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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지도자 교안
2021년 6월 6일 주일

 

번역 및 편집: 강 호길
hokilkahng@hotmail.com

 

 

1과  

 

 

믿음의 시험을 받은 욥                    

 

 

학습구절: 욥기 1장 8 -22절    

 

성경진리:

 신자들은 역경 속에서 그들의 믿음의 깊이를 보여준다.         

 

주요교리: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우주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일반적인 통치권(統治權)과
믿음으로 그를 왕으로 인정(認定)하고 따르는 사람들에 대한 그의 특별한 왕권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롬 5: 17).    

 

 

암송구절:  욥기 1장 21절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and said:

‘Naked I came from my mother’s womb, and naked I will depart.    

The LORD gave and the LORD has taken away;

may the name of the LORD be praised.’”

 

 

시작하는 글:  

 

대부분(大部分)의 우리는 선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이 일어나고 악한 사람들에게는 나쁜 일이 일어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선한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는 현상(現狀)을 어떻게 설명(說明)하는가?

삶의 역경(逆境)과 고난(苦難)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하고 충격과 실망에 빠뜨릴 수 있다.

우리는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답을 찾기보다는 더 많은 질문을 발견한다.  

욥은 그의 삶 속에서 예상치 못한 비극적인 일들을 겪었으며, 그것들을 직면하였을 때 그는 놀라운 믿음을 나타냈다.

그래서 잠언은 그 같은 일을 두고 이같이 말씀한다 (24: 10):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믿음의]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

 

당신이 속에서 직면(直面)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같은 일을 겪는 동안에 당신은 진정으로 믿고 신뢰할 있는 것에 대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본문 배경설명

 

욥기 1장 1절부터 2장 10절까지  
 

욥기의 처음 몇 장은 우리에게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소개해주며 이야기의 줄거리를 설정(設定)해주는 도입부분이 되고 있다.

욥기 1장 1절부터 5절까지는 욥을 소개(紹介)하고 있다.

욥은 “우스 땅”에 살았던 사람이었다.

우스 땅”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성경학자들은 에돔이나 (렘 25: 20; 애 4: 21 참조), 아라비아 혹은 시리아 지방에 위치해 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창 10: 23 참조).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다 (1절).

그러므로, 그는 영적인 면에서나 도덕적인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었다.

우리는 1장 1절 한절만 가지고도 욥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할 수 있다.

여러 면에서, 이 첫 번째 구절은 하나님을 충실하게 따르는 사람의 비석에 기록될 수 있는 훌륭한 비문을 제시해 주고 있다.

본문은 또한 욥이 가정(家庭)에 충실(忠實)한 가장(家長)이었던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1: 2 -5).

 

그에게는 일곱 명의 아들과 세 딸이 있었다.

욥은 자녀들이 잔치를 끝내면 그들이 잔치 동안에 죄를 범했을지 모르므로 그들을 각기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번제”를 드리며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염려할 정도로 자녀들을 몹시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1: 5).

지금도 어느 정도 마찬가지이지만, 물질적인 소유는 욥 당시에 흔히 사람들의 위대함을 측정하는 일반적인 표준이 되었다.

그래서 욥은 재물과 소유물이 많은 부자였으며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로 인정받았다 (1: 3, 10).

     1장 6절부터 2장 10절까지를 보면, 사탄의 음모가 주축을 이루는 욥기서의 줄거리가 전개되고 있다.       

배경은 하늘나라가 되고 있다.

먼저, 1장 6절은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온지라라는 말로, 사탄을 소개하고 있다.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은 천사들을 뜻하며, “사탄”이라는 영어 단어는 "적대자" 또는 "고발자"를 뜻하는 히브리어 용어의 음역(音譯)이 되고 있다.

     구약과 신약에서, 사탄과 관련하여 사용된 단어들은 "비방 자, 고발자, 적대자 또는 반대자"의 개념을 전달하고 있다.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믿는 자들을 비방하고, 비난하며, 적대하는 “참소하[는] 자”이다(계 12: 10).

