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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지도자 교안
2020년 6월 21일 주일 용

 

번역 및 편집: 강 호길
hokilkahng@hotmail.com 

 

 

3과

 

 

지혜의 진가(眞價)          


 

학습구절: 잠언 3장 21 - 35절

 

성경진리:

신자들이 하나님의 지혜로 행하는 일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에서 증명되고 있다.      

 

주요교리: 청지기  
하나님은, 세상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포함하여, 모든 축복의 근원이 되신다.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신 8: 18).

 

암송구절:  잠언 3장 27절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라    

“Do not withhold good from those to whom it is due,

 when it is in your power to act.”  

 

 

시작하는 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실제인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표현되지 않는 다면, 그것은  하나의 이론(理論)에 불과하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이 만든 보호막에 갇혀서 다른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입증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진가를 나타내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은 우리의 영적 성숙에 대한 시금석(試金石)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은 항상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특별히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지혜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을, 특별히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본문 배경설명

 

잠언 3장 13절부터 35절까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로, 솔로몬은 아들이 행복하기를 원하였다.
그래서 그는 아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고 충고한다.

솔로몬은 1장 20절부터 33절가지에서 지혜를 의인화(擬人化)하여 지혜의 여인으로 묘사하였다.

지혜는 사람들에게 영적 성숙과 개인적인 만족에 이르는 여호와의 길을 보여주고 있다.

지혜의 길을 따라가면, 그 길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이 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낫기 때문이다.

지혜의 삶은 또한 오랜 수명과 부귀를 누리는 길이 되고 있다 (3: 13 -16).

     솔로몬은 아들에게 지혜를 가리켜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 길은 다 평강이니라”고 하였다.

지혜는 끊임없는 성장과 힘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계속 자라나며, 변화하고, 꽃이 피는 생명나무의 가지들처럼 뻗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솔로몬은 아들에게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고 하였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그의 지혜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사실에 주의를 기울이게 함으로 하나님의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하나님은 지혜로 창조된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운행하게 하셨다 (3: 19 -20).

창조질서 안에 있는 만물이 독특한 방법으로 조화를 이루어 움직이고 있다.

솔로몬의 말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지혜로 산다면, 그들의 삶이 아름다운 조화의 삶이 될 것이라는 뜻이 암시되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지혜에 따라 생활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의 지혜는 또한 우리를 비열과 폭력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며 친절과 겸손으로 인도한다 (3: 21 -35).        


 

학습구절 연구

 

확신에 찬 지혜의 삶 (잠언 3장 21 -26절)  

 

솔로몬은 말하기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잠언 3장 21 -24절

  •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 네가 네 길을 평안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솔로몬은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라는 말로, 아들에게 진주보다 더 귀하고 정금보다 더 나은 두 가지 지혜를 “지키[라]”고 하였다.

지키라”는 말로 번역된 히브리어 동사는 농업 혹은 군사 시설물을 방심하지 않고 충실하게 경비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잠언 3장 21절의 상황에서, 그 용어는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기억하고 있으며 실행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솔로몬은 “이것들이 네 눈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하였다.

히브리어로 “완전한 지혜”라는 말은 삶의 실질적인 성공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판단력(判斷力)을 나타내는 기술적인 용어가 되고 있다.

근신”이라는 말로 번역된 용어는 주어진 어떤 상황에서 지혜로운 행동과정이나 방안을 세워서 실행하는 기능 혹은 능력을 묘사하고 있다.

     솔로몬은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라고 한다.

네 영혼의 생명”이라는 말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문자 그대로 호흡하는 행위를 가리키고 있다.

살아있는 사람은 숨을 들이 쉬고 숨을 내쉬는 존재로 묘사될 수 있다.

따라서 그 말의 명사형태는 호흡의 통로인 목을 지칭할 수 있다.

좀더 넓은 그리고 더 비유적인 의미에서, 그 말은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전체적인 삶, 즉 인간경험의 전체성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히브리 지혜 교사는 사람을 영혼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영혼의 존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네 목에 장식”이라는 말은 “네 영혼의 생명”이라는 말과 같은 뜻의 표현으로 강조점을 달리하고 있다.

