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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지도자 교안
2020년 7월 19일 주일 용

 

번역 및 편집: 강 호길
hokilkahng@hotmail.com 

 

 

7과

 

 

지혜롭게 살라           

 

 

학습구절: 잠언 14장 8 -15절

 

성경진리: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살면 기쁨을 얻게 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슬픔을 겪게 된다.            

 

주요교리: 성경   
성경은 인간의 모든 행동과 신조 및 종교적 견해를 판단하며 바로 잡을 수 있는 최고의 표준이 된다 (행 17: 11).

 

암송구절:  잠언 12장 22절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The LORD detests lying lips, but he delights in people who are

  trustworthy.”     

 

 

시작하는 글:

 

수플레(souffle)를 만들려면 조리법을 정확하게 따라야 한다.

먼저 계란 흰자가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날 때까지 휘저어야 한다.

솜털처럼 부풀게 만들려면, 계란을 실내 온도에 맞추어 놓아야 한다.

조리법을 정확하게 따르는 것은 훌륭한 수플레를 만드는 비법(秘法)이 되고 있다.

그같이 하지 않을 경우, 주방은 지저분한 곳이 되어버리고, 만찬에 초대받은 손님들은 실망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의 경우에도 실제로 그 같은 일이 생길 때가 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일과 그렇게 하지 않는 어리석음을 대조(對照)시키고 있다.  

 

음식을 조리 법대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이 맛이 없고 볼품 없는 실패작으로 끝났던 때가 있으면 이야기해 보십시오.    

 

 

본문 배경설명

 

잠언 10장 1절부터 14장 35절까지

 

     잠언서는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30장 1절부터 31장 9절까지의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 그들 모두는 어떤 형태로든지 솔로몬과 관련되고 있다.

잠언 1장 1절부터 7절까지는 책 전체의 총론(總論)이 되고 있다.

첫 번째의 큰 부분인 1장 8절부터 9장 18절까지는 길고도 잘 구성된, 계속적인 대화형태의 교훈들이 되고 있다.

그것은 부모가 젊은 아들들에게 하는 교훈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들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차세대(次世代) 지도자들을 위한 중요한 훈련이 되고 있다.   

지혜의 덕성(德性)들과 성적 부도덕의 위험한 요소들이 그들 교훈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솔로몬의 잠언이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는 10장 1절은 두 번째의 큰 부분인 10장 1절부터 29장 27절까지의 서론이 되고 있다.

이 두 번째의 큰 부분은 대부분이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교훈을 담은 짧은 금언집(金言集)들이 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의 금언들은 사람들이 고대 잠언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되고 있다.

이들 금언들은 여러 번에 걸쳐 특정한 삶의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특정한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지 않다.

     이번 주의 성경 배경이 되고 있는 잠언 10장 1절부터 14장 35절까지는 두 번째의 큰 틀에서 작은 부분으로 나뉘어진 것으로, 솔로몬이 기록한 잠언들과 지혜의 시들을 모은 것들이 되고 있다.

그들 잠언들은 각기 독자적으로도 존재할 수 있지만, 같은 주제로 여러 개의 작은 그룹으로 배열(排列)될 수 있다.

그 같은 경우에, 이들 그룹들은 적어도 개별적인 잠언을 이해하기 위한 문맥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장 4절은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는 말로 번영(繁榮)의 방법이 되고 있는 근면한 삶의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부모가 아들에 훈계하고 있는 맥락에서(10: 1 -5), 아들의 강한 인격을 키워주는 다른 속성들과 함께 강한 노동윤리가 나타나고 있다.

     잠언 10장 6절과 11절에서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는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10장 6절부터 11절까지에서 짧은 문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구절들은 의로운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의 운명을 대조시키고 있다.

15절과 16절도 한 짝을 이루고 있다.

12절은 신약성경에서 두 번에 걸쳐 인용되고 있는데, 야고보서 5장 20절과 베드로 전서 4장 8절이 되고 있다.   

     오늘의 학습 구절인 14 장 8 절부터 15 절까지는 솔로몬의 잠언들을 모은 큰 틀 속에서 작은 부분으로 나뉘어지고 있는 또 다른 예가 되고 있다.

