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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지도자 교안
2020년 10월 18일 주일 용

 

번역 및 편집: 강 호길
hokilkahng@hotmail.com 

 

 

7과  

 

 

하나님은 들으신다                

 

 

학습구절: 이사야 37장 14 -20, 30  -35절    

 

성경진리: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위한 그의 목적들을 성취하시기 위해 일하신다.                           

 

주요교리: 하나님   
살아 계시고 참 되신 하나님은 단 한 분이시다 [렘. 10: 10].

 

 

암송구절:  이사야 37장 35절   

 

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I will defend this city and save it,

 for my sake and for the sake of David my servant!”  

 

 

시작하는 글:  

 

대부분의 사람이 익히 알고 있으며 종종 쓰고 있는 것으로,

“뭔가 하고 싶으면, 당신이 직접 해라”는 말이 있다.  

그 것은 보통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겼다가, 미덥지 않거나 실망할 때 하는 말이다.

사람들은 때때로 하나님을 그 같은 방식으로 대하고 있다.

이는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하나님을 신뢰하기 보다 자기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생각은 교만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은 지혜의 표시이다.

히스기야 왕은 위기(危機)에 직면했을 때 이 진리(眞理)를 깨달았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던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 보십시오.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게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본문 배경설명

 

이사야 34장 1절부터 39장 8절까지

 

     이사야 34장과 35장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열국(列國)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마친 다음 (34 장), 바벨론 포로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이 회복(回復) 될 일에 대해 예언하고 있다 (35장).

이사야는 회복의 때를 묘사하기를,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고 한다(35: 6).

이사야서는 1장부터 35장까지와 40장부터 66장까지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고 있는데, 그 중간 부분이 되고 있는 36장부터 39장까지의 네 장은 역사적인 기록으로, 이사야서의 두 부분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별히 첫째 부분의 마지막 장인 35장은 논리적으로 그들 네 장의 서론부분이 되고 있다.

     36장부터 39장까지의 네 장은 주전 701년경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앗수르의 군대가 20년 이상 이 지역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었다.

북 왕국인 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에 이미 무너졌고 많은 사람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외국 땅으로 포로로 끌려갔다.

남 왕국인 유다는 계속해서 존속해 있었지만, 기원전 701년 당시의 전망은 매우 암울하였다.

유다 전역의 요새화 된 많은 견고한 성읍들은 침략을 당하였고(36: 1), 예루살렘은 산헤립 앗수르 왕으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았다.

     이사야 36: 1 -12은 앗수르 왕 산헤립이 보낸 사절인 “랍사게”와 유다 왕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서로 주고 받은 대화들을 기술(記述)하고 있다.  

산헤립 왕의 사절은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에게 계속적인 저항은 헛된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에게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 말라”고 한다 (36: 18).

실제로, 산헤립의 사절은 앗수르가 그만큼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구원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그같이 공격하는 것을 승인하고 증거가 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하였다. 

     36: 13 -22에서, 앗수르의 특사인 랍사게는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을 무시하고 “유다 방언으로 크게 외쳐”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백성들에게 직접 말하고 있다.

그는 성읍 사람들에게 항복을 촉구하며, 그것이 그들이 멸망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고 있음을 약속한다. 

랍사게는 또한 다른 성읍의 어떤 신(神)들도 앗수를 막을 수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예루살렘 성읍 사람들에게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한다 (36: 15).

 앗수르 사절의 전략(戰略)은 효력을 나타냈다.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은 깊은 절망감에 차서 돌아가 그 모든 일을 왕에게 전하였다.

    37 장은 예루살렘을 항복시키려는 앗수르의 외교적 시도를 둘러싸고 있는 사건을 계속 설명하고 있다.

37: 1 -7에서, 히스기야 왕은 신하들을 이사야에게 보내어, 위기의 때에 나라를 위해 기도를 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이사야는 왕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대답하였다.

이는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해치지 않고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

8절부터 13절까지는 앗수르 왕의 사절이 위협적(威脅的)인 편지로 히스기야 왕을 항복시키려고 하고 있는 또 다른 시도를 설명하고 있다.

