러나 썩어 없어질 신자들의 몸은 죽지만, 영으로는 주님께로 가서 함께 있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5: 6, 8; 빌 1: 21 -23).

성경에서는 종종 “죽는다”는 말 대신에 “잔다”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 (요 11: 11 -14).

4장 15절  - 사도 바울이 기록한 모든 것은, 즉 그가 겪고 있는 고난, 죽음과 부활의 생명을 얻는 일, 장차 얻을 축복에 대한 확신 등은, 다른 사람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자기만을 위한 일이 아니었다.

바울은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라는 말로, 그 모든 것이 실제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자신을 초월한 이유로 주님을 섬겼던 것이다.

먼저, 그는 수평적으로 생각하였다.

그의 사역으로 인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다.

바울이 안락한 삶을 누리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였다.

다음으로, 바울은 수직적으로 생각하였다.

바울의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되면 기도 할 때마다 감사기도가 늘어날 것이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다.

바울은 자신의 삶과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바울은 자신을 위한 승리의 삶을 어떻게 정의하였는가?  다른 믿는 자들의 삶을 위해서는?

신자들은 이 세상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보이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춘 삶을 살다 (고후 4장 16 -18절)

4: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 지도다

4: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4: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과 영원한 것에 초점을 맞춘 삶을 살라고 도전하였다.

그같이 하는 것은 하늘 나라에 비교할 수 없는 보상을 만드는 일이 된다고 그는 말하였다.

4장 16절 - 바울은 앞에서 이미 자신의 연약함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기록했다.

그는 또한 부활에 대한 자신의 소망에 특별히 유념하였다.

그 같은 이유들로 인해, 바울은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바울은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 지도다”라는 말로 믿는 자들이 극심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를 밝혔다.

바울은 먼저 “겉 사람”과 “속 사람”을 대조시켰다.

겉 사람은 우리의 육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인간의 몸을 만드셨고, 그것은 죽은 후에는 부패하여 흙으로 돌아간다.

‘낡아지다’로 번역된 헬라어는 누가복음 12장 33절에도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은 세상 소유물의 유한한 본질을 가리키고 있다.

세상의 것들은 낡아지고 부패하며, 분실하고, 파괴된다.   

더 오래 살수록, 우리는 육체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더 많이 인정하게 된다.

여기에 복음의 소망이 있다.

믿는 자의 겉 사람은 점점 더 약 해지고 죽음에 가까이 이르고 있는데 반해, 속 사람은 점점 더 강해지고 그 모습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바울은 그 과정을 “우리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 지도다”는 말로 묘사하였다.

속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신앙의 결과로 성령으로 태어난 새 생명이다.

그리스도인의 현실은 우리가 육체적으로는 힘과 건강을 잃고 있을지라도, 영적으로는 매일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겪은 고난으로 인해 생긴 흔적들을 보며 고통을 느끼고 있을지라도, 속 사람이 날로 새로워지는 것을 알 때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4장 17절 – 바울은 “잠시”와 “경한”이라는 두 가지 용어를 사용하여 그리스도를 섬기면서 겪은 고난을 묘사하였다.

잠시”라는 말은 바울이 단지 짧은 기간 동안 고난을 당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지상에서 몇 년 동안 겪은 고통을 천국의 영원한 것에다 비교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빗물 한 방울을 바다 물에다 비교하는 것과 같았다.

바울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결과적으로, 그 확신은, 믿는 자들이 복음을 위해 고난과 역경을 겪을 때, 그들을 강하게 해 준다.

바울은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위해 받는 환난을 “경한 것”으로 묘사하였다.

그것은 무겁거나 대단하지 않다는 뜻이다.

바울이 자신이 겪는 고난과 환난을 그 같은 뜻으로 표현한 것은 그것을 하나님의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에다 대조시켰기 때문이었다.

바울은 여러 번 매를 맞았고, 한 번 돌로 맞기도 했으며, 세 번이나 파선을 당하는 등 많은 위험과 고통을 겪었다 (고후 11: 24 -27).

