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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성경연구 지도자 교안
2020년 6월 7일 주일 용

 

번역 및 편집: 강 호길
hokilkahng@hotmail.com 

 

 

제 1과

 

 

항해 지도와 같은 잠언          

 

 

학습구절: 잠언 1장 7 -19절

 

성경진리:

하나님의 말씀은 어리석은 선택의 결과를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주요교리: 인간 (人間)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거룩한 교제의 관계를 맺게 할 수 있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창조적 목적을 성취 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고전 12: 21 -31).

 

 

암송구절:  잠언 1장 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knowledge,

 but fools despise wisdom and instruction.” 

 

 

시작하는 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롭게 사는 지식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고 있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롭게 사는 지식이 되고 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아는 것 이상의 것으로, 변화와 관계되고 있다.

우리는 사실적(事實的)으로 옳을 수 있지만, 영적(靈的)으로 틀릴 수 있다.

솔로몬이 잠언에서 펴고 있는 논리와 주장은 단순하면서도 간단하다.

경건한 지혜는 변화와 지혜로운 생활로 이어지는 실제적인 진리(眞理)이라는 것이다.

 

당신은 지식과 지혜의 차이점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지식이 어떻게 행동의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까?

 

 

본문 배경설명

 

잠언 1장 1절부터 33절까지

 

다윗 왕이 죽은 후, 아들인 솔로몬은 40년 동안 이스라엘 왕국을 통치하였다 (왕상 11: 42).
통치 기간 동안에, 그는 “잠언 3,000가지를 말[한]” 지혜로운 왕으로 명성을 얻었다 (왕상 4: 32).
     잠언서의 시작 구절에서, 솔로몬은 이 책에 기록된 잠언의 말씀에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유익(有益)을 밝혀주고 있다 (잠 1: 1 -7).

그들은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더 잘 깨달을 수 있으며 정의롭고도 정직한 삶을 살 수 있다.

아무도 잠언에 있는 경건한 지혜 이상으로 자라날 수 없다.
잠언의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하는 사람은 누구나 분별력이 계속 자라나게 된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 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으로 표시되고 있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시작되고 있다.

어리석은 자들만이 하나님의 지혜를 멸시한다.

     그런 다음, 솔로몬은 그의 관심을 “아들”에게 돌렸다 (1: 8 -19).
그의 아들은 하나님의 길을 따라 행하며 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의 지혜 안에서 행하겠다는 마음의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그 같은 결정을 내리기가 더욱 쉽지 않은 것은 “우리와 함께 가자”며 유혹하는 악한 자들이 주위에 많기 때문이다 (1: 11).

그들은 자신들이 택한 길이 즐겁다며 설득하려고 든다.

그러나 그 것은 폭력, 살인 및 절도 같은 일이 따르는 길이 되고 있다.

솔로몬은 그들 악한 자들이 걷고 있는 길은 결국에는 파멸과 “생명을 잃게” 하는 길이 되고 있다고 아들에게 경고한다.

     솔로몬은 계속해서 지혜를 의인화(擬人化)하여 한 여인으로 묘사하였다 (1: 20 -33).
여인으로 묘사되고 있는 지혜는 젊은 이들에게 자기의 책망과 교훈의 말을 들으라고 하면서, 그들의 존경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권위자(權威者)로 그들에게 말을 한다.  

솔로몬은 지혜가 사람들이 세상 일로 바쁘고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광장에서, 시끄러운 길목에서, 혹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성문 어귀에서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지혜는 사람들에게 훈계와 경고의 말을 듣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길을 택하지 말라고 한다.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며 책망한다 (1: 22).

그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듣고 받아 들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도, 그것에 관심이 없는 것 같이 보였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과 계획에만 마음을 두었다.

지혜는 말하기를, “두려움의 광풍”과 “재앙의 폭풍”이 이르고 “근심과 슬픔”이 임할 때가 올 것이며,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라”라고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무시한 결과를 직면하게 될 것이다.