히스기야 왕은 “그 사자들의 손에서 글을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 놓고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37: 14 -20).        

     37: 21 -35에서,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그를 히스기야 왕에게 보내어 예언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신 일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 메시지는 앗수르인들로부터 예루살렘을 보호하고 보존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런 다음 37 장은 두 가지 역사적 기록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첫째로, 앗수르 군대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하룻밤 동안에 “십팔만 오천”명의 군사들을 잃었고, 앗수르 왕은 예루살렘에 대한 그의 공격을 포기하고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37: 36 -37).

둘째로, 앗수르의 산헤립 왕은 후에 두 아들에 의해 암살을 당하게 되었고, 그의 셋째 아들인 “에살핫돈”이 새 왕이 되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37: 38).  

     이사야 38장과 39장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 왕의 통치 기간에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을 추가로 기록하고 있다.

첫째로, 이사야는 히스기야 왕이 중병에 걸렸다가 회복한 때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38: 1 -22).

히스기야 왕이 처음 병들었을 때, 이사야 선지자는 왕에게 집안 일을 정리하고 (“네 집에 유언하라”)  죽음을 준비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은 “심히 통곡하[며]”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하였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생명에 15년을 더 연장시켜 주셨다 (38: 5).

병이 회복된 후에, 히스기야 왕은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 시를 지어 기록하였다 (38: 9 -20).

둘째로,  이사야는 히스기야 회복한 이후 그 소식을 듣고 바빌론 왕이 이를 축하하는 명목으로 사절단을 예루살렘으로 파견 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39 : 1-8).

이를 몹시 기쁘게 생각한 히스기야 왕은 사절단에게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모두 보여주었으며, 이사야 선지자는 왕에게 언젠가는 바빌론이 왕의 후손을 포함하여 예루살렘의 모든 보화들을 옮겨갈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 예언은 실제로 기원전 586 년에 성취되었다.

 

학습구절 연구

 

간구의 기도 (이사야 37장 14 -20절)  

 

이사야 37장 14절

  • 히스기야가 그 사자들의 손에서 글을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 놓고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왕이 보낸 글을 받았다.

그 글을 읽은 후에, 히스기야 왕은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놓았다].”

편지를 펴 놓은 것은 간구하는 자세의 일부였다.

히스기야 왕은 펼쳐진 두 손에 편지를 들고 어떤 식이로든 머리를 숙였거나 무릎을 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앗수르 군주(君主)의 오만한 말이 담긴 편지를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가지고 왔다.

 

이사야 37장 15 -20절

  •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이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 여호와여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고
  •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그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일 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

스기야는 하나님을 “만군의 여호와”로 불렀다.

히스기야가 첫마디로 하나님을 그같이 불렀을 때, 그 말에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역설적(逆說的)인 뜻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으로, 히스기야는 그 말로 여호와께서 다스리고 계심을 기꺼이 인정하고 있다.

역설적인 것은 앗수르의 강력한 군대가 예루살렘 문 앞에 와서 주둔(駐屯)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기도의 첫 번째 구절에서,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이 실제로 상황을 통제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 군대를 대적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앗수르 군대는 알지 못하고 있을지라도, 실제로, 하나님은 앗수르 군대를 지배하고 통치하실 수 있다.

     히스기야는 계속해서 바로 그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하나님”이 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하나님과 앗수르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백성들 사이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는 유다 백성의 고유 한 미덕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으로 맺어진 것이다.

그런다음, 히스기야 왕은 만군의 여호와이시자 이스라엘 하나님이신 바로 그 하나님이 “그룹 사이에 계신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것은 실제로 언약궤의 속죄소를 가리키는 말이 되고 있다.

출애굽기 25: 17 -22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속죄소의 설계도(設計圖)를 지시를 해주셨는데, 거기에는 금으로 만든 두 개의 “그룹”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 다음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命令)할 모든 일을 네게 이루리라”고 하셨다 (출 25: 22).

