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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교사용 교재

 

2018년 5월27일 주일

 

13과

 

하나님의 능력을 입다

 

학습구절: 고린도후서 12장 7 -10절; 13장 2 -8절

성경진리:

신자들은 약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수 있다.

 

주요교리:  구원  

성화의 삶은 중생으로부터 시작되어 영화의 단계에 이르기 까지 계속되는 믿음의 과정으로, 믿는 자들은 그 성화의 단계에 의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구별된 삶을 살며, 그들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임재와 능력을 통해 도덕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자라나며 성숙해 진다. 

 

암송구절: 고린도후서 12장 9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But he said to me, “My grace is sufficient for you, for my power is made perfect in weakness.” Therefore I will boast all the more gladly about my weaknesses, so that Christ’s power may rest on me.

 

 

시작하는 글:  

 

많은 사람들은 힘이 약해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나 계속 고통이 되는 문제가 있다.   

그들은 그같이 생각되는 문제가 제거되거나 해결되도록 기도하거나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할 수 있다.

이번 주의 학습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약한 것들을 사용하셔서 우리의 믿음을 더 확고하게 해 주시고, 우리의 복음증거를 강하게 해 주시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더 크게 그리고 더 강하게 나타나게 해 주실 수 있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우리는 “육체에 가시”라는 말로 인하여 사도 바울에게 감사한다.

그런데, 그것은 자주 그리고 널리 사용되고 있으면서도, 널리 오용(誤用)되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그 말을 만성적인 육체의 질병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때때로, 그 말은 까다로운 사람에게 적용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가시”를 정욕이나 욕심과 같은 마음의 죄로 생각하기도 한다.

바울은 몸에 가시가 무엇인지를 명시하지 않았다.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약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바울은 자신이 더 겸손해지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한 약점에 대해 썼다.

이번 주의 학습구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고난을 통해 깨닫게 된 것들을 알려주면서, 마지막으로 고린도 교인들에게 살아있는 믿음의 증거로 그들의 삶과 약한 것들, 그리고 그 외의 모든 것들을 살펴보도록 도전을 하였다.

 

 

본문배경설명

 

고린도후서 10장 1절부터 13장 13절까지

이번 주 공과는 고린도 후서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부분을 학습하게 된다.

넓은 의미에서, 첫 번째 부분은 사도로서의 바울의 사역에 초점을 맞추었다 (1 -7장).

그런 다음, 지난 주의 학습구절에서 배운 것처럼, 두 번째 부분은 예루살렘에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헌금에 관한 것이 되고 있다 (8 -9장).

10 -13에서, 바울의 주요 관심사는 고린도 교회에 들어와서 교인들이 바울에게 거역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던 자들의 부당한 비난에 맞서 자신을 변호하는 것이 되고 있다.

바울은 그들을 “거짓 사도”와 “속이는 일꾼”으로 비난하였다 (11” 13 -15).

우리는 바울이 그의 서신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 말을 다음과 같은 요점들로 간추려 말할 수 있다.

  • 예수님의 진정한 사도로서의 바울의 권한 (10: 1-18)
  • 거짓 사도들에 대한 바울의 정죄 (11: 1 -15)
  • 그리스도를 위한 바울의 고난 (11 : 16-33)
  • 바울이 체험한 하나님의 족한 은혜 (12: 1-10)
  • 고린도 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관심 (12: 14-21)
  • 바울의 마지막 경고와 권면 (13: 1 -13).

이번 주 학습의 일부는 바울 사도가 자신의 삶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어떻게 힘을 얻었는지에 묘사한 내용이 되고 있다.

나머지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한 권면의 말이 되고 있다.

바울 사도는 그들에게 복음의 능력이, 심지어 하나님의 징계와 같이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까지, 그들 사이에서 역사하고 있음을 상기 시켜주었다.

사도 바울은 또한 그들의 믿음이 참된지를 입증하기 위해 자신들의 삶을 시험해 보고 검증해 보라고 촉구하였다.

이 과의 첫 번째 부분의 학습구절들을 공부하면서 (12: 7-10), 바울이 자신의 약한 것들을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설명할 때 그의 입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또한 두 번째 부분의 학습구절을 공부하면서는(13: 2 -8),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사도 바울로부터 마지막 도전과 권면을 받을 때 고린도 교회 교인들의 입장이 되도록 힘쓰기 바란다.