이 구절들은 ‘교차 배열 법’(chiasmus)으로 불리는 균형이 잘 잡힌 시적 형태를 따르고 있다.  

교차 대구 법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8절과 15절을, 9절과 14절을, 10절과 13절을, 그리고 11절과 12절을 각기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이들 구절들은 지혜로운 자들과 어리석은 자들이 삶의 기쁨을 추구하는 목적과 방법을 대비시키고 있다.

 

 

학습구절 연구

 

슬기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잠언 14장 8, 15절)  

 

솔로몬은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차이점을, 어리석은 자는 잘 속아 넘어가는 것으로 그리고 슬기로운 자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잠언 14장 8절

  •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

     “슬기로운”이란 말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부정적인 혹은 긍정적인 의미를 함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용어(用語)는 어떤 계획이나 전략을 수립 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 능력을 이기적인 책략이나 속임수로 사용한다.

따라서, 그 단어는 때때로 "간계” 혹은 “교활”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다.

반면에, 슬기로운 사람은 어려움을 배우는 기회로 삼으며 각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행동지침을 세운다.

예를 들어, 슬기로운 사람들은 위험을 보고 안전 책을 강구한다.

분별력이 있음, 신중함, 조심, 주의, 경계심 등은 슬기로운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이 되고 있다.

    지혜는 지식을 적절히 사용하는 일이 되고 있다.

길”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에 담겨있는 문자적인 뜻은 사람이나 동물이 많이 밟고 다녀서 생겨났다는 것이 되고 있다.

그 단어는 비유적으로 사용되어 사람들의 행동이나 행위, 말하자면 생활 양식을 묘사하고 있다.

"알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에서는 어떤 것을 식별하거나 꿰뚫어보는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슬기로운 자”는 자신의 생활 방식과 경험을 검토하며, 실패로부터 배우고, 그 실수를 고침으로 슬기롭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있다.  

     “미련한 자”는 판단력이 부족하고 도덕적인 선택을 합리적으로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다.

미련한 자들은 선한 것을 택하지 않고 악한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잠언에서는 세 가지 다른 히브리어 단어가 "미련한 자”로 번역되고 있다.

어느 정도, 그들 용어들은 상호 교환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어리석음과 완고함을 암시하고 있다.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서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계속해서 잘못된 말을 하거나 잘못된 때에 말을 한다.

그 같은 경솔한 태도와 도덕상의 무례함이 젊을 때에 고쳐지지 않는다면, 평생 동안 지속되기 쉽다.

미련한 자들은 어리석음에 끌려 거짓된 삶에 빠진 나머지, 지혜를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며 죄까지도 심상히 여긴다.

 

잠언 14장 15절

  •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잠언 14장 8절과 15절은 ‘교차 대구법’이라는 시적 표현양식의 한 쌍이 되고 있다.

그들은, 동일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단어 혹은 생각을 반대 순서(順序)로 표현한다.

이 두 구절의 경우, 8절은 15절과 짝을 이루어, “슬기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를 순서를 서로 앞 뒤로 바꾸어 대조시키고 있다.
    15 절에서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는]” 즉 쉽게 믿는 사람이다.
그들은 누가 무슨 말을 하든지 믿는다.

“어리석은 자는 지식 및 경험의 부족함으로 인해 순진하며,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지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분별력(分別力)이 없고 잘 속아 넘어간다.

그러나, 그들의 상태는 종종 나이의 산물이기 보다는 게으름이나 배우지 않으려는 결과가 되고 있다.

실제로, 15절의 “어리석은 자”라는 말은 경험이 부족한 자라는 뜻이 되고 있다.  

미련한 자”가 더 잘 배우려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경우, 그들은 어리석은 자가 될 것이다 (잠 14: 8 참조).

    

 

              속지 말라

  •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 10: 16)
  •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롬 16: 18)
  •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고전 14: 20)

   

     “슬기로운 자”는, 어리석은 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자기의 행동”을 살피며 삼가한다.

솔로몬은, 삶을 여행 길로 비유한 것으로 돌아 가서,  슬기로운 사람들이 하루 하루를  어디로 어떻게 걸어가고 있는지에 주의하며 조심하고 있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혜있는 신자들의 삶에 대한 접근 방법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전혀 다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며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삶의 길을 걸어간다.