두드러진 강조점은 “네 영혼의 생명”이라는 말에서는 내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는 반면에 “네 목에 장식”이라는 말에서는 외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다.

완전한 지혜와 근신”은 믿는 자의 생명을 보존해주는 내적인 일이 되면서도, 목의 장식처럼 외적인 명성을 나타내 준다.

     이 구절에서 솔로몬은 “네가 네 길을 평안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라는 말로, 지혜를 얻는 것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에다 비기고 있다.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와 근신은 우리가 삶의 길을 걸어갈 때 평안히 걸어가며 발이 거치지 않게 지켜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하게 되는 도전들에 대해 하나님의 안목과 관점을 갖게 될 때, 우리는 확신에 차서 걸어갈 수 있다.

솔로몬은 또한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는 말로, 여호와를 신뢰하고 그의 지혜와 은혜에 따라 사는 신자들은 잠을 잘 때도 마음의 평안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을 밝혀주고 있다.

 

잠언 3장 25 -26절

  •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솔로몬은 특별히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로 아들을 격려하였다.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는 사람은 여호와를 신뢰하며 그와 동행하는 삶을 산다.

지혜 있는 신자들은 그들을 인도해 주시며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궁극적으로 의존하며 신뢰한다.

그래서 솔로몬은 말하기를,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자시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확신은 그가 함께해 주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 것을 깨닫는 것에서 생긴다.

 

선을 베푸는 지혜의 삶 (잠언 3장 27 -30절)

 

솔로몬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선을 베푸는 일은 속히 하라고 한다.
신자들은 이웃의 신뢰를 악용하거나 이웃을 해하려고 꾀하지 말아야 한다.   

 

잠언 3장 27 -28절:

  •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잠언 3장 27절부터 30절까지에서는 하지 말라는 네 가지 명령이 소개되고 있다.

이들 금지 명령들은 이전과 이후에 나오는 구절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과 형식이 다르다.

이들 가르침의 주제는 또한 이스라엘 이외의 지혜 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이들 가르침에 대한 즉각적인 신학적 근거는 주어지지 않고 있다.

영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가 삶을 지나치게 영적인 영역과 세속적인 영역으로 구분하여 분리하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다.

참 지혜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주장한다.  

     첫 번째의 하지 말라는 명령의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이라는 말은 인간의 힘 혹은 능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과는 달리, 우리 인간은 항상 원하는 것을 수행 할 힘이 없다.

힘”으로 번역 된 히브리어 단어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뜻하는 용어인 “”(el)이다.

그 용어는 자주 성경에서 벧엘 ("하나님의 집")과 이스라엘 (“하나님이 통치하신다”)과 같이 복합어로 사용되고 있다.

엘”의 복수형인 “엘로힘”이라는 용어는 창세기 1장 1절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그렇지만, 그 단어는 이교도의 거짓 신들 (출 15:11)이나 강력한 (인간) 전사들 (겔 32:21)과 관련하여 사용될 수도 있다.

잠언 3장 27절에서 그 말의 뜻은 분명히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 되고 있다.

     “마땅히 받을 자”라는 말은 “선”을 받을만한 정당성을 가리키고 있다.

그 말은 고용인에게 지불해야 될 임금으로부터 매우 가난한 사람이 도움을 구하는 간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필요를 가리킬 수 있다.

그 말의 뜻은 분명하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면, 주저하지 말고 힘이 미치는 한도까지 그 필요를 채워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윤리적인 의무를 행할 뿐 아니라, 자신의 힘이 미치는 한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두 번째의 하지 말라는 명령은,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오라 하지 말라”는 것으로,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의 삯을 즉시 지불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레위기 19장 13절과 신명기 24장 15절은 품삯을 즉시 지불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하루를 기반으로 생활했던 사회에서, 노동에 대한 일당을 그날 받는 것은 생존에 매우 중요하였다.

두 성경구절은 똑같이 일에 대한 보수는 일이 끝난 그날에 지불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잠언 3장 28절은 그같이 품삯을 받아야 할 사람을 “이웃”으로 부르고 있다.
이웃”이라는 말에서는 고용주와 고용인이 하나의 공동체로 엮어져 있다는 뜻이 암시되고 있다.