 

학습구절 연구

 

바울의 약함 (고린도후서12장 7 -10절)

12: 7    여러 계시를 받는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12: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12: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2: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12장 7절  - 고린도 후서 11: 24-29에서, 바울은 그의 사역을 통해 견디어낸 고난의 유형들을 열거하였다.

바울이 그같이 겪은 고난이나 어려움의 대부분은 직간접적으로 복음에 대한 적대와 관계된 것들이다.

이곳 12장 7절에서, 바울은 “내 육체에 가시”라는 말로, 핍박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다른 종류의 고난에 대해 말하였다.

가시”로 번역된 헬라어는 신약성경 전체에서 여기에만 나타나고 있다.

이 용어는 말뚝이나 의료기구를 포함하여, 날카롭거나 끝이 뾰족한 것이나 가시를 가리킬 수 있다.

뾰족한 가시에 찔려 아픈 통증을 겪어본 사람은 누구든지 바울의 말을 실감할 수 있다.

만일 가시의 끝이 살 속에서 부러지기라도 하면, 살이 부어 오르며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바울은 종종 ‘육체’로 번역된 용어를 인간의 죄성을 가리키는 은유(隱喩)적인 표현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본문에서 육체라는 말은 단순히 몸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서, 바울에게는 고질적인 몸의 어떤 질병이 있었는데, 그것은 고통을 주었고 복음 전도자로서의 그의 사역에 장애물이 되었다.

바울의 육체적인 문제는 정확히 무엇 이었는가?

수년에 걸쳐, 성경 주석가들은 말라리아 열병, 만성 두통이나 귀앓이, 간질 발작 및 시각 상실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제안들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바울이 고통이 되는 그 문제를 명기하지 않은 이유는, 고린도 교인들이 그것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찌되었건, 바울은 하나님께서 고통이 되는 그 문제를 사용하셔서 어떻게 그 자신에게 유익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였는지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였다.

또한 바울이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후 시대의 신자들은 삶 속에서 고통스러운 문제가 생길 때 그것을 ‘육체에 가시’로 동일시 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우리는 바울이 “주셨으니”라는 말로 그 고통의 문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표현한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는 사도로 부름을 받은 것을 하나님께 대한 신뢰의 관점에서 받아들였던 것처럼 고통의 문제도 그 같은 관점에서 받아들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울의 "가시"가 계속 남아있게 하신 데에는 목적이 있었다.

바울은 이 학습구절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는 그 목적을 두 번씩이나 반복하여 밝혔다.

하나님은 바울이 죄가 되는 영적 교만을 짓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것이 바울에게 계속 머물러 있게 허용하셨다.

이전에 바리새인이었던 바울은 한 때 자기 자랑과 영적 교만을 중요하게 생각한적이 있었다.

예수님은 그 같은 태도와 자세를 강하게 정죄하셨다 (마 23: 2 -7; 빌 3: 4 -6).

이제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고후 5: 17), 죄와 자기 의에서 구원을 받고 죄를 사함 받고 자유를 얻게 되었다.

바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에는 과거에 일어난 칭의 단계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성화의 단계 그리고 미래에 일어날 영화의 단계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께서 "육체에 가시”를 사용하여 그가 믿음으로 거룩하게, 자라도록 도와 주신다고 하였다.

바울은 자신의 고난이 고통스럽고 복음 사역에 지장이 되고 있는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구약에서 욥에게 일어난 재앙과 마찬가지로, 바울의 “가시”는 바울을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고 보내진 “사탄의 사자”였다.

우리는 바울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모든 고통이 죄를 범한 직접적인 결과로 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고통을 겪는 일을 허용하실 수 있다.

도리어,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우리의 더 큰 유익과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것을 사용하신다.

 

12장 8절  - 그의 고통에 대한 바울의 첫 번째 반응은 하나님께 그것을 제거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었다.

바울은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라고 하였다.

세 번”이라는 말은 바울이 세 차례에 걸쳐서 고통의 문제를 강렬한 기도의 제목으로 삼았던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육체의 병으로부터 구해주시는 것을 보았다.

그는 주님께서 구해 주실 것도 믿었다.