매일매일의 삶의 길을 걸어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걸어가기를 힘쓴다.

그래서 시편기자와 함께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신자들은 삶의 길을 조심스럽게 걸어간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앞에 닥치는 상황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를 많이 그리고 깊이 생각하며 주의를 기울인다.

 

지혜 있는 그리스도인에 대해 생각할 때, 누가 마음에 먼저 떠오릅니까?

당신이 신중하게 말하며 행동하는데, 그 사람의 모범은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인생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인격과 환경을 개선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때때로 그 같은 기회들은 하나님을 더 많이 알게 되고 그의 말씀을 더 많이 배우게 될 때 생긴다.

때로 우리는 실수를 통해 배움으로 그리고 삶의 방향을 바꿈으로 그 같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하고 그의 지혜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고 한다.

 

참 만족의 길 (잠언 14장 9, 14절)

 

솔로몬은 여기서 어리석음은 불만으로 이어지고 지혜로운 삶은 만족을 얻게 됨을 강조하고 있다.  

 

잠언 14장 9절:

  •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미련한 자”로 밝혀진 사람들과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생활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의 비교는 죄에 대한 배상의 규례와 함께 계속되고 있다.

솔로몬 당시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속죄 법’은 죄에 대해 배상을 해주는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분명하였다.

예를 들어, 속이거나, 훔치거나, 혹은 거짓말을 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죄를 지은 사람은 자신의 죄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 배상을해야하였다.

배상 금액도 본래 물건을 돌려 보낼 뿐 아니라, 심지어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 보내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었다(레 6: 5).

그 외에도, 그는 속죄제물 혹은 속건제물을 제사장에게 가져가야 하였다.

그러면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는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받으리라”고 한다 (레 6: 7).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같은 배상의 규례를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지시를 받았다 (레 7: 1).

     솔로몬은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라고 하고 있는데, 그 말은 미련한 자들이 배상의 규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그들은 그것을 싫어한다는 말이다.

배상에 대한 그들의 경멸적인 태도는 책임에 대한 잘못된지도 개념에서 나오고 있다.

그들은 어느 누구도, 심지어 하나님 조차도, 자신들의 죄 많은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같은 이유로 인해, 그들은 배상의 규례를, 나아가서 속죄제물 혹은 속건제물을 우습게 여기며, 그 규례를 지키는 사람들마저도 비웃었다.

그들은 배상의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만족을 주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반대로, 하나님의 지혜가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죄의 문제에 대해 전혀 다르게 반응한다.       

그들은 “정직한” 삶을 사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며 삶의 기쁨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떤 사람에게 해를 끼친 죄를 범했다는 것을 깨달을 때 하나님의 법에 따라 곧 배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같이 행할 때,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얻는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과 동행할 때 삶의 참 만족을 경험하게 된다.

 

잠언 14장 14절:

  • 마음이 굽은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가득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

    “마음이 굽은 자”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한 방향으로 가다가 돌아서서 반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을 묘사하고 있다.

그 히브리 단어에서, ‘되돌아가는 사람,’ ‘타락자,’ 또는 ‘배교자’를 뜻하는 “backslider”라는 영어 단어가 파생되었다.

마음이 굽은 자”라는 말에서 암시되고 있는 것은 어떤 사람들이 여호와를 충성스럽게 따르기 시작하다가 마음이 바뀌어 뒤로 물러나고 있는 슬픈 현실이 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성향에 이끌려 옛 날 생활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구절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들의 불충성에 대한 책임을지게 될 것이다.

그들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전적(全的)인 책임을 지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선한 사람’들은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구절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선하게 될 수 있다고 암시하지 않는다.

선한 것은 여호와께로부터 온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그들 속에 행함을 통해 나타나는 선함이 생기게 된다.  

그들의 행동은 주변 사람들이 선하게 보는 행위로 나타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은 자신들에게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축복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다.
결국 그들은 응당 받아야 할 것을 얻게 된다.

불충성의 삯을 지불하는 대신에, 그들은 보상을 받게 되기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약속은 선해지면 꼭 하나님의 은혜를 얻게 된다는 뜻이 아니다.

