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위로하신다 - 제 10과 - 2020년 11월 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49장 1 -13절

by 강호길 posted Oct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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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지도자 교안
2020년 11월 8일 주일 용

 

번역 및 편집: 강 호길
hokilkahng@hotmail.com 

 

10과  

 

 

하나님은 위로하신다                

 

 

학습구절: 이사야 49장 1 -13절 

 

성경진리:

유일(唯一)하신 참 하나님은 긍휼하신 분이시며, 그의 백성들을 위로하신다.

 

주요교리: 마지막에 일어날 일들   
하나님은 그의 정하신 때와 방법으로, 세상이 그 적절한 목적(目的)과 종말(終末)을 이루게 하신다 (히 9: 27-28).

 

암송구절:  이사야 49장 13절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니라  

 

“Shout for joy, you heavens; rejoice, you earth;

 burst into song, you mountains!

 For the LORD comforts his people

 and will have compassion on his afflicted ones.”

 

 

시작하는 글:  

 

인간의 삶에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다.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이나 관계단절로 인한 감정, 및 상사의 사무실로 불려 들어가는 일등은 우리로 하여금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복군들과 도덕적 실패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형태로 불가능 해 보이는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이사야는 그들 백성들에게 하나님 께서  그의 종을 위한 길을 준비하고 계심을 상기 시켜준다.

그 종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의 목적(目的)들을 달성(達成)하시고 그를 신실하게 섬기는 자들에게 상을 주실 것이다.

 

불가능 보이는 상황에 직면할 , 무엇이 혹은 누가  당신에게 위안과 용기를 줍니까?

당신은 어떻게 같은 위로와 용기를 얻습니까?

 

 

본문 배경설명

 

이사야 49장 1절부터 50장 11절까지

 

     42장에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종은 어떤 때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는 개인으로 (사 42: 1-4 참조), 그리고 다른 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 42: 18 -20) 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49장과 50장에서는, 그 종은 주로 개인으로 묘사되는 반면, 이스라엘 백성으로서의 종의 개념은 배경으로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번 주의 학습구절인 49장 1절부터 13절에서, 그 종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궁극적으로 성취되는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생활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바벨론의 신들에게 패배를 당하여 지배를 받고 계시든지 아니면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것을 중단했다고 생각했었을 수 있다.

첫 번째 가능성은 두 민족이 서로 만나 싸울 때, 그들의 신들도 서로 싸운다는 고대 근동인 들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되고 있다.

싸움의 결과는 어느 편 신이 더 강한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되다.

그 같은 생각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에 있어서는 안되었지만, 그 생각은 당시에 너무나 강하게 그리고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 같은 생각에 물들어 있었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버리시며” “잊으셨다”고 생각하는 (49: 14), 두 번째의 가능성도 첫 번째의 것과 관계되고 있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지 않으시고 있다고, 그리고 그것이 바벨론이 승리를 거두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게 않겠느냐”고 하시면서 어머니가 자녀를 잊을지라도 그들을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그의 백성을 안심(安心) 시키신다 (49: 15).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죄 때문에 유배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지, 하나님의 무관심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 그것은 정반대(正反對)가 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돌보시기 때문에, 그들의 죄 짓는 행동을 그냥 넘겨버리실 수 없으시다.

여호와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시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신다 (잠 3: 12).

     유배생활이 끝날 때, 하나님은 열방(列邦)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그의 백성들을 회복(回復)시키는 일을 이루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축복 하실 것이고, 열방은 하나님을 경배 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의 사역을 통해 일부분 이 일을 성취 하신다.

이 종은 하나님께 순종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으로 인해 박해를 받을 것이다 (50: 4 -11).

그러나, 그 종은 나중에는 하나님의 옳다 인정함과 영광을 받을 것이다.

또한 그 종의 역할(役割)은 하나님의 백성의 반복적인 불순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불순종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종은 신실하게 행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온 세상을 위한 그의 구원의 계획을 성취하실 것이며, 그의 종은 그 구원의 계획에 중심이 될 것이다.

     그 같은 모든 사실에 비추어서, 49장과 50장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의 중요성(重要性)을 강조하고 있다.

일들이 불가능해 보이고 하나님께서는 멀리 계신 것같이 보일지라도 혹은 잊고 계신 것 같을지라도, 그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과 비교해 볼 때, 다른 것들은 실제로 중요하지 않다.

 

 

학습구절 연구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종의 사역 (이사야 49장 1 -4절)  

 

종은 이사야서에서 주요한 주제(主題)가 되고 있다.

이사야서에는 성경학자들이 "종의 노래"로 밝히고 있는 성경구절들이 네 곳에 기록되고 있는데, 그들은 다음과 같은 말씀들이 되고 있다: 42: 1 -9; 49: 1 -13; 50: 4 -11; 52: 13 --53: 12.