대조적으로, 경건한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고 따른 사람은 미래를 직면 할 때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학습구절 연구

 

출발점 (잠언 1장 7절)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는 것이 지식과 지혜와 훈계를 얻는 출발점이 된다고 선언한다.  

 

잠언 1장 7절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이 중요한 구절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잠언의 말씀을 깊이 들여다 보게 하는 렌즈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구절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참 지식의 원천(源泉)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지식”에 대한 또 다른 말은 분별력(分別力)이 될 수 있다.

구약의 세계에서, 지식은 “지혜”와 놀랄만한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지혜 있는 신자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관점과 방법으로 보고 그의 방법으로 행할 수 있다.

 

지혜 있는 신자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관점과 방법으로 보고 하나님의 관점과 방법으로 행할 수 있다.

 

지혜에는 시작점(始作點)이 있다.

지혜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인간의 지혜는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비롯된다.

여호와를 알고 그와 동행하는 것으로 지혜로워진다는 것은 사람이 어떻게 지혜롭게 되는가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과는 다른 것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삶의 경험이 사람들을 지혜롭게 해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사람은 삶의 경험 자체만으로 삶을 전혀 지혜롭지 않게 끝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사람을 지혜롭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사람들이 오래 살면 더 지혜로워진다고 믿는다.

물론 지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많아 질 수 있지만, 그 기간에 여호와를 알고 그와 동행하는 삶을 살 때에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삶의 경험이나 삶의 기간이 결코 지혜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지혜는 우리가 사는 동안에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관점과 방법으로 보고 행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 가운데서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야고보서는 믿는 자들에게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한다 (약 1: 5).

      1장 7절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이라는 말이 9장 7절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는 것을 보면, 지혜와 지식이라는 말은 같은 뜻으로 호환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본"으로 번역 된 히브리어 용어는 순서에서는 물론 중요성에서도 첫째가 된다는 뜻이 되고 있다.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다.

그 말에는 인간이 자신을 어떤 존재인지를 바로 아는 것도 포함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어떻게 알아야 할까?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요”라는 말로, 하나님은 우리가 경외할 분으로 아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일이 되고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여기서 “경외한다”는 말은 무서워하거나 공포감을 갖는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하며 예배할 분이 되시는 동시에 두려워할 분이 되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그 말은 하나님은 전적으로 거룩하셔서 우리와 구별되는 분이 되시는 동시에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 되시며, 우리는 죄인임을 깨닫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다.

     대조적으로, 미련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필요가 없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실 수 있는 “지혜”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어리석은 선택들은 그들이 매일 직면하는 삶의 도전들과 영원히 임하게 될 할 결과에 직면 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된다.

     잠언서 전체에 걸쳐, 지혜와 어리석음이 매우 자주 대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같은 뚜렷한 대조는 신자들로 하여금 매일의 삶을 여호와와 함께 걸어가게 해 주며 그같이 할 때 오는 하나님의 지혜를 찾게 해 주는 격려가 되고 있다.

그것은 또한 우리 주위에서 하나님을 떠나 사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를 하게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

 

순종의 길 (잠언 1장 8 -9절)

 

솔로몬은 젊은이들에게 경건한 부모의 조언과 훈계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된다고 한다.

 

잠언 1장 8 절:

  •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솔로몬은 “내 아들아”라는 말로, 자기 아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다음 왕이 될 아들인 르호보암에게 한 말이 되었을 수 있다 (왕상 14: 21).

르호보암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면 하나님의 백성을 어떻게 인도해야 될지를 배울 필요가 있었다.

그는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였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기록한 지혜의 말씀들은 머지 않아 르호보암에게 금보다 더 값진 것이 되고 있다.

다른 한편, 솔로몬은 그의 다른 아들 중의 하나나 일반적으로 젊은이들을 가리켜 말했을 수 있다.

