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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지도자 교안
2020년 8월 16일 주일 용

 

번역 및 편집: 강 호길
hokilkahng@hotmail.com 

 

 

11과

 

 

명예를 귀중하게 여기는 지혜            

 

 

학습구절: 잠언 31장 10 -16, 23 -31절  

 

성경진리:

하나님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신실하게 나타내는 사람들을 인정하신다.                  

 

주요교리: 인간  
인간이 신성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 하셨으며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여러 다른 인종의 모든 사람들은 전적인 존엄성을 지니고 있으며 존경과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다. (창 1: 26 -30).  

 

암송구절:  잠언  22장 19절  

 

 내가 네게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

이것을 오늘 특별히 네게 알게 하였노니      

“So that your trust may be in the LORD,

I teach you today, even you.”     

 

 

시작하는 글:  

 

우리들 대부분은 어떤 사람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하루를 지내는 동안 누군가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더구나 우리를 지켜본 사람이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구체적인 도전들을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언급한다면 더욱 충격적일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때에 대해 이야기 보십시오.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본문 배경설명

 

잠언 30장 1절부터 31장 31절까지

 

     잠언 30장 1절부터 31장 31절까지는 솔로몬의 잠언에 들어있는 것 외에는 솔로몬의 것으로 돌릴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잠언 30장은 그 자신을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으로 밝히면서, 아굴이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라고 한다 (30: 1).  

     잠언 31장은 “르무엘 왕”의 것으로 돌리면서,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으로 묘사하고 있다 (31: 1).

이 사람들의 배경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알려진 것이 없다.

"하나님께 바쳐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졌던 “르무엘”은 왕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스라엘의 왕이 아니었던 것이 분명하다.

어떤 성경학자들은 르무엘이 이스라엘과 교역했던 왕국의 왕으로 통치했는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 신자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잠언 30장 1절부터 33절까지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충고가 되는 말을 기록하고 있다.

아굴은 자기는 “다른 사람에 비하면 짐승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낮추고 있다 (30: 1 -6).

그런 다음 그는 하나님께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며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라고 간구하면서. 지나치게 부유하거나 과도하게 가난하지 않은 것을 미덕으로 내세웠다 (30 : 7 -9).

그는 삶에 대해 관찰한 것을 솔직하게 기록 하였고, 자신이 터득한 교훈을 지나치게 강요하지는 않았다 (30: 10 -33).

     잠언 31장 1절부터 9절까지는 르무엘의 어머니가 왕에게 훈계한 통치에 대한 지혜로운 조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왕이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면 선정(善政)을 베풀 수 없음을 경고하였다.

그녀는 또한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고 하면서, “왕들에게는 마땅하지 아니하[다]”고 경고하였다.

그것은 통치자의 법(法)과 정의(定義)에 대한 양식과 판단력을 쉽게 손상시킬 수 있었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왕의 주된 책임이 모든 백성을 위해 공의를 확립하고 특별히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 다시 말해서 억압 받고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를 변호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잠언 31장 10절부터 31절까지는 “현숙한 여인”을 묘사하며 귀중하게 여기는 아름답고도 정교하게 짜여진 시가(詩歌)이다.  

히브리어 본문에서 이 시가는 이합체 형태로 되어있다.

다시 말해서, 각 이행시의 첫 글자는 히브리 알파벳의 글자 순서로 계속 시작되고 있다.  

 

 

학습구절 연구

 

남편에게 헌신하는 여인의 지혜 (잠언 31장 10 -12절)  

 

르무엘은 훌륭한 아내를 남편의 신뢰심을 얻은 여인으로 묘사하며, 그녀가 살아있는 동안에 남편이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 것에 전념하고 있음을 안다고 한다.   