사탄은 죄를 짓도록 사람들을 시험하며 유혹한다 (살전 3: 5; 마 4: 3).

성경에서 우리는 또한 사탄이 육체적 고통을 가하며 (욥 2: 1 -10; 고후 12: 7) 악한 간계(奸計)를 꾸미는 것 (고후 2: 11; 딤후 2: 26)을 본다.

성경에서 묘사되고 있는 사탄의 특성(特性)들은 욥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일치되고 있다.

     6절에서는 구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하나님의 두 가지 이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하나는 전능하신 창조주를 가리키는 “하나님”이고, 다른 하나는 “여호와”로 구속자를 가리키는 언약의 이름이다.   

히브리어로 “엘로힘”이란 “하나님”의 명칭은 성경에서 최초로 사용된 하나님의 호칭으로 (창 1: 1), 그가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주관하시며 통치하시는 분이 되심을 나타내고 있다.                 

히브리어로 Jehovah 혹은 Yahweh라는 언약의 이름인 여호와라는 명칭은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으로, 하나님은 그 이름을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려주셨다 (출 3: 4 -15).

하나님의 그 같은 명칭들은 그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주는 일이 되고 있다.

     하나님과 고발자 사이의 대화에서, 우리는 욥의 온전함이 고난을 통해 두 단계의 시험을 받는 것을 보게 된다.           

욥의 아내는 2 장 9 절에서 남편에게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고 질문을 하였는데, 그것은 처음 몇 장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이 되고 있다.

하나님은 1: 8과 2: 3에서 욥이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는 자임을 분명하게 밝히셨다.

욥이 그같이 온전함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참소하는 자인 사탄은 하나님께서 욥의 축복을 거두시면 욥은 틀림 없이 하나님을 향하여 욕할 것으로 믿었다 (1: 11; 2: 5).

우리는 욥이,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저주하지 않고, 실제로 하나님의 이름을 축복 한 것을 보게 된다 (1: 21 -22).

 

 

학습구절 연구

 

욥의 믿음에 대한 시험을 허용하신 하나님 (욥기 1장 8 -12절)  

 

욥기 1장 8 -11절

  •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비난 자(非難 者)이자 고발자(告發者)인 사탄이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고 대답하자, 여호와께서는 “네가 내 종 욥을 주의(注意)하여 보았느냐”고 물으셨다.  

하나님께서 욥을 자신의 종으로 묘사하신 것은 이 이야기의 구성(構成)에 매우 중요하다.

종에 대한 기본적(基本的)인 개념(槪念)은 다른 사람에게 대한 전적인 복종(服從)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욥을 그의 종으로 묘사하신 것은 욥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되어 있으며 그의 뜻을 따르고 있음을 주장하는 것이다.

더욱이, 하나님은 욥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고 하셨다.

욥이 그같이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하며 악에서 떠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이다.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한다 (잠 9: 10).

     적대 자와 고발자답게, 사탄은 욥이 여호와께서 생각하시는 것만큼 경건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는 수사학적인 질문으로 하나님께 응답하였다.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라는 사탄의 수사학적 질문의 대답에서는 여호와께 대한 욥의 온전한 헌신과 의로운 행동들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기적(利己的)이라는 것이 암시되고 있다.

사탄은 욥이 그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물질적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일부 성경 학자들은 이 구절이 욥기서가 담고 있는 중요(重要)한 목적(目的)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그 질문은 영혼이 추구하는 어려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자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행하시고 계신 것을 인해서 보다 오직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심을 인하여 하나님에게 계속 헌신하며 그를 예배할 것인가 라는 것이다.        

아니면, 신자의 헌신과 예배는 대가가 따르는 어떤 거래(去來)에 불과한 것인가 라는 것이다.  

     사탄은 1장10절에서 욥의 동기(動機)에 대해 계속 비난하였다.
먼저,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라는 말로, 그는 하나님을 비난하였다.