어떤 신자가 그리스도를 위해 바울이 겪은 정도의 고난과 고통을 겪을 수 있었을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겪으신 고난은 감히 상상 할 수도 없다.

바울의 진술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에 대한 바른 태도를 발전시킬 필요를 지적해 주고 있다.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목적에 아들이 고난을 받는 일이 포함되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계획에 고난이 생략 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삶의 어려운 일이나 고난으로 인하여 낙심하거나 주님을 전심을 다하여 섬기겠다는 결의가 약해지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4장 18절  -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라고 한 말은 가장 아름답게 표현된 사도 바울의 인생관이 되고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보이는 것들을 갈망하며 추구하는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보고 얻을 수 있는 보이지 않는 보화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성령님의 실체와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못하나니”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히 11: 6).

보이는 것”이란 말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가리킨다.

그 모든 것들을 묘사하는 한 마디 말은 “잠깐이요”이다.

그 모든 것들은 일시적인 것이다.

반대로, 그리스도인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간다.

이는 그들 실재들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신자들은 오직 예수님만 전파해야 한다.
  • 모든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있다.
  • 신자들은 영원한 결과가 나타나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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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8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 제 10과 - 2019년 11월 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에베소서 5장 1 -14절 강호길 2019.10.26 146
217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라 - 제 9과 - 2019년 10월 2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에베소서 4장 17 -32절 강호길 2019.10.21 167
216 그리스도께로 자라가는 교회 - 제 8과 - 2019년 10월 2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에베소서 4장 11 -16절 강호길 2019.10.14 94
215 한 마음으로 함께 걸어가는 성도들 - 제 7과 - 2019년 10월 1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에베소서 4장 1 -10절 강호길 2019.10.05 3801
214 신자들 속에 거하시는 그리스도 - 제 6과 - 2019년 10월 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에베소서 3장 14 -21절 강호길 2019.10.03 76
213 계시된 비밀 - 제 5과 - 2019년 9월 2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에베소서 3장 1 - 13절 강호길 2019.09.20 178
212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화목 - 제 4과 - 2019년 9월 22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에베소서 2장 11 -22절 강호길 2019.09.15 92
211 다시 살리심을 받다 - 제 3과 2019년 9월 15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에베소서 2장 1-10절 강호길 2019.09.08 117
210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 - 제 2과 2019년 9월 8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에베소서 1장 15 -23절 강호길 2019.09.01 84
209 기뻐하라 - 제 1과 2019년 9월 1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에베소서 1장 1 -14절 강호길 2019.08.26 106
208 선한 일을 힘쓰는 믿음의 삶 - 제 13과 2019년 8월 25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도서 3장 1 - 11절 강호길 2019.08.18 79
207 정직하고도 성실하게 사는 믿음의 삶 - 제 12과 2019년 8월 18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도서 2장 1 -15절 강호길 2019.08.11 84
206 반대를 피하지 않는 믿음의 삶 - 제 11과 2019년 8월 11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도서 1장 1 -5절, 10 -16절 강호길 2019.08.07 867
205 오래 참고 견디는 믿음 - 제 10과 2019년 8월 4일 주일 용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후서 3장 12 -17절; 4장 1 -8절 강호길 2019.07.28 105
204 주님의 일에 힘쓰는 사역자들 - 제 9과 2019년 7월 28일 주일 용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후서 2장 14 -26절 강호길 2019.07.21 65
203 집중(集中)하는 믿음의 삶 - 제 8과 2019년 7월 21일 주일 용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후서 2장 1 -13절 강호길 2019.07.14 85
202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확신 - 제 7과 2019년 7월 14일 주일 용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후서 1장 3-14절 강호길 2019.07.09 50
201 영원한 투자 - 제 6과 2019년 7월 7일 주일 용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전서 6장 1 -19절 강호길 2019.07.05 86
200 서로 돌보아야 하는 신자들의 책임 - 제 5과 - 2019년 6월 3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디모데전서 5장 1 -8, 17 -21절 강호길 2019.06.23 68
199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말라 - 제 4과 - 2019년 6월 2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디모데전서 4장 1 -13절 강호길 2019.06.17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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