 

잠언 31장 10절

  •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훌륭한 아내에 대한 루무엘의 시가(詩歌)는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는 수사적 (修辭的)질문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 질문의 형태는 그러한 아내가 드물다는 것을 반드시 암시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질문은 일단 그 같은 여인을 찾아 얻으면 그 여인의 가치는 뛰어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아내”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문맥에 따라 “여인” 혹은 “아내”를 가리킬 수 있었다.

이 단어의 이중적(二重的)인 성격은 창조 이야기에서 설명되고 있다 (창 2: 18 -23 참조).

최초의 남자인 아담에게 그를 “돕는 배필”이 없는 것을 보시고(창 2: 20), 하나님은 인간으로 남자의 배필이 될 여자를 창조하셨다.

두 사람은 함께 자손을 낳아 땅에 충만하게 함으로, 땅을 정복하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었다 (1: 28).

     잠언 31장 10절부터 31절까지는, 하나님이 처음에 아담을 위해 여자를 만드셨을 때 마음에 두셨던 특성과 목적을 나타내는 이상적인 여자를 예로 보여주고 있는데, 그가 바로 “현숙한 여인”이 되고 있다.

그 여인은 남편과 함께 살며 남편과 함께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이루어가는 조력자와 배필이 될 것이다.

     “현숙한”이라는 말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에는 힘과 가치(價値)의 뜻이 담겨있다.
아내와 관련하여 사용될 때, 그 용어(用語)는 똑같이 아내가 남편과 자녀에게 힘이 되고 큰 가치(價値)가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그같이 강하고 존경 받는 아내의 가치는 헤아릴 수가 없다.
그의 값 혹은 가치는 “진주보다 더 하니라”고 한다.

 

삶 속에서 그같이 “현숙한 아내”로 인해 오는 축복을 경험하는 지혜 있는 남편은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잠언 31장11 -12절

  •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이 시(詩)는 먼저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라는 말로 경건한 결혼생활의 근본적인 유익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묘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결혼관계의 비유가 되고 있는 이유도 (엡 5: 22 -33 참조) 두 관계가 모두 깊고도 변치 않는 신뢰를 바탕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31장 11절은 남편은 마음으로 아내를 전적으로 믿기 때문에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라고 번역되고 있는데, 그 말은 ‘가치 있는 것에 아무 부족함도 느끼지 않는다’ 혹은 ‘좋은 것이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는 뜻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그러니까, 그 말은 남편이 아내를 믿는 것을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긴다는 뜻이 되고 있다.

경건한 여인의 가치는 세상적인 성공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의 관점에서 측정되고 있다.

     31장 12절은 “그런 [여인]은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 “”이라는 말은 가치를 나타내는 용어가 되고 있다.  

그것은 “악”과 대조(對照)를 이루고 있다.  

“악”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악한 생각이나 행동에만 국한되고 있지 않다.

오히려, 그 용어는 해롭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을 포함하고 있다.

남편이 11절에서 ‘좋은 것이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다’라는 뜻으로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라고 말한 이유도 아내의 행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선한 것 곧 유익한 것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동안에”라는 문구는 결혼 언약에 대한 아내의 평생 동안의 헌신을 반영하고 있다.

그녀에게 있어서, 결혼은 오직 죽음에 의해서만 나뉘어질 수 있는 남편과의 영속적인 관계가 되고 있다.

잠언 31장 10절부터 31절까지는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본래의 의도와 계획에 밝은 빛을 비 추어주는 내용이 되고 있다.

인간의 관습과 의식은 수세기에 걸쳐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목적은 변하지 않고 있다.

 

이 구절에 묘사 되고 있는 여인에 대해 생각할 때,

당신 교회에서 어떤 사람이 마음에 떠오릅니까?  

 

근면한 생활의 지혜 (잠언 31장 13 -16절)

 

르무엘은 가족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에 지혜롭게 참여하는 아내의 능숙한 솜씨와 신중함을 지적하고 있다.  