즉, 그룹 사이의 공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 되었고, 그의 백성의 만군의 왕으로 백성들과 함께 계시는 것을 상징하였다.

     다음으로, 히스기야는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하나님”이 되실 뿐 아니라,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주장한다.

다른 나라들과 민족들이 우상이나 신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것들을 숭배 할 수 있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다른 종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참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단 한 분이라는 진리는 바꾸어 놓을 수 없다.

바로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부르셔서 언약을 맺으시고 종국적으로 그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만왕의 왕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히스기야는 또한 바로 그 하나님이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이 되심을 단언(斷言)한다.

그 주장은 성경의 첫 번째 구절에 제시되고 있는 진리(眞理)를 반영하고 있다 (창 1: 1 참조).

그 말은 또한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셨다는 사실로 인해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主權)을 강조하고 있다.

히스기야는 무(無)에서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創造)하신 하나님께 예루살렘의 심각한 상황을 기도로 간청하고 있다.

기원전 8 세기 유다의 왕에게 적용(適用)되었던 그 은혜는 오늘날의 신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똑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오도록 초대를 받고 있다.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 (히 4: 16).  

     히스기야 왕은 여호와께서 편지에 담겨있는 앗수르의 위협에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탄원을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그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알려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에 대해 우리 자신들보다 더 잘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히스기야가 여호와께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라고 간구한 것은 하나님을 잠에서 깨우려는 시도로 한 말이 아니다.
오히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특별한 주의와 앗수르에 대한 그의 도움이 없이는 결코 싸움에서 이길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다음,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라고 간구한다.

하나님의 명예(名譽)가 위태롭게 되었던 것이다.

여기서 히스기야 왕이 기도로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앗수르 왕 산헤립이 승리하면, 하나님의 명성이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는 것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의 기도에서 유다의 필요는 하나님의 영광과 영예의 뒷자리를 차지하였다.

     분명한 것은,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그의 백성을 앗수르로부터 구해달라고 간절하게 간구한 것이다.

그렇지만, 히스기야 왕은 그 바램을 가장 주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맥락에서 말하였다.

히스기야 왕은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되는 일이 되기를 원하였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영광과 명성을 자신의 필요보다 우선으로 삼았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간구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진정으로 믿습니까?

당신은 자신의 필요를 하나님께 먼저 구합니까?

당신은 자신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더 나타나야 하는 삶에 자신의 필요나 욕구가 어떻게 부합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십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징조 (이사야 37: 30 -32절)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응답(應答)으로, 여호와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왕에게 앗수르가 예루살렘 성을 공격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 (37: 21 -29).

여호와 하나님은 또한 그 약속을 확인(確認)하는 징조를 주셨다.

 

이사야 37장 30절:

  • 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올해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둘째 해에는 또 거기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에게 앗수르 왕과 그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상징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은 “갈고리로” 앗수르 왕의 “코를 꿰며” “재갈을 [그의] 입에 물려 [그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고 하신다 (37: 29).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히스기야 왕이 더 이상의 확신이 없이는 의심이 생길 것을 아셨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왕이 확신을 갖도록 “징조”를 주신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에게 주시는 “징조”는 앗수르의 침공 이후의 땅의 상태를 고려할 때 시기에 적절한 것이 되고 있다.

당시에 침략군은 보급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경우 점령한 땅의 물자로 생존해야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그 땅의 거민 들로부터 식량을 빼앗거나 훔쳐야 하였다.

그들은 또한 자기들이 취하지 않은 것들은 그 땅을 지키는 자들과 주민들이 보급품을 가지지 못하도록 종종 파괴해 버렸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이년 동안 “스스로 난 것”과 “거기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그런 다음, 하나님은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라고 하신다.

다시 말해, 삶은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고, 땅은 마치 앗수르 군대가 그곳에 오지 않았던 것처럼 정상적으로 생산(生産)할 것이다.   

 

이사야 37장 31 -32절:

  • 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 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37장 31절은 “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라는 말로, 유다 땅의 농사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뿐 아니라, 인구도 반등(反騰)할 것을 약속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유다의 가족들은 다시 자신의 땅과 집에서 안전하게 살며, 번창하고, 많은 자녀를 양육하게 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여기서 특별히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사야에 의하면, 히스기야 왕에게 약속 된 “징표”"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에 의해 성취 될 것이다.  