대신에,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삶에는 지속적인 참 만족의 보상이 따르는 것을 약속하고 있다.

 

당신은 사람들이 악한 일을 행하고도 벌을 받지 않는 것같이 보이는 것으로 인해 얼마나 자주 당혹스러워 하였습니까?

이 구절들은 당신의 그 같은 당혹감을 어떻게 해결해 줍니까?          

 

참 기쁨의 길 (잠언 14장 10 , 13절)

 

솔로몬은 사람이 겉으로는 행복해 보여도 마음은 괴로울 수 있다고 하면서, 이는 웃어도 마음이 아플 때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잠언 14장 10절:

  • 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느니라

     우리는 사람들을 그들의 겉만 보고 판단하려고 들지 말아야 한다.

이는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과 마음에 있는 것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극장의 연극(演劇)은 두 종류의 가면(假面)으로 상징되고 있는데, 희극(喜劇)과 비극(悲劇)이다.

가면(假面)들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기쁨과 슬픔이라는 서로 반대되는 감정을 나타낸다.

가면을 쓰지 않고도, 오늘날 현대 극장의 무대에서 표현되고 있는 감정들은 피상적인 것이다.

텔레비전, 영화 및 연극 등만이 거짓 감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장소가 아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매일 그같이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가게에 들어가면 점원은 “어서 오세요. 어떻게 지내세요?”라는 간단한 질문으로 우리를 맞는다.

그러면, 우리는 거의 본능적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직장에서 어떤 사건으로, 개인적인 재정 문제로, 또는 다른 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니까, 무대에 등장하는 배우처럼, 우리는 종종 진정한 감정을 억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다른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만이 사람들이 마음에 무엇을 품고 있는지를 아신다 (왕상 8: 39; 시 44: 21; 눅 9: 47; 16: 15; 행 1: 24 참조).

     행복(幸福)은 한 사람의 삶의 상황과 여건에서 생겨나는 산물이다.

일반적으로, 행복(幸福)은 사람의 삶에서 일이 잘 진행될 때 발생하는 감정의 표현이다.

반면에, 기쁨은 선택의 산물이 되고 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며 사람들이 기쁨의 이유로 삼는 것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면, 선한 말 (잠 12: 25), 지혜로운 아들 (잠 15: 20),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출 4: 14)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구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기쁨의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과 그가 베풀어주시는 구원이 되고 있다.

하나님을 기쁨의 이유로 삼는 사람들은, 하박국 선지자처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어려운 삶의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다.

하박국 선지자는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고 고백하였다 (합 3: 17 -18).

참된 기쁨과 만족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믿음에서 생겨난다.

 

잠언 14장 13절:

  •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한 쌍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차 비교 법’의 두 번째 구절인 13절은 외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과 내적으로 실재하고 있는 것 사이의 차이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웃음”이라는 가면은 슬픔을 가릴 수 있다.

14장 10절의 “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느니라”는 말에서 밝혀지고 있듯이, 사람들은 자주 자신의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겉으로 나타내지 않는다.
따라서, 얼굴 표정과 말은 거짓되거나 가식일 수 있다.
잠언 14장 13절에서, 솔로몬은 그 같은 가식(假飾)을 무한정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함으로써 이 현실을 조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솔로몬은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는 말로 그 같은 현실을 진단한다.
 

신자 들로서, 우리는 고통과 슬픔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쓸 필요가 없다.

 

     경건한 지혜를 추구하면 기쁨을 얻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오는 진정한 기쁨이다.

그러한 기쁨은 삶의 시련과 역경을 견디어 낸다.

결과적으로, 신자 들로서 우리는 고통과 슬픔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쓸 필요가 없다.

대신, 우리는 마음이 아플 때에도 우리를 붙들어 주는 것으로, 하나님과 동행 할 때 얻는 기쁨을 의지 할 수 있다.

슬픔은 우리들 모두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우리의 기쁨은 슬픔의 때에 우리를 붙들어 세워 줄 것이다.

행복해지려는 욕구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실제로 더 중요한 문제는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이다.