 

잠언 31장 13 -16절:

  •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 밭을 살펴 보고 사며 자기의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일구며        

     솔로몬 시대에, 한 여인은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부지런하고 성품이 좋다는 평판을 얻었다.

예를 들어, 그 녀는 “양털과 삼”을 가지고 실을 만드는 지루한 일을 열심히 하였다.

삼은 일년 생 식물(植物)로, 여인들은 그 줄기에서 껍질을 벗겨 베 실을 만들곤 하였다.

그들은 양털 실과 삼 나무 껍질로 만든 베 실로 옷감을 만들었다.

우리는 당시 여인이 가족을 위하여 그 같은 일을 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녀가 그같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것은 가족에게 옷을 공급해주고 그같이 만든 다른 옷들을 시장에서 팔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부지런한 여인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때문에 소중히 여김을 받을 가치가 있다.

대신, 그녀는 시간을 근면하고도 지혜롭게 그리고 가족에게 가장 유익이 되도록 사용한다.

그녀는 항상 “부지런히 손으로 일[한다].”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렸을 때, 그는 선단(船團)을 만들어 교역(交易)의 범위를 넓혔다.

배들은 무역을 하기 위해 외국 땅으로 항해하였다.

그들 배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팔 물품들을 가득 채워가지고 돌아 왔다.

동시에, 다른 나라의 “상인의 배[들]”은 솔로몬의 왕국에서 팔 수 있는 값진 물건들이나 보물들을 가지고 왔다 (왕상 9: 26 -10: 22 참조).

상인의 배”는 열심히 일을 하여 가족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있는 “현숙한 여인”을 묘사해주는 절절한 예가 되었다.

그래서 14절은 “현숙한 여인”을 가리켜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데서 양식을 가져오며”라고 한다.

     솔로몬은 잠언 6장 6절부터 11절까지에서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게으름을 경고하고 근면한 생활을 격려하였다.

31장 15절에서 르무엘은 “현숙한 아내”가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는 등]” 부지런하게 일하는 것을 칭찬하고 있다.

르무엘이 칭찬하는 “현숙한 여인”은 일을 지혜롭게 그리고 근면하게 일을 하는 여인이었다.

    가족의 필요한 것을 채우는 일을 부지런하게 하다 보니, 자연히 현숙한 여인은 수익성(收益性)있는 사업에도 눈이 뜨게 되었다.

현숙한 여인의 사업적 분별력(分別力)과 수완(手腕)은 시장(市場)에 나온 땅과 상품들을 신중하게 “살펴 보고 사[는]” 방법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밭을 살 때에는 수익성(收益性)이 있는지를 잘 살펴본 다음에 사들였다.

그뿐 아니라, 자기가 직접 번 돈으로 포도원을 사서 가꾸었다.

그녀는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위하여” 도움의 손길을 폈다 (31: 20).

    

가족을 위해 어떤 일을 할 때,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신중함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명성으로 나타난 확실한 지혜 (잠언 31장 23 -27절)

 

르무엘은 현숙한 아내를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의 칭찬을 받음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르므엘은 그 현숙한 아내가 지혜를 말하고 가르치는 것을 강조한다.  

 

잠언 31장 23 -27절:

  • 그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맡기며
  •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 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현숙한 여인에 대한 묘사는 그녀가 남편에게 나타내고 있는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하는 것으로 계속되고 있다.

뛰어난 방법으로 자신과 가족을 관리한 것으로 인해, 현숙한 여인은 남편의 명성을 높였다.

당시 고대 이스라엘에서, 많은 성읍들은 큰 성벽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성벽에 나있는 성문들은 사람들이 성읍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통로가 되는 동시에,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였다.

성문은 남자들이 모여 갖가지 일을 의논하고 법적인 문제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가 되었다.

현숙한 여인”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만큼]” 높은 존경과 신망을 받았다.

남편이 성읍에서 그같이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는 지혜 있고 인정 받는 “장로들” 중의 하나가 된 데에는 ‘현숙한 아내’의 덕이 컸던 것이다.  