이것은 또한 아하스 왕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사야 9장 7절에서, 이사야는 메시야의 시대가 올 것을 약속하고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하였다.

그때, 이사야는, 앗수르의 침략자들이 제거 된 후 유다의 회복에 대해 말하면서, 장차 오게 될 더 큰 회복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당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만이 당신을 구해주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절망적인 순간이 있었습니까?

하나님께 두고 있는 당신의 소망이 그것을 극복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습니까?

지금 그 순간을 돌이켜 볼 때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어떻게 느낄 수 있습니까?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이사야 37장 33 -35절)

 

이사야 37장 33 -34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화살 하나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흉벽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 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제목이 되고 있는 33절부터 35절까지의 말씀은 21절부터 시작되고 있는 히스기야 왕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전체 응답을 요약한 것이 되고 있다.

앞에서 보았듯이, 앗수르의 산헤립은 그가 정복한 다른 나라의 신들을 패배시켰듯이 유다의 하나님도 패배시킬 수 것이라고 오만하게 자랑하였다.

21절부터 29절에서 우리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 왕에게 전하신 응답의 말씀을 읽게 된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권세(權勢)를 직접 모독했기 때문에, 앗수르의 산헤립은 그 권세를 직접 경험할 것이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함락되지 않게 하실 것이다.  

     어떤 군대가 어떤 한 성읍을 포위 할 때, 그들은 단지 성읍이 굶어 죽게 되어 항복할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보통 토성을 쌓거나 사다리를 이용하여 성벽을 넘어가거나 성문이나 수로(水路)등의 취약한 곳을 공격하여 성을 점령하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성읍들은 성벽이 무너지지 않는 한 오랜 기간 동안 저항하려고 했으며, 동맹군이 지원군을 보내어 포위 군을 공격하는 것도 항상 가능하였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앗수르 왕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화살 하나도 [성으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城)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토성)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라고 하신다.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대신, 산헤립은 앗수르로 후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사야는 “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고 전한다.

그리고 그것은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한다.

무엇이 그 같은 후퇴(後退)의 원인(原因)이 되고 있는가?

우리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왕하 19장 35절과 이사야 37장 36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의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 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본즉 시체분이라” (사 37: 36).

우리는 그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이사야의 말을 감안하면, 산헤립의 군대가 예루살렘 성읍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있을 때 일어난 일이 분명하다.

 

이사야 37장 35절:

  • 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먼저, “내가 나를 위하여” 산헤립과 앗수르 군대로부터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고 하셨다.

앗수르의 군주(君主)는 하나님을 직접 위협(威脅)했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권세(權勢)를 인정해야 하였다.

예루살렘이 앗수르인들에게 멸망을 당한다면, 앗수르의 통치자의 그 같은 조롱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하나님께 그의 백성을 방어할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대신, 산헤립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도구였고 그것을 어려운 방법으로 배울 것이다.

     그런 다음, 여호와 하나님은 이에 덧붙여,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고 하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전에 다윗에게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존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약속하셨다 (삼하 7: 16).

그것이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의 불의에 대한 심판을 내리시는 것과, 심지어 한동안 왕위를 중단시키는 일까지도 막지 않았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윗의 집인 유다 왕국은 기원전 587/6 년에 바벨론에게 함락되었고, 왕의 계보가 보존되는 동안, 왕의 통치기능은 중단되었다.

따라서, 여기에서 또 다른 요소가 등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약속된 메시야 통치자가 다윗의 왕좌에 앉을 것이라는 것이다.

메시야 통치자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아버지라 할 것임이라” (사 9: 6).

하나님은 그 왕위를 제거해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히스기야의 회개, 산헤립의 오만,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열방들 사이에서의 하나님의 명성에 대한 관심 등은 모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의 동기가 되고 있다.

앗수르는 심판을 받을 것이다.