바울은 또한 끈질긴 기도의 힘을 믿었다.

끈질긴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셨다 (눅 18: 1).

그러신 다음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고 하셨다 (눅 18: 7).

바울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받아 들여서, 주님이 그를 위해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신 할 때까지 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열심히 기도하였다.

 

12장 9절  - 우리는 주님이 바울의 기도에 응답하실 때 어떤 방법으로 바울에게 말씀하셨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것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오전하여 짐이라”는 약속의 말씀이다.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 간에, 하나님께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영원한 파멸에서 구원을 받은 것도 그의 은혜 때문이다.

우리가 죄인으로 그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가장 적었을 때에도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믿음의 삶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겪을 때 그것을 이길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겠는가?

 

축복자체보다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분”을 바라 보는 것이 바울에게 더 중요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가시가 제거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기를 원하셨다.

그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축복자체보다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분”을 바라 보는 것이 바울에게 더 중요했다.

바울의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기회가 되었다.

더욱이, 하나님은 바울이 약하다고 생각할 때 그의 능력이 “온전하여 짐이라”고 하셨다.

바울은 고통 자체를 즐기는 ‘자기 학대자’ (masochist)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예기치 않은 응답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로 바꾸었다.

그는 더 이상 간구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바울의 약함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에게 “머물게 하(는)” 방법과 수단이 되었다.

12장 10절  - 결론적으로,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한다)”고 하였다.  

처음에 바울은 “육체에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간구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몸에 가시뿐 아니라, 다른 모든 약한 것들을 자랑스러운 훈장으로 보았다.

이는 자기가 약해질 때,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며 그같이 할 때 영적으로 더 강해지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또한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 25절에서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바울에게 있어서, 거짓 사도들의 거짓 주장과 신학을 고쳐주기 위해 자랑하는 일이 필요했지만, 자신을 위해 자랑하지 않았다.

도리어 그는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였다.

그러면서 말하였다: 내가 약한 때에 강하니라.”  

 

그리스도의 능력 (고린도후서  13장 2 -4)  

13: 2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13: 3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그는 너희에게 대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13: 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옷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13장 2절 - 바울은 고린도 교회 회중을 위해 많은 시간과 온 힘을 쏟았다.

고린도 교회를 개척했을 때, 그는 1 년 반의 시간을 투자하였다 (행 18: 11).

교회에 문제들이 있는 것을 알았을 때, 그는 고린도 전서로 알려진 편지를 써 보냈다. 

그 후 얼마 있다가, 그는 자신이 "근심 중에 (나아갔던 방문)”으로 불렀던 방문을 하였다 (고후 2: 1).

그때 바울은 죄를 지은 교인들에게 회개해야 된다는 경고의 말을 하였다.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라는 말이 그것을 가리키고 있다.

후에 바울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로 표현한 (고후 2: 4) 편지를 써서 디도의 편에 고린도 교회로 보냈었다 (고후 7: 5 -7).

그 편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제 그는 고린도후서로 알려지고 있는 또 다른 편지를 쓰면서,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는 말로 그들에게 “미리” 경고의 말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알려진 바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써 보낸 편지는 고린도전서 5장 9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로 언급된 것을 포함하여 모두 네 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경고의 말은 이전에 죄를 지었고 계속 회개하지 않고 있는 자들에게 하는 것이다.

그들은 바울이 고린도 전서를 통하여 그리고 “근심 중”에 방문했던 때에 지시한 것들을 따르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

그 남은 모든 사람들”이란 말은 고린도후서인 이 편지를 받은 후에도 계속 회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울은 “세 번째” 방문이 불쾌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13: 1).  

그래서 그는 단호하게 말하기를,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

용서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은 죄를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징계의 조치를 취하려는 바울의 뜻을 나타내주고 있다.

바울은 그 징계가 어떤 것이 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고전 5장 5절에서 밝힌 것처럼, 바울은 그 징계가 징벌적인 것이기 보다는 구속적인 것을 뜻하였다.

13장 3 -4절 -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라는 말은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부정과 비난이 문제의 하나가 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들은 바울의 사역을 공박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바울 안에서 그리고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계신 “증거”를 계속 요구하고 있었다.