울타리”의 개념은 농업에서 비롯된 것으로, 특별히 포도원의 관리와 관계되고 있다.

인간과 짐승을 포함해서, 파괴적(破壞的)인 침입자(侵入者)들로부터 포도원을 보호하기 위해 포도밭 주인은 가시나무 숲 울타리를 만들어 포도 나무들을 빙 둘러 싸서 높게 그리고 빽빽하게 자라나게 하였다.    

     그러므로 사탄의 비난에서, 하나님의 울타리는 욥과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뚫지 못하게 보호해 주시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욥과 그의 가족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의 울타리는 적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것 이상의 것이 되고 있다.

사탄은 비난하기를, “주께서 [욥]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다]”고 하였다.

복되게 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동사는 하나님께서 인간 활동과 무관하게 하시는 일을 의미한다.

그 말은 주로 성공(成功)을 위해 힘을 불어 넣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고로, 사탄이 비난하고 있는 것은 욥이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은 그것이 형통하고 보호를 받도록 보장해 주신다는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께 대한 욥의 헌신이 온전한지는 결코 시험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사탄은 여호와께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라고 하였다.

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동사의 문자적인 뜻은 ‘만지다’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맥락에서 그 동사가 암시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욥의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드신다는 뜻이 되고 있다.

사탄은 주장하기를, 여호와께서 그같이 하시면,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여호와를 예배하는 대신에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라고 하였다.

주를 향하여”라는 말에서는 사탄은 욥이 직접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비난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을 강조되고 있다.

 

욥기 1장 12절  

  •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사탄의 비난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응답에서는 두 가지 사실이 강조되고 있다.

첫 번째로, 사탄이 욥의 믿음을 시험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에는 욥에 대한 하나님의 확신이 나타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욥이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뢰하기 때문이지, 세상적인 축복을 계속 받기 위한 수단과 방법이 아닌 것을 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고 하셨다.

그의 소유물에는 농작물들과 가축들은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자녀들이 포함되고 있다.

     두 번째로, 사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하나님의 주권(主權)과 사탄의 한계(限界)를 드러내고 있다.

사탄은 오직 여호와의 허락을 받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 내에서만 욥에 대한 힘을 행사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 시점에서 사탄은 “[욥의] 몸에는” 그의 “손을” 대는 것이 금지되었다.

사탄은 오직 욥의 소유물(所有物)만 칠 수 있었다.

     욥기의 많은 독자들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탄이 파괴적인 힘을 휘두르게 허락하시어 그같이 헌신적이고 의로운 사람이 해를 당하게 하시느냐 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오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기에서 완전히 설명되고 있지 않은 이유들로 인해 욥의 믿음에 대한 시험(試驗)을 허용하셨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의 믿음에 대한 시험을 수행하도록 허락하신 이유는 그의 섭리와 뜻이 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人間)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신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 9).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항상 선하고 옳고 바르다.

우리는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며 결정하시는 것들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그것들을 믿을 수 있다.

제한된 방법으로 욥을 공격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사탄은 하나님의 충실한 종을 공격하기 위해 떠났다.

 

건강(健康)과 부(富)와 번영(繁榮)을 가르치는 많은 교사들은 지상의 축복과 하늘의 은혜를 동일시한다.

이 단원의 구절들은 그 같은 주장에 대해 어떻게 반박(反駁)하고 있는가?  

 

욥의 소유물에 대한 사탄의 공격 (욥기 1장 13 -19절)

 

욥기 1장 13 -15절:

  •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 사환이 욥에게 와서 이르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이 시점에서, 고발자인 사탄은 하나님으로부터 욥의 믿음을 시험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아가지고 “여호와 앞에서 물러[났다.]”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모여 잔치를 하고 있을 때에, 욥은 비극의 보고를 받기 시작하였다.

이 모든 일은 하루 만에 일어났다. 

     욥기 1장 4절은 욥의 일곱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즐겼다고 밝히고 있다.