이사야는, 처음에는 “나의 종 이스라엘”로 불려지기 시작한 (41: 8), 그 종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의 메신저로 부름을 받았다고 선언한다.   

 

이사야 49장 1절

  • 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이번 주의 학습구절인 49장 1절부터 13절까지는 이사야서에 나오는 네 개의 “종의 노래” 중에 두 번째가 되고 있다.

첫 번째의 “종의 노래”는 42장 1절부터 4절까지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그의 종으로 부르셨지만 (41: 8; 49: 3), 또한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종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칠 자로 묘사되고 있다 (49: 5 -6).

누가복음 2장 32절에서는, 이 예언의 말씀은 예수님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첫 번째 종의 노래에서는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종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본문의 구절들을 보면 예수님이 종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궁극적으로 성취시킨 분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제 바로 그 주의 종은 섬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포함하여 모든 곳의 사람들에게 “들으라” 그리고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 이사야의 대부분의 예언들은 주로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전달되었지만, 여호와의 종에 관한 그리고 그를 통한 메시지들은 모든 종족들에게 전파되는 구원의 소망이 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 종의 사역은 복음의 메시지와 지상명령의 전조(前兆) 혹은 예표(豫表)가 되고 있다 (마 28: 19 -20 참조).

    그 종은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자기를] 부르셨[다]”는 말로 그의 메시지를 시작하고 있다.

같은 뜻으로, 그 종은 또한 덧붙여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다]”고 한다.  

이 선언은 후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선언한 말과 비슷하다.

그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모태에서 지음을 받기 전부터 아셨고 배에서 나오기 전에 구별하셨으며 선지자로 세우셨다고 말한다 (렘 1: 4 -5).

두 경우 모두, 그것은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와 그들이 행하는 일은 그들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것이 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성경에서, ‘부르심을 받는다’는 개념은 신자의 구원과 섬김의 일이 하나님의 일차적인 역할이 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로마서 8 장 29-30에서 바울은 신자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였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신자들은, 어떤 시점에서, 구원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믿게 되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 전도자로서 섬기는 일도 택함과 부르심을 받은 것으로 묘사하였다.

그래서 그는 갈라디아서 1장 15절과 16절에서 기록하기를,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먼저 사람들을 믿음으로 응답하도록 구원으로 부르시고, 믿음으로 응답한 신자들을 사역으로 부르셔서 순종으로 응답하게 하신다.   

 

이사야 49장 2 -3절

  •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 통에 감추시고
  •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였느니라  

자신이 종으로 부름을 받은 것과 종의 일을 하는 권세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확실하게 밝힌 다음, 그 종은 하나님께서 그를 종으로 사용하시는 방법을 설명한다.

     첫째로, 하나님은 종의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들어]” 주신다고 한다.

이 것은 매우 생생한 비유적 표현이 되고 있다.

그 비유적 표현은 신약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을] . .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고 한다 (히 4: 12).   

게다가, 사도 요한은 마지막 때에 대한 환상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심판의 “검으로” 무장된 “”으로 거짓교사들(계 2: 15 -16)과 믿지 않는 나라들(19: 15)을 치시는 것을 보았다.

     둘째로, 하나님은 그 종을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신다].”

하나님께서 그 종을 숨기신다는 말은 하나님의 보호(保護) 혹은 하나님의 때를 가리키거나, 어쩌면 그 두 가지를 모두 가리킬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 종은 항상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지만, 정해진 때에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계시되고 있다.

그 종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마침내 세상에 계시되었을 때, 바울은 말하기를,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 (갈 4” 4 -5).

     세 번째와 네 번째의 비유적 표현으로,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 통에 감추시고”라고 한 말은 앞의 두 비유적 표현과 같은 뜻이 되고 있다.

그 종을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든다]”는 말은 그 종이, 특별히 진리의 말씀을 통해, 심판과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양면적(兩面的)인 계획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준비시켜 주셨다는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의 화살 통에 감추[었다]”라는 말도 하나님이 종을 칼처럼 사용하실 때까지 “그의 손 [바닥]에” 간직해 두시는 것처럼, “화살”도 때가 되면 꺼내서 쏠 수 있도록 “그의 화살 통”에 간직해 두시고 있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본문인 3절은 여호와의 종을 하나님께서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로 언급하고 있는데, 일부 성경해석자들은 이 구절을 가리켜 말하기를, 그것이 바로 여호와의 종으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보다 정확하게는 이스라엘 백성의 신실한 남은 자들을 가리키는 증거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사야는 이전에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을 여호와의 종으로 부른 것은 확실하다 (41: 8 -9 참조).