바울은 시도직을 가지고 그들 위에 군림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주님의 참된 사자라는 사실을 주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바울이 징계하려는 조치에서, 그들은 자기들이 구하고 있는 “증거”를 보게 될 것이다.    

그 후에, 그들은 바울의 진실성을 의심할 수 없었다.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을 약한 사람이나 약한 설교자로 생각할 수 있었다 치더라도 (고전 1 : 27-28), 그들은 결코 그리스도 자신이 그들에 대해 약하셨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

도리어, 그리스도는 그들 가운데서 강하셨다 (고전 1: 4 -8).  

그리스도는 모든 권세를 갖고 계신다.

그는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서 복음의 능력을 보여 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한 것이 그의 지배적인 특징처럼 보인 때가 있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때)”가 되고 있다.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시어 인간으로 태어나시고, 인간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빌 2: 8).

그러나 그것은 잠시 동안의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지금 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신다.)”

 바울은 그의 약한 것이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것과 같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 같은 사실을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바울이 그같이 비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리스도와 함께 혹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연합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고 하였다.

사람들은 바울이 사도로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권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시점까지 약해 보이는 것을 오해하지 말아야 하였다.  

 

우리의 선택 (고린도후서 13: 5 -8)

13: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13: 6    우리가 버림 받은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13: 7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림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13: 8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13장 5 -6절 고린도에 있는 바울의 비판자들은 사실상 사도직에 대해 바울을 시험하려고 하였다.

그들은 바울에게 사도직에 대한 증거를 줄 것을 요구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바울은 이제 그들을 역습하고 있는 것이다.

시험을 받을 필요가 있는 사람은 바울이 아니라, 그들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요구하였다.

시험하다”라는 동사는 어떤 사람이나 물건을 시련의 한 과정을 통하여 그 특성을 결정하거나 연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잠언은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고 한다 (17: 3).

확정하다”는 동사는 어떤 물건이나 사람이 진짜인지 혹은 인정을 받는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검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바울이 매번 “너희 자신”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 말을 우리는 자신에도 적용할 수 있다.

그러면, 그 것은 무슨 시험이었는가?

5 절에 기초하여,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기를 원하였다.

첫째는,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이다.

질문은 그들이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과 구세주로 믿고 있는가의 여부였다.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삶에서 “예수님의 임재의 표”를 찾아 볼 수 없다면 (갈 6: 17) 크게 염려해야 한다.

 

 

자신을 시험하는 두 번째의 질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이다.

모든 진정한 신자들의 경우처럼(롬 8: 9). 그리스도께서 성령님을 통해 믿는 자들 속에 거하신다면 그의 임재(臨在)의 표가 분명히 나타나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삶에서 “예수님의 임재의 표”를 찾아 볼 수 없다면 (갈 6: 17) 크게 염려해야 한다.

그들은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는가?

그들은 입증되지 않은, 그래서 겉으로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로만 보이고 있는가?

바울은 독자들에게 그들이 자기를 “시험”해 보면, 그가 “버림 받은 자 되지 않은 것”을 알게 될 것을 확실하게 밝혀주었다.

앞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었듯이, 바울은 이 서신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우리”라는 형식을 사용하였다.

바울은 “믿음 안에”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삶 속에 계셨으며, 그는 그 같은 주장들이 시험을 받게 되고 확증을 받게 되는 것을 기뻐하였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시험을 통해 참된 것임이 입증된 것같이 (창 22: 1), 바울의 경우도 그 같았으며, 모든 믿는 자도 그렇다.

13장 7절  - 이 구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는 말로 자신의 주된 관심사는 자신의 명성이 아니라, 고린도 교인들의 영적 성장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가 고린도로 돌아와 사도로서의 자신의 권위를 강하게 발휘한다 할지라도, 고린도 교인들이 영적으로 자라지 않은 것을 볼 경우, 그것은 속이 빈 승리가 될 것이다.

바울이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라고 했을 때, 그것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의 사역의 목적을 밝히는 말이 되고 있다.

그런 다음 그는 긍정적인 말로 바꾸어 성도들이 “선을 행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이란 말은 “옳은 일”로도 번역될 수도 있는데, 옳은 일에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이 포함되고 있다.

믿음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를 섬기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 되고 있다.