어떤 경우가 되었건, 솔로몬이 기록한 잠언들은 성인이 되어가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유용하고도 귀한 교훈이 되고 있다.

    솔로몬이 “들으[라]”고 한 말은 아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로 자라나는 훈련을 위한 중요한 방법을 지적해 주는 교훈이 되고 있다.  

들으라”는 말로 번역된 용어에는 귀로 듣는 것 이상의 것으로 순종의 뜻이 담겨 있다.

다시 말하면, “듣는다”는 말에는 경청하고, 그 말의 뜻을 깨닫고 받아들이며, 삶에 적용하는 모든 과정이 포함되고 있다.  

하나님의 지혜는 그의 말씀을 잘 듣는 방법을 배우는 신자들에게 임한다.

그래서, 야고보는 그의 독자들에게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고 한다 (약 1: 19).

     솔로몬은 또한 그의 아들에게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고 하였다.           

그 말은 그의 어머니가 가르쳐 준 것에 주의를 기울이란 뜻이 되고 있다.

잠언 31장은 어머니가 아들에게 전수해 준 경건한 지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아들이 젊은이로서 할 수 있는 최악의 결정은 부모의 훈계와 가르침을 무시하거나 등한시 하는 것이 되고 있다.

 

잠언 1장 9 절:

  •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중요하게 받아 들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 후에,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얻게 될 보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솔로몬은 “아비의 훈계”와 “어미의 법”을 “머리의 아름다운 관”과 “목의 금 사슬”에다 비겼다.

“관”으로 번역 된 히브리어 용어는 지역 사회에서 존경과 권위를 나타내는 머리의 장식품을 가리켰다.

그것은 또한 어떤 중요한 것을 성취한 것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즉 싸움에서 이겼다든지 혹은 운동 경기에서 우승을 했을 경우, 그것은 승리와 존경을 나타내는 방법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금 사슬”도 말 그대로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지위 또는 위치를 나타내는 장식용 목걸이였다.

솔로몬은 그같은 것들을 예로 들어, 아름다운 관과 금 목거리를 항상 하고 다니는 것처럼,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그들의 삶 속에서 부모의 훈계와 가르침을 나타내는 젊은이들에게는 은혜와 존경 그리고 건강과 번영 등의 보상이 따르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오늘날에는 솔로몬 시대보다 고등교육의 형태와 기회가 새로운 세대에 기하 급수적으로 더 많이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첫 번째이자 주된 인생의 교육장소는 가정이라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들이 바른 길로 살아가도록 성경에 입각하여 가르치며 훈련시킬 의무와 권한을 갖고 있다 (잠 22: 6; 엡 6: 4).

또한, 부모는 그들의 가르침과 훈계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생기는 사랑과 원칙을 중심으로 하면, 자녀들이 자신의 삶에서 실제로 성공할 수 있는 확고한 기초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신 할 수 있다.

경건한 충고에 순종하면 삶의 은혜를 받게 된다.

 

 

잠언의 주요 주제들

  •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과의 개인적이고도 바른 관계를 통해 오는 선물이다.
  • 어리석음에 대한 유혹과 지혜를 선택할 필요성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매일 그를 위해 살아가면서 지속적인 대상으로 삼아야 할 관심사가 되고 있다.
  • 지혜로워지는 것과 위협적인 유혹을 이기는 것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그 지혜를 삶에 적용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그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할 때, 우리는 일이나 놀이, 혹은 금전이나 관계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고 계신지를 배울 수 있다.
  •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이 그의 지혜로 성취감과 만족감에 찬 생활을 하기를 원하신다.

 

 

죄악에 저항하라 (잠언 1장 10 -14절)

 

1장 8절과 9절에서, 솔로몬은 아들에게 부모의 가르침에 순종하라고 간청하면서, 그같이 할 때 따르는 축복을 강조하였다.