1장 5절은 또한 아들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아버지인 욥은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였고 “아침에 일어나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고 기록하고 있다.

욥이 그같이 한 것은 혹시라도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욥이 그같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 것은 그같이 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사해주신다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인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실하게 믿음의 생활을 하는 욥에게, 갑자기 네 가지의 재난(災難)이 연속적(連續的)으로 닥치기 시작하였다.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모여서 잔치를 베풀고 있을 때에, 한 “사환”이 욥에게 달려와 보고하기를, 일단(一團)의 “스바 사람[들]이 갑자기 이르러” 칼로 종들을 죽이고 밭을 갈고 있는 소들과 풀을 뜯어먹고 있는 나귀들을 빼앗아갔다고 하였다.

그는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고 하였다.         

욥과 그의 아내는 아들들의 잔치에 참석하지 않고 집에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욥기 1장 16 -17절:

  •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성경은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되”라는 말로, 욥의 복(福)되고 성공적(成功的)인 삶이 무너지는 속도를 강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재난의 원인은 악한 사람들 때문이 아니었다.

두 번째의 사환은 와서 보고하기를,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버렸나이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첫 번째의 사환과 마찬가지로,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고 하였다.  

 

     두 번째의 사환이 “아직 말하고 있는 동안에” 또 한 사환이 와서 말하기를,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고 하였다.

그리고 세 번째 사환도 앞의 두 사환과 마찬가지로 말하기를,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고 하였다.

      1장 3절은 욥의 “소유물”을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 나귀가 오백 마리며 종도 많이 [있은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는 세 번에 걸쳐 연속적으로 욥에게 닥친 재난들이 욥의 모든 소유물에 미치고 있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독자들인 우리는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욥의 소유물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반해, 욥은 그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욥기 1장 18 -19절:

  •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세 번째의 사환이 욥에게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다른 사환이 달려와 그날의 가장 충격적인 소식을 욥에게 전하였다.

그는 말하기를,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고 하였다.   

그 사환도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에게 아뢰러 왔나이다”고 하였다.  

네 번째의 사환이 욥에게 보고한 재앙도 그 원인이 두 번째의 재앙과 마찬가지로, 자연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그가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불어 닥쳐 욥의 자녀들이 잔치를 하고 있는 집의 “네 모퉁이를” 쳐서 그들 위에 무너져 버려 그들 모두를 죽였다고 한 것을 보면, 광야에서 강한 토네이도가 불어 닥쳐 집을 송두리째 휩쓸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욥에게 온 세상이 무너져 버린 것과 같은 충격적이고도 슬픔을 이길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당신은 이 비극의 순간에 욥에게 어떤 생각들이 스쳐갔을지 상상할 수 있습니까?

비극이 닥쳤을 때 우리가 나타낼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적인 반응은 무엇입니까?

 

믿음을 온전히 지킨 욥 (욥기 1장 20 -22절)

 

욥기 1장 20 -21절:

  •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13 -19 절에서, 욥은 비극적인 소식이 가차없이 연이어 불어 닥치자 절망에 빠져 땅에 엎드리고 말았다.     

그의 자녀들은 다 죽고 말았다.

그가 축적한 지상의 재물은 사라져버렸다.

그 시점에서 그에게 남겨진 모든 것은 그 자신의 건강과 아내뿐이었다.

     독자(讀者)로서, 우리는 그 같은 비극적인 상황에 대한 가능한 여러 가지 반응(反應)들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는 많은 경우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탓할 것인가?

그는 자녀들이 그 같은 벌을 받을만한 어떤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자녀들을 비난하려고 들었을 수 있다.

그는 “스바 사람[들]”과 “갈대아 사람[들]”에 대하여 복수(復讐)의 칼을 갈며 살았을 수 있다.

아니면, 그는 평생(平生)을 자신을 탓하고 비난(非難)하며 보냈을 수도 있다.

그 같은 모든 가능한 반응에 대해, 이제 우리는 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살펴보게 된다.