하나님은 교회에 영적 지도자들을 주셔서 신자들이 믿음으로 자라나며 성화의 삶을 살도록 가르치고, 격려하며, 본을 보이게 하셨다.

바울은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림 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는 말로, 그의 복음 사역은 자신의 명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다.

고린도에 있는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자랑하며 개인적인 명성을 쌓으려고 하였다.  

반대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명성을 지키려고 하였다.

13장 8절  -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라는 본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의 사역을 정의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만난 이후, 바울은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는 것을 자신의 삶과 사역의 목적으로 삼았다.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만남으로, 자기를 의롭게 여겼던 이전의 바리새인은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것)”으로 믿었다 (요 14 : 6).

그 순간부터, 바울은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었다.

바울이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한 말은 그가 자신의 안락이나 안전 또는 건강에 어떤 대가가 따르든지 관계없이 복음의 메시지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 구절에서, 바울은 “진리”라는 말로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강조했을 수 있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신자신자들은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통해 주시는 은혜 안에서 위로와 안전을 얻을 수 있다.  
  • 신자들은 복음의 능력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징계하실 때에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 모든 사람들은 신중하게 자신의 삶을 살펴서 구원의 증거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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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 참된 은혜 - 제 2과 - 2018년 9월 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갈라디아서 2장 11 -21절 강호길 2018.09.01 914
157 참된 복음 - 제 1과 - 2018년 9월 2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갈라디아 1장 1 -10절 강호길 2018.08.27 134
156 죄에 대한 징벌과 용서 - 제 13과 - 2018년 8월 2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24장 10 -25절 강호길 2018.08.19 1330
155 감사의 찬양 - 제 12과 - 2018년 8월 1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22장 26 -36, 50 -51절 강호길 2018.08.14 200
154 문제를 해결한 다윗 - 제 11과 - 2018년 8월 12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21장 1 -6, 10 -14절 강호길 2018.08.07 106
153 세바의 반역을 저지한 다윗 - 제 10과 - 2018년 8월 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20장 1 -2, 14 -21절 강호길 2018.08.01 59
152 왕권의 복원 - 제 9과 - 2018년 7월 2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19장 1 -15절 1 강호길 2018.07.21 92
151 권좌에서 물러나게 된 다윗 - 제 8과 - 2018년 7월 22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15장 10 -16, 24 -30절 강호길 2018.07.14 62
150 슬픔에 잠기게 된 다윗 - 제 7과 - 2018년 7월 1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13장 15-20, 31-39절 강호길 2018.07.08 121
149 책임이 따르는 삶 - 제 6과 - 2018년 7월 8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12장 1 -14절 강호길 2018.07.01 64
148 은총을 베푸는 삶 - 제 5과 - 2018년 7월 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9장 1 -13절 강호길 2018.06.24 88
147 영원히 견고하게 될 왕위 - 제 4과 - 2018년 6월 2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사무엘하 7장 8 -21절 강호길 2018.06.16 90
146 축하하며 예배하다 - 제 3과 - 2018년 6월 1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5장 9 -12절; 6장 12 -19절 강호길 2018.06.10 406
145 왕위에 오르다 - 제 2과 - 2018년 6월 1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하 3장 8 -21절 강호길 2018.06.06 427
144 존경을 받다 - 제 1과 - 2018년 6월 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사무엘 하 1장 22 -27절; 2장 1 -7절 강호길 2018.05.24 66
» 하나님의 능력을 힘 입다 - 제 13과 - 2018년 5월 2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고린도후서 12장 7 -10절; 13장 2 -8절 강호길 2018.05.19 112
142 믿음으로 드리는 헌금 - 제 12과 - 2018년 5월 2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고린도후서 9장 1 – 15절 강호길 2018.05.13 433
141 새롭게 된 삶 - 제 11과 - 2018년 5월 1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고린도후서 5장 16 – 21절; 6장 1 -2절 강호길 2018.05.06 87
140 복음을 나타내는 삶 - 제 10과 - 2018년 5월 6일 장년성경연구 - 고린도후서 4장 5 -18절 강호길 2018.04.30 114
139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삶 - 제 9과 - 2018년 4월 29일 장년성경연구 - 고린도후서 1장 1 -14절 강호길 2018.04.22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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