그렇지만, 네 번째의 종의 노래인 52장 13절부터 53장 12절까지에서, 고난 받는 그 종은 분명히 한 개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은 전개(展開)되고 있는 구원의 계획에서 전략적인 종의 역할을 하도록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셨지만, 그 계획은 궁극적(窮極的)으로 고난 받는 종인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成就)되고 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부분적으로는 그의 택함을 받은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그리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지고 있을지라도, 그 종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되고 있다.  

영광을 돌리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동사의 어근(語根)은 ‘무게가 있다’ 혹은 ‘중요하다’라는 뜻이 되고 있다.

그 말은 강력하고도 확실한 하나님의 위엄 있는 임재(臨在)를 묘사하고 있다.         

 

이사야 49장 4절

  •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참으로 나에 대한 판단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하나님의 종으로서, 이스라엘은 극도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자기 회의(懷疑)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기원전 586년 이후의 바벨론 포로 기간 동안에, 많은 유배자(流配者)들은 자신들의 소명(召命)을 “헛되이 수고[한 것]”이 아닌가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헛되이”로 번역된 히브리어 용어(用語)는 문자 그대로 ‘비어있음’을 의미하는 어근(語根)에서 유래되고 있다.

때로는 이스라엘의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더욱이, 그 종인 이스라엘은 때때로 “무익하게 공연히 [자기] 힘을 다하였다”고 생각한다.
다하였다”로 번역된 단어는 어떤 중요한 것을 ‘완성하다’ 혹은 ‘마치다’ 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자기의 사역에 대해 어떤 때에는 실망을, 어떤 때에는 좌절을 겪을 수 있지만, 그 종은 곧  “참으로 나에 대한 판단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는 말로, 그의 사역과 임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하나님의 판단(判斷)과 인정(認定)으로 관심을 돌린다.

"판단”으로 번역된 단어는 정의(正義)와 심판(審判)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

그 종은 자신의 사역에 대해 좌절할지라도, 사역의 성공은 꼭 외적인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에게 순종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하기를 원하시는 일을 하면서 실망감이나 좌절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당신이 앞으로 그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오늘 여호와의 종이 하나님의 사역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반응은 당신에게 어떻게 격려가 될 수 있습니까?

 

택함과 부름을 받은 여호와의 종 (이사야 49장 5 -7절)

 

이사야 49장 5 -6절:

  •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 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존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셨다]”는 말은 1절의 말씀과 그 종은 한나님께서 불러서 행하게 하신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특별히, 그 종은 “야곱을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임무를 맡는다.

여호와의 종이 그 일을 수행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그에게로 모이게” 될 것이다.

그에게로”라는 말은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되는 것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 자신과 화목한 관계를 이루게 된다는 뜻을 더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아담과 이브가 죄를 지었을 때, 그들은 에덴 동산에서, 즉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쫓겨났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유배를 당했을 때 그것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쫓겨난 일이 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을 지라도, 약속의 땅에서 맺고 있는 친밀한 관계는 상실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종을 통해 구속을 받는 것은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는 것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에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시작에 불과하다.

하나님은 나의 종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존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작은]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은혜로 인해 항상 “보존된 자[들]”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누리는 그 같은 은혜는 그들이 행한 일 때문도 아니고 그 자체가 목적(目的)이 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종으로서의 이스라엘은 “이방의 빛”이 되고 “[하나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하는 사명을 받고 있다.   

 

이사야 49장 7절:

  •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신실한 여호와 그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7 절은 하나님께서 그의 종을 통해 세상에 구원을 베푸시는 방법(方法)을 설명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종을 지칭하는 일련(一聯)의 호칭(呼稱)들을 사용함으로써, 이사야는 그 종에게 일어날 일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의 일부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속자”가 되시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되신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구속하시고 인간을 구원하는 일을 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의 그 같은 구속과 구원의 계획에는 그의 종이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는 [것]”과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일]” “관원들에게 종이 된자”가 되는 일이 포함되고 있다.

그러나 마침내는, “왕들이 [그 종을]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할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신 “여호와”가 그를 택하셨기 때문이다.  

     오늘의 우리의 관점(觀點)에서, 이 구절이 예수님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사야의 말이 당시에는 매우 놀라운 일이 되었다는 사실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으로, 그 종은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무기이자 수단으로 묘사되고 있다.

다른 한편, 하나님은 그 종이 수치와 경멸을 받게 하셨다.

그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해하기 힘들고 이상하게 보이는 결합(結合)이 되고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알기 때문에, 그들 두 요소(要素)가 어떻게 조화(調和)를 이루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잠깐 멈추고 당시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세상에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행하신 방법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밖에 없다.  

 

당신은 하나님의 구원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 적이 없습니까?
본 단원의 구절들은 당신이 받은 구원을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어떤 도전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 구절들은 당신이 자신의 생활 방식을 구체적으로 바꾸도록 영감을 주고 있습니까?