그러나 그가 하는 말을 들을 때, 그것은 우리가 그의 입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예상했던 것과 비교해서 크게 충격적(衝擊的)인 것이 되고 있다.  
     1장 20절 상반 절에서, 욥은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었다.]”                

고대 근동에서 옷을 찢고 머리를 깎는 것은 슬픔과 애통과 자기 굴욕의 표시였다 (창 37: 34; 신 21: 12; 렘 36: 24; 왕하 2: 12 참조).

그러나, 욥이 말했을 때 그는 한탄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그에게 주신 사실(事實)을 인정하였다.

실제로, 그는 “땅에 엎드려” 그 모든 것을 자기에게서 가져가신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며”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1: 21).  

그 말은 전도서의 교사가 5장 15절에서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라고 선포 한 것과 매우 흡사하다.

     21절의 욥의 신앙 고백은 이 세상의 일시적인 축복의 속성을 간략하고도 강하게 반영해주는 말이 되고 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소유(所有)하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 맡겨주신 선물이다.

욥을 포함하여, 우리들 모두는 이 세상에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떠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과 거두어 가시는 것은 그의 주권적(主權的)인 뜻에 달려있다.

욥은 이것을 이해하였고, 가혹해 보일지라도, 삶에 대한 바른 관점(觀點)을 가지고 있었다.

이 본문(本文)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 중 하나는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창조주(創造主)와 주권자(主權者)와 믿는 자들의 구속자(救贖者)가 되시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박국 선지자가 한 것처럼 (합 3: 17 -18), 삶의 고난과 역경 중에서도 그를 예배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욥은 고발자인 사탄이 예측했던 대로 하지 않았다 (11 절).

욥은 하나님을 욕하지 않고, 실제로는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였다.

     이 욥기에서 가장 놀라운 사실은 욥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온전한 증거를 보여준 것이다.

그는 목적(目的)을 위한 수단(手段)과 방법(方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다.

그는 선물을 주신 분보다 선물들을 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욥기 1장 22절:

  •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그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하늘을 향하여 주먹을 휘두르며 하나님께 왜 이같이 하시느냐고 따지려는 유혹을 받기가 쉽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욥은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였다.

‘범죄하다’ 혹은 ‘죄를 짓다’로 번역된 히브리 동사는 기본적(基本的)으로 "과녁을 빗 맞히다’는 뜻이 되고 있다.

욥은 높은 수준의 믿음의 온전함을 유지하였다.

그는 좋은 때에도 하나님을 믿었고, 삶이 무너져버렸을 때에도 하나님을 믿었다.

 

비극(悲劇)에 대한 욥의 반응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욥이 보인 반응의 기초가 되는 몇 가지 성경적 진리는 무엇입니까?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사탄은 하나님의 충실한 제자들을 공격할 기회들을 찾고 있다.
  • 신자들은 재난(災難)이나 손실(損失)에서 면제를 받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겪는다.  
  •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삶의 주인(主人)이 되시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삶의 어려움이 닥칠 때에라도 그를 예배하며 섬길 수 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누가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알고 있습니까?
당신은 격려차원(激勵次元)으로 이 구절로부터 어떤 통찰력을 그에게 말해줄 수 있습니까?

 

반원들과 함께 욥기 1장 21절을 암송(暗誦)하십시오.
이 관점(觀點)이 신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토론(討論)하십시오.
고난에 대한 자신의 반응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가 될 수 있습니까?

 

 

 

  이 장년 성경연구 지도자 교재는 LifeWay에서 출간하여 보급하고 있는 Explore the Bible 교과과정의 학생용 한국어 교재를 가르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강 호길 목사가 LifeWay의 허락을 받아 영어 지도자 교재를 번역 및 편집한 것입니다.
그같이 허락한 LifeWay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년 성경연구 한국어 학생 교재는 LifeWay에서 주문하여, 장년 주일학교 시간에 혹은 목장이나 구역 모임에서 성경공부 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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