유다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널리 알려지고 인정을 받으실 것이다.

 

삶의 부담과 걱정에 대해기도 할 때,

당신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될지에 대해 멈추고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당신의 신앙 생활의 어떤 요소들이 하나님이 유일하게 살아 계시고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있습니까?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하나님은 신자들의 간구의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에, 신자들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 구할 수 있다.                                        
  • 하나님은 그의 뜻과 목적에 따라 믿는 자들의 기도에 응답해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신뢰하라고 하신다.              
  • 하나님은 그의 능력을 나타내며 그의 계획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최근에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기를 주저한 어떤 상황이 있습니까?
히스기야의 본을 따라서, 시간을 내어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간구하십시오.
그같이 한 후에, 당신의 생각을 적어보십시오.   

 

당신의 기도 제목들을 살펴보십시오.
그들 기도 제목들에서 하나님의 목적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그 제목들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겠습니까?

 

 

 이 장년 성경연구 지도자 교재는 LifeWay에서 출간하여 보급하고 있는 Explore the Bible 교과과정의 학생용 한국어 교재를 가르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강 호길 목사가 LifeWay의 허락을 받아 영어 지도자 교재를 번역 및 편집한 것입니다.
그같이 허락한 LifeWay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년 성경연구 한국어 학생 교재는 LifeWay에서 주문하여, 장년 주일학교 시간에 혹은 목장이나 구역 모임에서 성경공부 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서 공부

우리는 11월 말까지 이사야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는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예언한 유일한 구약의 책이자 (7: 14) 그리스도께서 고난의 종임을 예언한 책이 되고 있습니다 (52: 13- 53: 12).
이사야서를 학습하게 되면, 이사야서가 구원의 교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좀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예배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의 방법이 됨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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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관계를 위한 투자 - 제 13과 - 2020년 8월 3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아가서 5장 6-16절 강호길 2020.08.22 34
297 징계를 받아들이자 - 제 10과 - 2020년 8월 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잠언 29장 1 -3, 12 -20절 강호길 2020.08.02 35
296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확신 - 제 7과 2019년 7월 14일 주일 용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안 - 디모데후서 1장 3-14절 강호길 2019.07.09 46
295 세바의 반역을 저지한 다윗 - 제 10과 - 2018년 8월 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20장 1 -2, 14 -21절 강호길 2018.08.01 49
294 섬기는 주로 오신 예수님 - 제 9과 - 2019년 4월 28일 주일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 마가복음 10장 35-45절 강호길 2019.04.23 50
293 그리스도인의 시민권 - 제 12과 - 2020년 5월 1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3장 1 -14절 강호길 2020.05.11 50
» 하나님은 들으신다 - 제 7과 - 2020년 10월 1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37장 14-20, 30-35절 강호길 2020.10.11 51
291 하나님은 행하신다 - 제 9과 - 2020년 11월 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46장 3 -13절 강호길 2020.10.26 51
290 연합하시다 - 제 3과 - 2019년 3월 17일 주일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 마가복음 3장 23 -35절 강호길 2019.03.12 52
289 책임이 따르는 삶 - 제 6과 - 2018년 7월 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12장 1 -14절 강호길 2018.07.01 55
288 본을 보이는 교회 지도자들 - 제 3과 - 2019년 6월 1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디모데전서 3장 1 -13절 강호길 2019.06.13 55
287 존경을 받다 - 제 1과 - 2018년 6월 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 하 1장 22 -27절; 2장 1 -7절 강호길 2018.05.24 56
286 하나님은 위임(委任)하신다 - 제 6과 - 2020년 1월 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민수기 27장 12 -23절 강호길 2019.12.25 56
285 하나님은 통치하신다 - 제 4과 - 2020년 9월 2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23장 8-18절 강호길 2020.09.20 56
284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 - 제 1과 - 2020년 9월 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이사야 1장 10-20절 강호길 2020.08.30 58
283 회복시키시다 - 제 4과 - 2019년 3월 24일 주일 - 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 마가복음 5장 21 -24, 35 -43절 강호길 2019.03.19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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