 

 

여호와의 인정을 받는 종의 사역 (이사야 49장 8 -13절)

 

이사야 49장 8절:

  •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라는 이 구절의 첫마디는 이 구절이 여호와께서 직접 말씀하신 진정한 예언적 메시지가 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종에게 그의 사역이 성공할 것을 확신시키는 네 가지 말씀을 주신다.

첫째로, 여호와는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고 하신다.

둘째로, 하나님은 “구원의 날에” 그 종을 “돕[겠다]”고 약속하신다.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돕다”는 말은 바빌론에서 구원을 받고 약속의 땅으로 회복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 약속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를 이루셨을 때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주신 도움을 예시하는 일이 되고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후 6장 2절에서 이 8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말하기를,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희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 하였다.

셋째로,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종에게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하신다.

"보호하다”로 번역 된 히브리어 용어는 "돌보다” 혹은 “지키다”라는 뜻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

넷째로, 하나님은 그의 종을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 말은 여호와의 종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맺으시는 언약의 중개자가 된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을 대표(代表)하는 종의 역할(役割)에는 두 가지 축복이 포함되고 있다.

첫째, 하나님은 그의 종을 통해 “나라를” 회복시키실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사용하여 포로생활을 하는 그의 백성을 회복시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실 것]”이다.

 

이사야 49장 9 -12절:

  •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헐벗은 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               
  •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 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9절부터 12절까지는 회복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은, 목자처럼, 그의 백성들을 먹여주심으로,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게 하시고 더위와 볕에 상하지 않게 그들을 보호해 주신다.  

긍휼하신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샘물 근원으로” 인도해 주신다.  
그는 또한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여행하기 편한 길로 만들어 주신다.

12절은 종의 회복사역이 하나님의 흩어진 백성들을 모든 방향으로부터, 제아무리 “먼 곳이라 할지라도,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 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시님 땅”의 위치가 어디인지는 분명치 않다.

일부 성경 학자들은 그 말이 애굽의 최남단 지역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야 49장13절:

  •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이사야는 이 “종의 노럐”를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부름으로 마친다.

그는 “하늘이여 노래하라”고 하고, “땅이여 기뻐하라”고 하며 그리고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고 한다.

    이사야는 그 같은 놀라운 찬양과 경배의 근거가 되고 있는 두 가지 사실을 밝힌다.

첫째, 그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다]”고 한다.

백성들은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가 생활하게 되겠지만, 이제 그들은 구원과 회복의 날을 보게 될 것이다.

둘째,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고 한다.

그의 구원의 날에,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종과 하나님께 믿음으로 응답 한 신자들을 의롭다고 인정하실 것이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신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고 위로를 찾을 수 있다.
  • 신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 신자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을 알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반원들과 함께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 발견하고 있는 위로에 대해 토론해 보십시오.
당신의 성경공부 반은 다른 사람들이 그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습니까?
당신의 성경공부 반이 취해야 할 행동들을 나열해 보십시오.

 

당신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는 방법들을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는 것으로 당신은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까?

 

 

 

 이 장년 성경연구 지도자 교재는 LifeWay에서 출간하여 보급하고 있는 Explore the Bible 교과과정의 학생용 한국어 교재를 가르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강 호길 목사가 LifeWay의 허락을 받아 영어 지도자 교재를 번역 및 편집한 것입니다.
그같이 허락한 LifeWay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년 성경연구 한국어 학생 교재는 LifeWay에서 주문하여, 장년 주일학교 시간에 혹은 목장이나 구역 모임에서 성경공부 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누가 복음서 공부

지금 하고 있는 이사야서의 공부는 11월 마지막 주일로 마치게 됩니다.     

금년 12월부터 내년인 2021년 5월까지 6개월 동안에 우리는 누가복음서를 공부하게 됩니다.
우선,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의 학기에는 누가복음 전반부로, 1장부터 9장까지의 말씀을 공부하며 가르치게 되겠습니다.  

제 3복음서인 누가복음서는 후편인 사도행전과 함께 의사인 누가가 기록한 책이다.
누가복음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몇 가지 주제들과 강조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첫 번째로, 누가복음서에서는 성령의 역할이 특별히 강조되고 있다.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신 일이 여러 번에 걸쳐 언급되고 있다.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 생애의 결정적인 순간에 직면하셨을 때마다 기도가 차지한 역할이다.

누가는 특별히 예수님의 기도생활과 기도에 대한 가르침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세 번째로, 누가는 사회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특별한 관심과 사역을 부각시키고 있다.

네 번째로, 구가는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서 여자들이 맡은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별히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역할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죄를 사함 받은 것이 너무나 감사하여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여인의 이야기는 오직 누가복음서에만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누가복음서를 학습하고 가르치면서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좀더 깊이 있게 살펴보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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