     “상인들”은 세계 각지의 상품들을 사고, 팔며, 거래함으로써 돈을 벌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람들이었다.

성공적인 상인들은 품질에 대한 숙련된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어떤 물건이 가치 있는 것인지 가치 없는 것인지를 구별 할 수 있었다.  

성읍에 와서 거래를 할 때, 상인들은 현숙한 여인이 파는 물건을 보고 그 가치를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물건만 보고서도 그것들이 정성을 들여 솜씨 있게 잘 만들어진 것을 알아보았다

그래서 상인들은 현숙한 여인이 직접 만든 베옷들과 띠를 맡아서 팔아주었다.

      현숙한 여인은 다른 사람들이 입을 옷들을 잘 만들어주고 팔기도 했지만, 자신의 옷으로 더 중요하게 여긴 것은 더럽혀지지도 않고 썩지 아니할 “능력과 존귀”로 마음의 옷을 입는 것이 되고 있다.  

후에 사도 베드로도 같은 접근 방법을 사용하여 여자 신자들에게 권면하기를, 그들의 단장을 외적인 것으로 하려고 힘쓰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고 하였다 (벧전 3: 3 -4).

여기서 “능력”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체력적인 힘을 가리킬 수 있지만, 이 맥락에서는 내면의 힘, 즉 사랑, 성실, 겸손,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 생겨나는 힘을 포함하고 있다.

그 말은 또한 타인에 대한 한 사람의 강한 영향력, 즉 존경의 힘을 묘사할 수 있다.

존귀”로 번역 된 단어는 문자 그대로는 감명적인 장식을 가리키고 있다.

하나님과 관련하여 사용될 때, 그 단어는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과 위엄을 묘사한다.

현숙한 여인의 경우, 그 말은 사람들이 그녀를 볼 때 그녀를 존경할만한 여자로 인정한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후일을 웃으며”라는 말은 현숙한 아내가 미래에 대해 경솔한 태도를 보였음을 암시하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 말은 그녀의 핵심적인 힘이 되고 있는 “능력과 존귀”에 기초한 자신감을 묘사하고 있다.

그녀는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여자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어머니로서 번영할 수 있도록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현숙한 여인이 말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도 그녀의 명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르무엘은 현숙한 여인이 “지혜”를 말하며 “인애의 법”을 말한 것을 강조한다.

 잠언은 말의 영향력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고 한다 (잠 18: 20).

사도 바울은 신자들에게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한다 (엡 4: 29).

31장 27절에서 르무엘은 다시 근면한 생활의 지혜를 강조하여 말하기를, 현숙한 여인은 “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한다]”고 한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칭찬을 받음 (잠언 31장 28 -31절)

 

잠언 31장 28 -29절:

  •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이 경건한 아내와 어머니가 방에 들어 왔을 때, “그의 자식들은 일어” 났다.  

고대 근동에서 자녀들의 그러한 반응은 존경의 표시였다.

레위기 19장 32절은 젊은이들에게 노인들 앞에서 일어나서 노인에게 존경심을 보이라고 가르친다.

현숙한 아내의 자녀들은 어머니가 어른이었기 때문만 아니라, 어머니의 전반적인 품격과 행한 일에 경의를 표하여 그 앞에서 일어났다.

그들은 어머니에게 “감사하며” 찬양하였다.

자녀들에게 어머니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여인이 되었다.

자녀들만 어머니를 찬양한 것이 아니다.

남편도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고 하면서 아내를 칭찬하였다.

 

잠언 31장 30절:

  • 고은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이 구절은 전체 시를 이해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독신이든 기혼이든, 남자든 여자든 간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자라난다.

고은 것과 아름다운 것과 같은 육체적인 특징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고 또 변한다.

아름다움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보존하려는 최선의 노력조차도 실패하고 만다.