일꾼을 고용하고 임금을 지불하는 고용주는 고용인을 비인간적이거나 이용 대상자로 보지 말고 필요가 있는 귀한 존재로 보아야 한다.

고용주가 임금을 지불할 돈이 있는데도 어려운 고용인의 형편을 못 본체하고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갔다가 다시 오라”고 하는 것은 비인간적이고 훨씬 더 부당한 일이다.

 

잠언 3장 29 -30절:

  •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
  •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세 번째의 하지 말라는 명령은,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라는 것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 이웃들에게 해를 끼칠 음모나 계획을 하지 말라고 한다.

이웃”이라는 말로 번역 된 히브리어 단어는 실제로 우리 “곁에”사는 사람으로부터 같은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 있는 사람은 물론, 심지어 일상생활에서 만났거나 들어서 알게 된 낯선 사람에게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한 사람을 해치려는 계획은 피해자가 해를 입히는 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신뢰하고 있다는 점에서 훨씬 더 사악한 일이 되었다.

     이 잠언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비유의 배경은 한 유대인 율법사가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 율법의 두 번째 중요한 명령이라고 말한 것이 되고 있다 (눅 10: 25 -28).  

그 율법사는 이웃에 대한 정의(定義)를 알고 싶어했으며,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대답해 주셨다 (눅 10: 30 -36).

예수님께서 설명하시기를, 더 중요한 질문은 누가 내 이웃이냐가 아니라, 이웃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이다 고 하였다 (10: 37).

     네 번째의 하지 말라는 명령은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라는 것으로, 어떤 사람을 거짓 비난하는 것에서부터 사소한 소송을 제기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적용 될 수 있다.

다투지 말며”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법적인 용어의 뜻을 담고 있어서 이 명령은 고대 이스라엘의 사법 제도와 관계 될 수 있다.

     십계명의 아홉 번째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한다 (출 20: 16; 신 5: 20).

율법을 어긴 것에 근거되지 않은 경솔한 비난은 분명히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는 일이다.

 

 

 

                        나쁜 이웃과 선한 이웃 (이웃에 대한 잠언 가르침)

 

  • 나쁜 이웃은 이웃의 신뢰를 배신한다 (3: 29)
  • 나쁜 이웃은 그들의 이웃에 대해 나쁜 말을 한다 (11: 9, 12; 24: 28; 25: 18)
  • 나쁜 이웃은 그들의 이웃을 죄로 유혹하려고 한다 (16: 29)
  • 나쁜 이웃은 그들의 이웃을 배려하지 않는다 (21: 10)
  • 나쁜 이웃은 그들의 이웃을 속인다 (26: 19)
  • 나쁜 이웃은 시끄럽고 불쾌한 이웃이다 (27: 14)

 

위의 각 부정적인 표현과 행동을 긍정적인 것들로 바꾸면서, 좋은 이웃이 어떤 사람들인지

설명해 보십시오.

 

 

축복받는 지혜의 삶 (잠언 3장 31 -35절)

 

솔로몬은 폭력과 악한 방법으로 재물을 축적한 부자의 소유물을 갖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의인들을 축복하시며, 그들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주시는 것을 강조하였다.

 

잠언 3장 31 -32절:

  •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솔로몬은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폭력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돌렸다.
그러한 사람은 종종 다른 사람의 필요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위협하며 물질적인 부를 축적하려고 한다.
재력과 잔인한 태도 때문에, 어떤 “포학한 자”들은, 폭력을 기반으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서 명성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 같은 경우에, 지혜 있는 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솔로몬은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고 한다.

지혜 있는 신자는 그러한 사람을 “부러워하[는]” 유혹을 용감하게 물리칠 수 있어야 하며 “포학한 자”가 힘을 과시하는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아야 한다.

바로 그 같은 이유로 인해, 솔로몬이 3장 27절부터 30절에서 하지 말라는 네 가지 명령을 제시했을 수 있다.