10절부터 19절까지에서는, 솔로몬은 같은 간청을 하면서, 삶의 반대 방향, 즉 죄의 길로 갈 때에 따르는 부정적인 결과에 초점을 맞추었다.       

 

잠언 1장 10 -14절:

  •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

일반적으로 말하면, 젊은이들은 결국 보다 안전한 환경인 가정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간다.
경건한 부모들은 그 때를 위해 자녀들을 교육하고, 훈련 시키며, 준비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반면에, 부모들은 또한 매우 순종적인 자녀들조차도 새로운 환경에서 죄의 강한 유혹을 받게 될 것을 알고 있다.

가장 강렬한 유혹 중 일부는 동료들을 통해서 오고 있다.

따라서, 현명한 아버지 (혹은 교사)는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는 말로 아들에게 한 가지 더 현명한 마지막 조언을 하고 있다.

     “악한 자” 혹은 “죄인”으로 번역된 히브리 단어에는 “목표” 또는 “규범”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하나님의 길을 버리고 자신을 즐기는 삶을 목적으로 삼는 사람들이 되고 있다.

11 절부터 19 절에 나오는 설명을 보면, 솔로몬은 어떤 특정한 종류의 악당(惡黨)을 염두에 두고 있었음이 암시되고 있다.

그들은 오직 인생을 즐기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여 자기들과 같은 집단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그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들의 유혹방법은 그들 나름대로 아주 교묘하고 설득력이 매우 강한 것이 되고 있다.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고 한다.

솔로몬은 아들이 “악한 자”들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악한지를 깨우쳐 주기 위해 그들이 하는 말을 생생하고도 자세하게 묘사하여 아들을 준비시켰던 것이다.

그들은 또한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고 한다.

그들 폭력배 들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범죄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

그들에게는, 무덤이 사람을 산 채로 삼키듯, “죄 없는 자”를 죽이는 것이 극적이고도 삶을 즐기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혹에 이끌리지 않도록 아들을 계속 준비시키면서, 솔로몬은 악한 자들이 유혹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또 다른 방법과 요소를 언급하였다.

그들은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라고 하면서 악한 일을 행하는 것은 재물을 얻는 방법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잠언서에 등장하는 나쁜 동반자들

  •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자들 (1: 10 -19; 24: 1)
  • 미련한 자들 (13: 20; 14: 7)
  • 험담하는 자들 (20: 19)
  • 술을 즐기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 (23: 20 -21)
  • 반역하는 자 (24: 21) 

 

 

죄의 결과들 (잠언 1장 15 -19절)
 

솔로몬은 경건한 지혜를 거역하는 일을 자기 파괴적인 것으로 규정지으며, 그같이 행하는 자들은 최종 결과를 예견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로 묘사하였다.  

 

잠언 1장 15 -16정:

  •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염려하는 아버지는 다시 아들 (혹은 젊은이)에게 죄의 길에 “다니지 말라”고 하였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고 하였다.

당시에 “길”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밟고 다녀서 생긴 것을 가리켰다.

솔로몬은 “그 길을 밟지[도] 말라”는 말로, 죄의 길에 한 발자국을 들여 놓는 것이 빠르게 생활 방식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을 경고하였다.

아버지는 또한 아들에게 경고하기를, 죄의 길로 가는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데 빠름이니라”고 하였다.

 

잠언 1장 17 -18절:

  •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림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고대 이스라엘의 사냥꾼들은 그물을 사용하여 새 들을 잡았다.

그들은 새들이 먹이를 먹으로 오기 전에 그물을 쳐놓았다가 새 들이 와서 먹이를 먹을 때 덮쳐서 잡았다.

성경학자들은 솔로몬이 이 구절에서 사용한 비유를 두 가지로 해석하고 있다.

하나는 사냥꾼이 그물을 치는 것을 본 새들은 위험을 알고 그물 안에 있는 먹이를 먹으로 들오지 않는데, 어리석은 자들은 새들만도 못하게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새들이 먹이에 눈이 어두워서 혹은 습관에 젖어 그물을 보지 못하고 먹이만 보고 그 안으로 들어와 먹이를 먹다가 잡힌다는 것이다.