 

만일 누군가가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기쁨에 대해 묻는다면,
당신을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흥하는 길 (잠언 14장 11 -12절)

 

잠언 14장 11절:

  •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집은 흥하리라        

    교차 대구법 구절들이 되고 있는 이 단원에서, 처음과 나중 구절들이 아니라, 중간 구절들이 단원의 주요 개념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11과 12절은 솔로몬이 잠언 14장 8절부터 15절까지의 단원에서 말하려고 하는 것의 주요 개념을 표현하고 있다.

주요 개념은 인간의 삶 속에서 악한 자의 길을 택하는 것은 파멸이라는 오직 한 가지의 운명이 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악한 길이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미련한 자들에게는 옳고 매혹적인 것으로 보일 수 있을지라도, 최종적인 결과는 오직 죽음이 될 뿐이다.

    11 절은 “악한 자의 ”과 “정직한 자의 장막”을 대조시키고 있다.

”으로 번역 된 히브리어 용어는 가족이, 특별히 대 가족이 거주하는 영구적인 구조의 집을 가리킨다.

장막으로 번역된 용어는 말 그대로 보통 짐승의 가죽으로 만든 이동식 주거용 천막을 가리킨다.

또한 그 용어는 예배의 장소로 사용하던 이동식 성막 혹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사용했던 처소를 가리키기도 한다.

     솔로몬이 그같이 집과 장막을 대조시키고 있는 이유와 요점은 분명하고도 간단하다.

사람들의 눈에는, 집에 사는 사람들이 장막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안전하거나 잘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경우에 장막에 거하는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잘 사는 사람들이 되고 있다.

이는 장막이 “정직한 ”가 거하는 처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정직하다”라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뜻하고 있다.

그러니까, 정직한 자의 장막은 실제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가 되고 되고 있다.   

솔로몬은 결론적으로 말하기를,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고 한다.      

     “흥하다”로 번역된 동사의 주요 의미는 원예학과 관련되고 있다.

그 단어는 풀이 싹이 나고 꽃 봉오리가 피어나는 것을 묘사해 주고 있다.

그 단어는 또한 비유적으로 의로운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누리는 축복을 묘사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악한 자들이 일시적으로 모으는 물질적 자원이 부족할 지라도, 경건한 사람들은 삶의 가장 중요한 자원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축복이다.

 

하나님이 없이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데 필요한 지혜가 없다. 

 

잠언 14장 12절:

  •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교차 대구법을 이용한 이 대조는 냉철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 주고 있다. 사람들 각자는 자신의 삶의 길을 선택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가는 길을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에 의존하여 자신들이 보기에 바르다고 여겨지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그들의 결정은 자신들의 견해, 가치관, 야망 또는 편견에 근거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길이 기쁨과 만족 그리고 성취감을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길은 흥하는 길이 아니라, “사망의 길”이 되고 있다.

이 구절은 우리들에게 하나님 없이 그리고 그의 지혜를 구하지 않고 삶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자를 경고해 주고 있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지혜로운 사람은 지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 하나님의 지혜로 생활하면 삶의 만족을 얻는다.        
  • 하나님의 지혜로 생활하면 슬픔 가운데서도 기쁨이 생긴다.  
  •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이 되고 있다.    

 

반원들과 함께, 신자가 지혜롭고도 사려 깊은 결정들을 할 수 있는 성경적 기준들을 적어보십시오.
당신은 그 기준들을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시행하겠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지혜를 따른 결과 어떤 축복들을 경험 했습니까?
그같이 받은 축복들은 당신이 하나님의 지혜를 계속 따르도록 어떻게 격려해 주었습니까?

 

 

 이 장년 성경연구 지도자 교재는 LifeWay에서 출간하여 보급하고 있는 Explore the Bible 교과과정의 학생용 한국어 교재를 가르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강 호길 목사가 LifeWay의 허락을 받아 영어 지도자 교재를 번역 및 편집한 것입니다.
그같이 허락한 LifeWay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년 성경연구 한국어 학생 교재는 LifeWay에서 주문하여, 장년 주일학교 시간에 혹은 목장이나 구역 모임에서 성경공부 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언 / 아가서 공부

6/7/8월인 이번 학기에는 구약의 잠언서와 아가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말씀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잠언은 우리에게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잠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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