     첫 장에서부터, 잠언은 삶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하나의 본질은 “여호와를 경애하는 것”이 라고 선언하고 있다 (1: 7).

현숙한 여인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매일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할 필요성을 깨달으며 살고 있다.

그것이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 되고 있다.

하나님과의 그 같은 믿음의 관계는 그녀의 다른 모든 관계와 삶의 활동을 형성해 주고 있다.

 

잠언 31장 31절:

  •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마지막 권고로, 이 시(詩)는 아내의 가족과 공동체가 그러한 모범적이고 경건한 여인을 위해 감사를 표할 것을 요구한다.

이 구절은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고 한다. 

현숙한 여인은, 가족을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관리하는 일이든, 혹은 밖에서 수행 한 일이든 간에, 손으로 일한 것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가치가 있다. 더 나아가, 그녀는 지역 공동체에서 – 심지어 성읍 지도자들과 상인들로부터 - 인정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신자들은 그들의 결혼 언약을 존중해야 한다. 
  • 신자들은 가족을 지혜롭게 부양해야 한다.   
  • 신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영향력을 사용해야 한다.
  • 신자들은 자신들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반원들과 함께, 모든 부부가 결혼 언약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격려하는 방법들을 토의하십시오.
남편들과 아내들이 결혼생활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습니까?

 

영적인 필요를 포함하여, 당신의 가족의 필요들을 적어보십시오.
당신이 적은 필요들을 채우기 위해 당신은 어떤 조치들을 취할 수 있습니까?


 

 이 장년 성경연구 지도자 교재는 LifeWay에서 출간하여 보급하고 있는 Explore the Bible 교과과정의 학생용 한국어 교재를 가르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강 호길 목사가 LifeWay의 허락을 받아 영어 지도자 교재를 번역 및 편집한 것입니다.
그같이 허락한 LifeWay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년 성경연구 한국어 학생 교재는 LifeWay에서 주문하여, 장년 주일학교 시간에 혹은 목장이나 구역 모임에서 성경공부 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언 / 아가서 공부

6/7/8월인 이번 학기에는 구약의 잠언서와 아가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말씀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잠언은 우리에게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잠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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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하나님은 위로하신다 - 제 10과 - 2020년 11월 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49장 1 -13절 강호길 2020.10.31 304
270 하나님은 행하신다 - 제 9과 - 2020년 11월 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46장 3 -13절 강호길 2020.10.26 72
269 하나님은 새롭게 하신다 - 제 8과 - 2020년 10월 2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40장 18 -31절 강호길 2020.10.18 75
268 하나님은 들으신다 - 제 7과 - 2020년 10월 1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37장 14-20, 30-35절 강호길 2020.10.11 60
267 하나님은 보호하신다 - 제 6과 - 2020년 10월 1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31장 1-9절 강호길 2020.10.04 487
266 하나님은 구원하신다 - 제 5과 - 2020년 10월 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25장 1-10절 강호길 2020.09.27 205
265 하나님은 통치하신다 - 제 4과 - 2020년 9월 2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23장 8-18절 강호길 2020.09.20 70
264 하나님은 약속하신다 - 제 3과 - 2020년 9월 1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7장 7-17절 강호길 2020.09.13 958
263 하나님은 보내신다 - 제 2과 - 2020년 9월 1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6장 1-13절 강호길 2020.09.07 281
262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 - 제 1과 - 2020년 9월 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1장 10-20절 강호길 2020.08.30 62
261 관계를 위한 투자 - 제 13과 - 2020년 8월 3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아가서 5장 6-16절 강호길 2020.08.22 43
260 관계의 기초들 - 제 12과 - 2020년 8월 2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아가서 2장 15절 - 3장 5절 강호길 2020.08.17 131
» 명예를 귀중하게 여기는 지혜 - 제 11과 - 2020년 8월 1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잠언 31장 10 -16, 23 -31절 강호길 2020.08.08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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