     어느 경우가 되었든 간에, 솔로몬이 이 비유로 아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하는 교훈은 하나님을 떠나 죄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리석은 자의 비참한 결과가 되고 있다.

솔로몬은 말하기를,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림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라]”고 한다.  

 

잠언 1장 19절:

  •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때문에 솔로몬은 아들에게 “이익을 탐하는 자의 길을 다 이러하[다]”고 경고한다.

탐욕에 빠지면, 어리석은 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갖가지 악을 행하며 불의한 방법을 사용한다.

더 많은 욕심을 이루기 위해,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무엇이나 하려고 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것은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길이 되고 있다.

야고보서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한다 (약 1: 15).

    지금도 하나님의 지혜를 무시하고 탐욕에 사로 잡혀 불의한 이익을 추구하면 갖가지 죄악에 빠질 수 있다.  

그러므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간절히 구한다.

 

 

 말씀을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

  • 참 지혜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시작된다.                      
  • 경건한 권고의 말에 순종하는 것은 형통한 삶으로 이어진다.    
  • 지혜로운 신자들은 악한 일에 가담하라는 압력에 저항한다.
  • 경건한 지혜를 무시하는 것은 자멸을 초래한다.       

 

이 장년 성경연구 지도자 교재는 LifeWay에서 출간하여 보급하고 있는 Explore the Bible 교과과정의 학생용 한국어 교재를 가르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강 호길 목사가 LifeWay의 허락을 받아 영어 지도자 교재를 번역 및 편집한 것입니다.
그같이 허락한 LifeWay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년 성경연구 한국어 학생 교재는 LifeWay에서 주문하여, 장년 주일학교 시간에 혹은 목장이나 구역 모임에서 성경공부 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언 / 아가서 공부

이번 주부터는 3개월에 걸쳐 (6/7/8월) 구약의 잠언과 아가서를 공부하게 됩니다.
지혜의 말씀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잠언은 우리에게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잠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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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지혜의 진가(眞價) - 제 3과 - 2020년 6월 2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잠언 3장 21 - 35절 강호길 2020.06.14 172
250 삶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 제 2과 - 2020년 6월 1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잠언 3장 1 - 12절 강호길 2020.06.07 135
» 항해 지도와 같은 잠언 - 제 1과 - 2020년 6월 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잠언 1장 7 -19절 강호길 2020.05.31 441
248 전도(傳道)하는 신자들 - 제 14과 - 2020년 5월 31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5장 14 -21, 30 -33절 강호길 2020.05.24 115
247 서로 용납하며 격려하는 신자들 - 제 13과 - 2020년 5월 24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4장 1-12절 강호길 2020.05.17 186
246 그리스도인의 시민권 - 제 12과 - 2020년 5월 17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3장 1 -14절 강호길 2020.05.11 54
245 헌신적인 삶을 살라 - 제 11과 - 2020년 5월 10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2장 1 -2, 9 -18절 강호길 2020.05.02 249
244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 제 10과 - 2020년 5월 3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1장 17 -32절 강호길 2020.04.26 244
243 구원을 받다 - 제 9과 - 2020년 4월 26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10장 5 -15절 강호길 2020.04.19 98
242 보증 받은 구원 - 제 8과 - 2020년 4월 1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8장 12 -25절 강호길 2020.04.12 651
241 부활하시다 - 제 7과 - 2020년 4월 12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누가복음 24장 1- 12절 강호길 2020.04.04 85
240 자유함을 얻다 - 제 6과 - 2020년 4월 5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6장 1- 14절 강호길 2020.03.31 194
239 화평을 누리자 - 제 5과 - 2020년 3월 29일 주일 장년성경연구 - 로마서 5장 1- 11절 강호길 2020.03.22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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