즉, 다른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삶에 대한 이기적인 견해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고용주가 품꾼의 삯을 지불할 수단이 있으면서도 삯을 지불하지 않는 것은 이기심이 될 수도 있지만, 일꾼의 진정한 필요를 아주 무시하는 태도, 다시 말해서 힘을 과시하며 남용하는 태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같이 사악하고 패역한 자를 따르는 것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일]”이 된다는 사실이다.

반대로, 여호와께서는 정직하게 행하는 자들에게는 친구가 되어주신다.

 

잠언 3장 33절:

  •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

솔로몬은 이 구절에서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는 말로, 뚜렷하게 상반(相反)되는 두 가지 운명이 “악인”과 “의인”을 기다리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 폭력적이고 패역한 자들이 행하고 있는 일과 관습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한 후, 솔로몬은 “악한 자”들의 궁극적(窮極的)인 운명을 제시하였다.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언약 이름을 반복해서 사용함으로, 솔로몬은 이 잠언에서 선언하고 있는 말씀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 관계의 기초 위에다 견고하고도 확고하게 놓고 있다 (출 19: 3 -6 참조).
그 두 가지 삶의 궁극적인 운명은 언약의 조건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신명기에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려는 새로운 세대의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두 번째로 제시할 때에, 모세는 28장에서 불순종에 따르는 저주와 언약을 충성스럽게 순종할 때에 수반되는 축복을 명시(明示)하였다.
모세가 신명기 28 장에서 한 것처럼, 잠언 3 장 33 절에서 저주와 축복을 명시하지 않고 있지만, 솔로몬의 말은 모세가 선언한 것과 분명하게 일치하고 있다.
그는 단지 일반적인 언어로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고 한다.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서, 궁극적인 축복과 성공은 그의 길에 순종하여 그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온다.      

 

잠언 3장 34 -35절:

  •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

솔로몬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들을 저주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비웃으[신다].”

실제로, 그들은 여호와와 그의 길을 비웃는 자들이 되고 있다.

말과 행동으로, 그들은 하나님과 그가 행하시는 일을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지혜와 그의 가르침을 거절하였다.

     반면에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그러므로,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들은 “영광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하나님께서는 그를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평안을 주신다.                       
  •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다른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하기를 기대 하신다.     
  •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아는 사람들을 축복 하신다.

 

당신의 삶 속에서 평안을 얻지 못해서 힘들어 하고 있는 영역을 적어보십시오.
그 같은 영역들은 당신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그들 영역에서 하나님을 더 신뢰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반원들과 함께 다른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하는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보십시오.
친절하게 대하려면 어떤 장벽들을 극복해야 합니까?
그 같은 장벽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반원들은 어떻게 서로 도울 수 있습니까?

 

 

 이 장년 성경연구 지도자 교재는 LifeWay에서 출간하여 보급하고 있는 Explore the Bible 교과과정의 학생용 한국어 교재를 가르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강 호길 목사가 LifeWay의 허락을 받아 영어 지도자 교재를 번역 및 편집한 것입니다.
그같이 허락한 LifeWay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년 성경연구 한국어 학생 교재는 LifeWay에서 주문하여, 장년 주일학교 시간에 혹은 목장이나 구역 모임에서 성경공부 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언 / 아가서 공부

6/7/8월인 이번 학기에는 구약의 잠언서와 아가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말씀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잠언은 우리에게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잠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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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헌신적인 삶을 살라 - 제 11과 - 2020년 5월 1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2장 1 -2, 9 -18절 강호길 2020.05.02 249
244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 제 10과 - 2020년 5월 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1장 17 -32절 강호길 2020.04.26 244
243 구원을 받다 - 제 9과 - 2020년 4월 2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0장 5 -15절 강호길 2020.04.19 98
242 보증 받은 구원 - 제 8과 - 2020년 4월 1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8장 12 -25절 강호길 2020.04.12 651
241 부활하시다 - 제 7과 - 2020년 4월 12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누가복음 24장 1- 12절 강호길 2020.04.04 82
240 자유함을 얻다 - 제 6과 - 2020년 4월 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6장 1- 14절 강호길 2020.03.31 194
239 화평을 누리자 - 제 5과 - 2020년 3월 2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5장 1- 11절 강호길 2020.03.22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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